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부부의 뮤즈, 우래기를 생각하며 빠이팅하는 부뮤입니다.
상상한 대로 이뤄진다.
1호기 매수도 그랫고 전세 또한.. 그랬습니다.
#1호기 매수 복기글 ☞ https://weolbu.com/community/1592127
#1호기 전세 복기글 (2탄) ☞ https://weolbu.com/community/2088444
D-day 80일
저는 8월 중순에 1호기 가계약금을 걸고, 8월 말에 계약서를 쓰고 왔습니다.
(생각해보면. 잔금일자를 계약서 쓰는 날로부터 3개월을 했어야 하는데 여기서 10일 아깝게 까먹었다)
1호기 매수했다 + 9월 추석연휴. 나 그동안 고생했으니까 좀 놀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전세 뺄 생각은 안하고,
이 동네 전세 N개인데 별로 없는데? 곧 빠지겠네 라고 안일하게 생각하며,
사람들도 추석연휴에 쉬어야지~ 집을 보겠어? 라고 위안하며,
또 야망 전세에 눈이 멀어 야망 전세가로 올려둔 상태로
(전세가는 무조건 보수적으로. 시세 대비 무조건 저렴하게. 시세랑 동일하게 가면 안된다.)
전세 빼는데 총력전해야지! 란 핑계로 수업도 안듣고 자실하면서.. 한달 가량이 지나갔습니다.
이때 또 매도인이 집을 몇번 보여줘야 하냐며 골치가 아팠고
부사님도 매도인 편만 드니까.. 연락하기가 불편하고 싫었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전세 안나가면 잔금치지 뭐. 잔금치고 수리 싹 하면 새집이라 바로 빠질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잔금친다고 세빠진다고 단언할 수 없음. 절약한다고 맨날 당근하면서 이 중도수수료가 안 아깝다고 생각하다니)
D-day 50일
1.
럭키.. 10월에 지투실전반에 가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지투실전에사 만난 저와 비슷한 시기에 1호기 한 동료와 이야기하면서 깨달았습니다.
“부뮤님, 전세계약서 특약 안만들어놨어요?”
아.
나 아무런 준비를 안하고 있었네?
아.
우리집 골든타임 2주 남았다..
골든타임은 잔금전 2달~ 최소 1달반 전임을 깨달았습니다.
솔직히 그냥 두면 빠질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어느새 벌써 디데이 50일.. 40일
(내 입장만 생각했다.
전세입자도 대출 알아보고 하는 시간이 2달은 필요하고. 1달 반도 짧은 거였다.
그쪽 대출 심사&승인 소요 시간은 생각도 못 했고, 심지어 대출 규제의 영향도 생각 못 했다.
아니 복잡하니까 부사님이 알아서 해주겠지 하고, 하기 싫어서 외면하고 있었다.)
그제서야 생각해보기 시작합니다..
전세가 왜 안 빠질까?
가격? 집 상태? 비확장?
초반에 가격을 보수적으로 잡고 뺄 수 잇을때 바로 빼야한다는 것과 시장이 언제 차가워질지 모른다는 것
강의에서 들었던 말들이 이제서야 마구 머릿 속에서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이였던 것은
계속 매일 아침 확언과 시각화를 하고 있었다는 것..
전세 10/20 까지 뺀다
그리고 현금세입자가 나타난다.
ㅁㅁ부동산에서 전화오는 상상..
“사장님, 전세입자 계약한대요, 계좌주세요.” “어머, 정말요??!!”
“대출은 어느은행에서 하신대요?” “현금 세입자세요” “어머, 진짜요??!!”
2.
실전반에서 만난 튜터님께 1호기 전세빼기에 대해 질문을 드렸습니다.
“부뮤님 부동산 몇군데 내놓으셨어요?” ..엄.. ◎◎ 3곳, △△ 1곳, ☆☆ 1곳이요..
“잔금치고 기다리실 건 아니죠?”
“◎◎에 부동산 몇개 잇어요?” .. 모릅니다..
“오늘 당장 부동산 다 뿌리세요”
머리를 한대 맞은 저는 이 날 이 동네 부동산 60곳에 전세를 내놓습니다.
거짓말처럼
전세를 다 뿌리자마자. 한 두곳에서 전세 나갔냐는 문의가 오더니.
10/7. 그날 저녁. 나타났습니다.
기쁘다.
세입자 오셨네!
심지어 현금 세입자요!!!!!
(내 스스로 기준과 편견에 사로잡혀 있지 말자. 선배님이 튜터님이 멘토님이 하라는 대로 하자.)
1호기부터 언젠가 되겠지 생각하면 2호기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잘한 점.
전세빼는 일자를 확언하고, 시각화하며, 그걸 이루려고(?) 했다는 것
그래도.. 1호기 했다는 것
반성할 점.
되겠지 하고 안일하게 생각하며, 내 일처럼 적극적으로 하지 않은 것
내 집의 CEO 라고 생각하지 않은 것
D-day , 그래서 전세 셋팅 마무리는 어떻게 되엇을까요?!!!? 는… 2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댓글
요즘 학원 다니시나요? 끊는 게 아주 예술이십니다 ㅋㅋㅋㅋ 후기 잘 읽었습니다~ 그동안의 고생이 많이 담겨있는 것 같아요.. 빨리 다음편 주세요~ 일주일 기다리면 되나요? ㅋㅋ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오와아아아아앙 너무 도움되는글이네요 🥹 븀장님 감사합니다 그리구 몰입도최상!!! 얼렁 이탄가져왔으면 ❤️
오~~흥미진진하네요2탄 기대할께요 부뮤님의 고생이 그대로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