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웨스트 자실조 호랭시] 강서구 1차 단임 후 피라미드 비교평가 연습(feat.라즈베리)

안녕하세요!

시간과 선택의 자유를 얻고자

투자 중인 호랭시입니다!

 

오늘 강서구 염창동부터 가양동까지

1차 단임을 끝내고 와서 지난 지투기에서

라즈베리님이 알려주신 피라미드 쌓기(!)를

도전해봤는데요!

 

이 피라미드 쌓기의 조건은 두가지라고 생각했습니다.

 

  1. 투자가 아닌 거주민의 관점 (내가 여기 살고싶은가?)
  2. 가격에 구애받지 않는다면 나는 어디에 살고 싶은가?

 

제 기준은 일단 가장 중요한 업무지구 접근성(역세권)이었습니다.

또한 자차/버스의 이동도 같이 고려했는데요.

 

마곡지구를 제외하고는 일단 양천로와 공항대로를 중요하게 보았습니다.

 

정리하자면 기준은..

 

  1. 업무지구 접근성
  2. 버스/자차 접근성
  3. 균질성

 

정도입니다!

 

마곡과 우장산 생활권을 제외하고는 균질성이 좋은 동네는 많지 않아 보였습니다.

염창쪽도 가양이나 등촌쪽은 제법 택지처럼 형성된 곳이 많았지만

영구임대가 섞여있는 단지들은 도저히 순위권이 끼워줄 수 없었습니다 ㅎㅎ

 

서울에서 1순위는 직장과 지하철 접근성!

 

결국 최우선으로 본건 9호선(특히 급행) > 5호선이었고,

버스나 자차로도 많이 다닌다면 상암DMC, 여의도, 가디/구디로의 접근성을 고려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단지의 연식이나 관리상태 등을 고려해서

진짜 첫 인상에 여긴 살고싶다는 생각을 기준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첫째로는 지도위에 올려놓고 오늘의 생각과 감상을 정리했고

그다음에는 피라미드를 쌓아보았습니다.

 

사실 아직 단지들이 머리속에 정확히 들어온 게 아니라

조금 헷갈리는 부분들이 많기는 하지만

가격을 붙여보고 제가 뭘 놓쳤는지 복기해보았습니다.

 

라즈베리님의 의도는 이걸 통해서 비교평가를 하는거였지만

저는 결국 가격이 어느정도의 선호도와 레벨을 설명한다고 생각해

가격으로 최종적으로 지역과 단지의 선호도를 정리해봤습니다.

 

결과적으로 1순위 단지들을 제외하고는 너무 많이 틀려서

아직도 단지와 생활권을 판단하는 기준이 너무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성을 많이 하게 되고, 이런 식으로 가격을 붙이기 전

스스로 생각한걸 정리해보고 복기하는 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

 


 

 

 

 


[ 복기 및 정리 ]

  1. 염창 생활권에서 등촌역 북쪽은 생각보다 선호도가 높다
    1. 실제로 현장에서 젊은 사람들과 3-4인 가족들이 많이 보였다.
    2. 다른 단지보다 사람들이 여유가 있어보였다.
    3. 하지만 역과의 거리나 주변 인프라, 환경이 조금 떨어진다 생각했다.
    4. 지도에서 다시 보니 역이랑 그리 멀지도 않다.
    5. 염창동으로 묶이는 생활권은 기본적으로 선호도가 높다.
  2. 등촌주공 사이사이에 괜찮은 단지들은 개별로 해석한다.
    1. 스스로 등촌주공 사이에 나쁘지 않은 컨디션이라고 써놓았지만
    2. 영구임대 아파트 사이에 단지도 거부감이 있을 것이라 편견을 가졌다.
    3. 학원가도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고 5, 9호선 모두 이용 가능하다 (다소 거리는 있음)
    4. 현장에서 단지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고, 임대주택들과 혼재된 택지더라도
    5. 단지 자체가 괜찮다면 가격을 적정하게 높게 생각하자. 

 

생각보다 너무 가격대가 달라서 실망스럽지만!!!

다음 번엔 더 고민을 많이 해보고 잘 정리해보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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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알밤user-level-chip
24. 12. 16. 22:43

와 호랭시님 단임정리도 장난아니신데요,,, 앞으로 보면서 많이 BM하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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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오뚜기user-level-chip
24. 12. 16. 22:53

호랭시님, 정리 장난 아니시네요! 반성하고 자극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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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딱user-level-chip
24. 12. 16. 23:17

스스로 생각하고 복기하는 습관 멋져요!! 저도 실천해야겠습니다^^* 꼼꼼한 분석 잘 보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