*과제 제목 : 한달 뒤 나에게 보내는 응원 편지 [닉네임]
쩡-!
우물쭈물하며 재테기를 처음 신청했던게 엊그제인데,
너는 어느새 열기까지 신청해서 완강해버렸네?
하루는 슬펐다가 하루는 힘들었다가..
기쁜 날 보다 부침이 많았던 과거의 나를 돌아보며, 한달 후의 너를 응원하고 있어.
사소한 것에도 잘 웃고, 힘든 일은 금방 잊은 척 했지만-
아주 작은 일에도 와장창 깨지고 부서지는 마음을 남몰래 추스르며 울었던 날들이 있었어-
희망 없이 흥청망청 되는 대로 살다가,
어느날 연극 하나에 위로받고 현생에 다시 상처받고, 공연장으로 돌아가서 위로받기를 반복하던 그 몇년도 있었지
내쫓기듯 짐을 싸서 나가던 어느 날 밤, 채 다 싸지 못한 트렁크에 얼굴을 묻고 엎드려 통곡하며 혼자서 중얼중얼 나 자신과 했던 약속도 기억나네..
지금의 너는 이때의 너와 많이 다른 사람이길 바라..
단단하게 성장해서 큰 목표를 가지고 뚜벅뚜벅 나아가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이 세가지 만큼은 잊지 않고 지키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 해이해지지 않기
:어떤 마음으로 이 강의를 들은건지 그 처음을 잊지 말자
✅ 독서와 임장만큼은 미루지 않기
:데이트와 휴식은 미룰 수 있어, 하지만 독서와 임장은 꾸준히 해보는걸로!
✅ 완벽주의자가 되지 않기
:과정에 부족함이 있을 수 있으나 그 하나가 못마땅하여 나를 멈춰세우지 말자. Done is better than perfect.
갖지 못한 삶, 해보지 못한 경험, 닿을 수 없던 목표…
수 많은 핑계를 뒤로 하고 일단 해보기로 결심한 나를 기억하길 바라..!!
지금의 내가 한달 후의 너를 응원하듯이, 너는 이 응원을 받아 10년 후의 쩡쩡쩡을 책임질 수 있는 초석을 다진 사람이 되어있기를!!! 가랏 쩡!!
댓글
초심잃지말자!! 응원편지를 보면서 정말 진심으로 한글자 한글자 꾹꾹 눌러담은 쩡쩡쩡님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혼자 앓지말고 표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