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뒤 나에게 보내는 응원 편지 [생활소리죤]

이런 맛(?)에 열기를 신청한 것 같아.

‘다짐’조차 강제로 하게 만드는 이 치밀한 시스템이란!! ㅎㅎ

 

 

죤, 그동안 혼란했던 마음을 하나로 정렬해야 할 시기야.

뭐 2년정도의 공백은 인생을 길게 늘려서 놓고 보면 음청 짦은 기간이잖아.

 

 

죤, 법정스님 산문집에서 ‘회심(回心)’이라는 말 읽었지?

아니면 다시 돌아갈 줄 아는 ‘용기’를 낸거 정말 잘한일이야.

그동안 죤 너 삽질 한거 아니니까 너무 자책하진 말고.

연어가 다시 고향을 찾아오듯이 다시 돌아와 맞이한 

푸근한(?) 이 환경에서 다시 녹아들어 보는거야.

돌아온걸 환영해!! Welcome back

 

 

죤, 과제 작성예시에도 힌트를 얻었으면 해

포기, 완강, 완주 이런 말들이 많잖아.

계속 걷기만 해도 중간이상은 하는거야.

그만큼 ‘포기’가 많다는 얘기지.

너바나님 말씀 잊지 않았겠지?

너만의 속도로 천천히 걸어가 보는거야.

 

 

사실 너가 이전에 포기했던 가장 큰 이유, 잘 알잖아.

‘미리 계산하고 출발선에서 뒷걸음질 친 거 말이야’

사실 너의 간사한 마음을 내가 이미 파악했지.

‘아직도 될까?’ 하는 마음으로 다시 온 거 말이야.

스스로를 믿어야 해.

될지 말지는 하늘이 정하는 거라고. 제발 좀

 

 

너 잘 알지? 아침에 조깅 할 때 말이야.

일단 문밖을 나서면 뛰고 있잖아.

집으로 되돌아 가는 건 없어. 

출발만하면 자동으로 움직여 지는거야.

계산은 그만하고 움직이라니까. 알았지?

 

 

될 거라 믿고, 상상하고, 생생하게 느껴야해.

너의 무의식에 투자로 성공한 사람들의 로직이 스며들 때까지 말이야.

‘너바나님이라면 이 순간 어떤 판단을 했을까’를 생각해 보는거야.

 

 

‘안돼~ 그거 너 부사님들한테 엄청 휘둘릴껄?’

‘죤아, 그냥 너무 무리하지 말고 살어’

‘여보, 근데 진짜 이게 될까?’

 

 

Not A But B

 

글쎄 이 길이 최선은 아닐 수도 있어.

너의 고집이 다시 여기로 오게 만든 것일 수도 있고.

‘고집’과 ‘소신’은 다른거야.

알잖아. ‘소신’은 근거 있는 고집이라는 거.

 

 

여기 수많은 사람들의 에너지를 느껴봐.

난 너가 잘 할 수 있을거라 믿어.

화이팅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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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user-level-chip
24. 12. 05. 14:32

죤님 진짜 소설책읽느것같은 기분이였어요 나와의 싸움인것같아요 죤님 잘하실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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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쌓기user-level-chip
24. 12. 06. 00:31

울 죤님~♡ 메타인지가 굉장히 좋으시네요 :) 세상에 해내는 사람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실행을 멈추지 않는다면 결국 우리는 해내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같이 가보시죠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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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하처럼user-level-chip
24. 12. 21. 22:31

죤님 잘 할 수 있을꺼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