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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
부부의 뮤즈, 우래기를 생각하며 빠이팅하는 부뮤입니다.
시간이 정말 쏜살같습니다.
벌써 1호기 계약서를 쓰고온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전세빼기에 총력전한다!는 마음으로 이번달 보내고 있는데요.
다시 한번 그 마음을 다잡고
한가위 정기를 받고자.. 🌒🌓🌕
또 1호기 매수에 대한 복기를 하고자 글을 쓰려 합니다.
(전세빼고 글쓰고 싶었……😂)
*
#매수했을 당시 내 마음 (당시 적어둔 노트)
매일 전임하고 매일 시세트래킹을 했다.
이거다! 싶으면 어디든 가족을 끌고 매임을 갔다.
날라갔다 생각했고
늦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내 앞마당에서 아직 안나왓으니까
조금만 더 시장을 지켜보고
시세트래킹도 데이터가 많이 안쌓였으니까
지금 내가 고른 단지 몇가지 중에서 매일까지 아니여도 자주 들여다보자
사실 j지역 a단지랑은 사랑에 빠졌고 그래서 그 기준에 맞추려 했고
u지역 b단지도 그냥 갭에 맞춰 살까? 진짜로 고민했다
그래도 이게 맞나?
저평가 아닌데 반등했는데
오히려 저가를 알아서 실행못하고 관망했다.
-> 기준이 있어 어설픈 결정을 하지 않았다. 그것은 다행이였다.
이번 지투기 선택 지역 임보써야하니까 임장가기전 시세 체크하기 위해서
다른 곳 임장 다녀온 곳 먼저 보다가 j지역에 d구까지 넘어오게 된거야. 여기~ 이제 가야지~
이쪽 분임갈거니까 하면서 슥 봤다.
어? 근데 뭐가 잇네
그게 c단지였고 근데 매물이 조금 아쉬웠다. 저층탑층 매도자우위
그 다음 발견한게 d단지 전고점 대비 빠져있고 이거 확실하다
근데 이 동네 호가가 꽤 올랐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한 매물이 저층 가격이다.
부사님도 꽤나 적극적이다!
이 동네 이 지역 선호도 순위 높은데 전고 *억이네? 그럼 선호도 상 확실하다
호가가 *억 중반 인거는 음 광역시 어디랑 비슷하지
전세가가 *억인것도 높다. 내 앞마당 광역시 A보다 B보다. 그렇담 C랑 비교해보자
-> 저환수원리에 맞춰 체크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내 조급함으로 인한 주관적인 마음이 더 들어갔다.
조급함을 내려놓고 좀 더 객관적으로 시간을 가지고 체크했어도 되지 않았을까?
이젠 1호기 해야지. 할 떄 됬다는 그 것도 조급함을 부추기는 데 한 몫했다.
*
#전세 체크하면서 내 마음
단지내 전세 갯수 몇개.. 얼마..
저 멀리 전세 개수.. 몇개.. 얼마
그럼 몇천 더 주고 d단지 살지 않을까?
-> 전세 가격을 실거래 가격으로 바라보지 못했다.
호가에 눈이 멀어 야망 전세 가격에 벌써 내 마음이 뺏겨져 있었다.
*
매임을 다녀왔다.
단지가 마음에 들었다.
광복절에 매임을 했는데 이 독립의 날이 나의 경제적 독립의 날에 첫 시작인가
그런 두근거림에 설렜다.
그래서 바로 매코 결제하고 신청했다 아니 근데 연휴라 ..다음주 월요일에나 가능하더라
그러면서 놓치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함에 휩싸였다.
조급함을 느꼈다.
결국 가계약을 부리나케 걸어버렸다.
->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1호기를 나는 정말 잘 할 자신이 있었다.
그래서 자만했다. 스스로 결정을 믿고 몰아부친건 잘했다 생각한다. 하지만 좀 더 디테일하게 생각하자면
무엇보다 신랑(+남들에게) 자랑할만한? 집을 매수하고 싶다는 마음…그런 마음도 있었던것 같다.
나 이런 단지 투자한다고. 투자금 얼마든다고.
*
#매코받은 후 내 마음
코칭받은 2개의 단지 중에서는 가계약 건 단지가 더 낫다고 하셨다.
하지만 아쉽다.
왜 아쉽다고 하셨을까?
공급이 없는 그 지역은 호가가 전반적으로 밀려 올라간 상태다.
매매가 자체는 싸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d매물이 호가대비 싼 건 맞다. #천 깎아 매수하면 좋겠다.
같은 가격대 *억대 아파트 어디가 있을까? 수도권에도 있다.
같은 가격이라고 하면 중소도시보다 광역시. 수도권이 더 가치 있다.
중소도시에선 더 적은 투자금을 들여야 하는데 84는 #천~#천. 59는 얼마정도
지금 투자금이 조금 아쉽다. 전세가는 보수적으로 봐야한다.
가지고 있는 돈으로 더 좋은 가치를 선택할 수 도 있다.
물론 결정은 부뮤님이 하는 것이다.
-> 투자금 부분도 야망전세를 넣고 보니 코칭에서 말하는 금액보다 낮은데 라고 생각했고,
희망회로가 돌아가니까 매코도 내가 생각한 방향으로 끼워 맞춰 들렸다.
좀 더 보수적으로 따졌어야 했다. 좀 더 디테일하게 말했어야 했다.
나는 왜 매코에서 ‘혼나지 않을까?’를 두려워했을까. ‘잘하셨네요’ 그 말이 듣고 싶었나보다.
내가 임장을 통해서 그 동네에 매료되어 투자자로의 시점이 아니라 그저 갖고싶다 에 시점이 꽂힌건 아닐까.
객관적으로 투자관점으로 보는 연습을, 그 눈을 더 키워야겠다.
1호기는 교통사고처럼 온다.
1호기는 완벽할 수 없다고 했다.
1호기는 언제나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내 선택을 믿는다
그렇게 결정했다.
언제나 옆에서 든든하게 함께해주는 우려보
항상 에너지 충전해주는 우래기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언제나 응원해주고 어드바이스해주는 잠실독모
호야혜님 다용님 온실님 감사하고
지투기 첫 수강때부터 멘토처럼 의지하는 오디파님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혼자서는 못하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함께여서 가능했습니다
*
나는 전세 10/20까지 뺀다
전세 대출 이슈 잘 해결할 것이다.
기왕 현금 전세입자 오셨으면 좋겠다.
매매부사님 잘 구슬려서 매도인 잘 끌고 갈 것이다.
전세입자 얼마나 좋은 분 만나려고 이러는지
다음 2호기 얼마나 더 잘 하려고 그러는지
나는 11월에 깔끔하게 잔금 마무리 할 것이다.
그리고 겨울에 제주도로 가족여행 간다.
그리고 내년에 2호기 목표로 MVP하고 실전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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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윌리링 : 캬아아아아 1호기 후기 잘 읽었습니다 👍 1호기 결정할때까지 정말 많은 의사결정을 하신게 글에 묻어있네요! 얼른 전세빠지길 응원할게요~!~~~!! 멋지십니다👍👍
청록81 : 1호기 후기 잘보았습니다. 교통사고처럼 왔지만 멋지게 잘 대처하고 내가 해야할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잘 알고 계시네요. 잘 마무리 하세요. 화이팅
샤이니트리 : 부뮤조장님 1호기 너무너무 잘하셨어요 진심으로 축하드려요.2호기는 더 잘하실거예요 넘부럽네요^^
한계단씩 : 1호기 후기보니 진짜 투자가 어렵구나 싶네요!! 어려운 결정을 내리신 지점이 대단합니다. 전세도 잘 빠질겁니다. 그리고 이런 결정들이 다 성공으로 가는 길 위의 여정이라고 생각드네요. 파이팅입니다.
신선한사과 : 1호기 정말 축하해요~~🎉 👍 안그래도 후기 언제 써 주시나 기다렸답니다~^^ 매주 부지런히 임장 다니고 결정했으니 잘 선택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게 아니더라도 2호기 3호기가 있으니까요 열정적인 부뮤님 보면 자극 받기도 하고 반성하게 되기도 하고 여러모로 좋은영향을 받게되어 감사해요 공급량 많이 없다고 들었는데 전세도 곧 빠질거에요~~ 마지막까지 빠이팅입니다~~!!!!
모다카 : 1호기 힘드시고 배운게 많으신 만큼 2호기는 더 쉽고 편안한 마음으로 하실거라고 믿습니다 ㅎㅎ 응원합니다 부뮤님 화이팅🎉
더하기 : 1호기 축하드립니다 🙏 10월20일 이전 현금 전세입자분을 꼭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
와이케이91 : 부뮤님 무엇보다 1호기 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늘 선택엔 후회가 남지만, 월부라는 환경 안에서 직접 밟아보고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결정하셨기에 가치있는 선택을 하셨을꺼라 믿습니다! 매수는 투자의 시작이니까 앞으로 남은 전세 맞추는 일과 운영하는 것도 퐈이팅하자구요!!😃
여븨 : 부뮤님 엄청난 고민과 의사결정들을 지나 1호기를 하셨다는 게 느껴지네요!! 전세입자 좋은 분으로 구해지실거에요☺️ 더더 잘 되실겁니당 화이팅!!
부동23 : 잘 봤습니다. 1호기 후기...부뮤님의 그간의 고민과 노력이 그대로 녹아든 글이네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처럼 부뮤님은 지금은 아쉬울지 몰라도 2호기, 3호기는 계속 더 맘에 드는 녀석들로 하실 듯 합니다. 부럽습니다. 1호기.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