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양파으니 독서후기#148]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24.12.16

 

1. 책을 읽고 본 내용

chapter1. 세상에서 가장 아껴야할 사람은 너 자신이다.

-자존감이 강한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내 인생의 주인은 '나'이고 내가 이 상황을 꾸려 나가고 있다고 여기기에 부탁도 잘한다. 반면 자존감이 약한 사람일수록 타인의 지배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부탁을 잘 못하고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한다.

-나쁜 일을 당하면 사람은 부정적이 되기 쉽고 절망에 빠지기도 한다. 너에게는 그것을 이겨낼 힘이 있다. 네 안의 회복탄력성을 믿으면 웬만한 일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지나가는 일로 여길 수 있게 된다.

chapter2. 모든 일을 잘하려고 애쓰지 말것

-모든 선택지를 따지고 계산하겠다고 뛰어드는것만큼 무모한 일도 없다. 지금의 이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아무도 모른다. 모두 자기가 가진 한계 내에서 최대한 지혜롭게 선택하려고 노력할 뿐이다. 그러니 모든 선택지를 따져보고 결정하겠다는 어리석은 생각부터 내려놓아라. 

-무엇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결국 너 자신이다. 너 자신을 믿어라. 그러면 어떤 선택을 하든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 앞에서 주저앉지 않고 당당하게 부딪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것을 택해도 어려움은 있겠지만, 그것조차 나의 선택이라고 여기는 태도와 누구 때문에 처한 상황이라며 억울해하는 것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완벽한 부모가 되겠다는 부담감을 버려라. 해야 할 역할이 늘어난 만큼 어떤 것을 잘하게 되면 다른 어떤 것은 못하게 되어있다. 그게 세상일의 이치다. 

-내일 당장 이 모든 일이 끝나지 않을것이므로 체력도 비축해야하고, 정신적으로도 여유를 찾아야 한다. 그래야 지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모두 잘하겠다는 생각을 버리면 가능한 일이다. 

바꿀 수 없는 외부요인은 우리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항수이다.

그런 것들은 그냥 빨리 받아들이는편이 낫다.

내 힘으로 바꿀 수 있는 '변수'에 집중해야한다.

변수를 쪼개고 쪼개서 할수있는 만큼 해결해 나가야 한다.

-부끄러움은 '자신을 어떻게 보는가' 하는 사회적 판단에 대한 두려움이다. 부끄러움에는 자기애적 요소가 있다. 마치 자신은 무대에 선 주인공이고, 다른 사람들은 자기를 바라보는 관중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그만큼 자기 자신이 남들에게 중요한 사람으로 비칠 거라고 생각한다.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에게 성공은 수많은 경험을 통해 찾은 하나의 방법일 뿐이다. 엄홍길 대장도 목숨을 건 38번의 등정 가운데 20번을 성공했을 뿐이다. 

-정말 현명한 사람은 2퍼센트 부족한 듯 허름해보이나 속으로는 단단한 사람이다. 상대방을 긴장시키거나 방어기제를 자극하지 않는 허허실실의 사람말이다. 

chapter4. 마음대로 되지 않는 마음은 그냥 쉬게 둘것

-자존감은 '나는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며, 살면서 부딪치는 문제들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이다. 즉 마음의 기초체력 같은 것이다.

-만약 우울이 너를 찾아오거든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우울을 '즐겨'보는 것도 괜찮겠다. 끝없이 깊은 늪 같아 보이는 우울에도 분명히 바닥은 존재한다. 그 바닥을 치고 다시 올라왔을 때 보이는 세상은 그전보다 훨씬 생동감 있고 아름다울 것이다. 

-화를 내기로 결심했다면 '갈등 상황'에만 초점을 맞춰야 한다. 모든 감정은 아는만큼 관리가 가능하다. 들여다보지 않고 내지르는 분노는 나와 상대를 모두 파멸로 이끌지만, 잘 관리된 분노는 무엇을 위한 동력으로 쓰일 수 있다. 

chapter5. 너무 서두르지 말 것, 그리고 천천히 뜨겁게 살아갈 것

-사람마다 다른 관계의 거리를 인정해야 한다. 그래야 인간관계에서 오해가 없다. 상대가 너무 빨리 다가온다고 해서 무조건 피하려고 들지도 말자. 만남의 시간과 횟수를 조절하면서 충분히 자기 속도에 맞게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돈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구체적으로 얼마를 벌고 싶은지, 내가 가진 돈 안에서 어떻게 구체적인 행복을 구할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2. 책을 읽고 느낀 점

이 책은 재독인데 내가 엄마(...!!?)가 되고 읽으니 진짜 새롭게 읽혀지는 것 같았다. 

특히 나 자신을 가장 아껴야한다는 부분에서 예전에는 '그렇지.. 내가 나를 아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던게 전부라면, 자녀에게 이 말을 해주는 저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자아존중감이 강한 사람은 나만 이기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 나를 관계와 문제 해결의 중심에 두고, 나는 충분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스스로 믿어주는 사람인것 같다. 그렇기에 내가 때로는 도움을 직접 청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직접 도움을 주기도 하는 것이다.

또한 선택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도 인상깊었는데, '장고 끝에 악수를 둔다'는 표현과 함께 너무 오랫동안 생각하지 말고 어느정도 돌다리를 두들겼으면 선택하고 그 길을 과감하게 걸을 줄도 알아야한다는 내용이었다. 

인생에서 선택의 순간은 너무나 많지만 특히 투자를 시작하고서는 선택에 더 신중해지는 경우가 많았다. 

리스크는 없는지, 더 좋은 선택지는 없는지 스스로에게 묻다 못해 다른 분들께 물어보고도 결정을 못내리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 이정도면 됐어' 하고 선택한 뒤에, 내 선택을 복기해보고 앞으로 더 나은 선택을 해나가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3. 책을 읽고 삶에 적용할 부분

​✅ 삶

📍 부끄러운 감정이 드는 것은 = 내가 남에게 어떻게 보일까 신경쓰기 때문임.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내 자신을 삶의 중심에 둘것.

📍 화가 나는 상황에서는 '갈등상황'에만 집중하고 '왜 나한테?' 이런 생각으로 나아가지 않기

​✅ 투자 

📍 모든 선택지를 다 고려하고 의사결정하려는 마음부터 내려놓기

📍 현재 내가 가진 돈, 자산 안에서 행복 찾기

4.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부분

저자는 '안전한 길이 가장 위험한 길일수도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여러분은 '안전한 길'에서 벗어나겠다고 결심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주변에서 안전한 길을 가는게 좋다고 이야기할때 흔들리는 마음을 어떻게 다잡는지 이야기 나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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