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독서멘토, 독서리더

월부를 알게 되고 나름 꾸준히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중에
알게된 <돈독모>
어려서부터 책을 계속해서 읽으려고 노력하고 손에서 책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살아왔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한동안은 또 독서를 등한시 하게 되었고,
그래도 다시 책을 읽자는 마음으로 시작된 독서습관 아직은 종류에 따라 책이 안읽히기도하고,
책을 읽는 속도도 느려서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지만 완독을 할 수 있다.
그래도 꾸준히 읽으면서 어느새 주변에 읽을책이 없으면 약간의 불안함도 생기는걸보니 점점 습관화가 되어가는듯 하다.
오늘 처음으로 돈독모에 참여하였다.
큰 기대감은 없었다.
어차피 책 읽은 소감이나 감명 깊은 내용에 대한 공유 정도일 줄 알았다.
자기계발서는 뻔하지 않는가? 내가 몰랐던 나자신을 돌아보자, 시간을 소중히 사용하자, 주변을 둘러보자,
꾸준히 해야한다…등
뻔한 이야기들을 나열해놓은 책들이다.
어떤 저자가 더 흥미롭게 구성을 하였나의 차이로 느껴질 뿐이다.
하지만 돈독모가 시작하고 10분이 지난 시점 나는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떨군채 울고 있었다.
한달전 책을 읽으면서 힘들었던 감정과 가족에게 미안했던 감정이 순간 다시 떠올랐던 것이다.
처음보는 사람들 앞에서 ‘이게뭐야~ 또 왜이래…’
부끄러웠다. 내 생각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였다.
그냥 울먹이는 목소리로 급하게 마무리 하였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리더님의(lisboa) 따뜻한 위로와 나의 모습을 보고 함께 눈물을 닦던 다른 조원분들
단순히 투자를 위하여 모여있는 이곳 월부에서 다른 강의와 다르게 사람냄새가 나는 현장이었다.
진실되게 이야기를 나누는 조원들, 시의적절한 조언과 격려를 해주시는 리더.
생각보다 더 많은것을 느끼고 간다.
물론 월부에서 독강임투를 강조하기에 독서를 투자와 연결하여 해석하는분들도 계시지만,
나는 투자보다는 조금은 더 성숙해지는 나 자신이 되고 싶었던 것이다.
아직은 투자 초보이기에 그럴수도 있겠지만,
투자 공부를 하면서 조금씩 성장해가며, 나의 쓰임새와 필요성을 확인하고 있는 요즘이다.
2월의 돈독모의 추천도서는 '부동산트랜드 2025'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다.
호기심에 신청할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아직은 조금 더 고민해봐야겠다.
나는 아직 투자보다는 내면에 더 집중하고 싶은것 같다.!!!
언젠가는 나도 독서TF에 참여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겠지?
언젠가는 나도 투자를 잘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겠지?
언젠가는 나도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겠지?
※얼른가서 조원들에게 돈독모 추천 해야겠다.
*깜빡하고 남기지 않은 BM사례는 아직도 미루고 있는 BOD하우스 짓기~
2월 휴직이 시작되면 나를 돌아볼수 있는 시간이 많으니 딥마인드와 이야기하는 시간과 BOD 노트를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댓글
우와 포겟님..! 첫 돈독모 후기를 이렇게 또ㅠㅠ오늘 가장 깊은 감동의 여운을 함께 나눠주셔서 저도 울컥 했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더 솔직하게 스스로를 돌이켜보고 함께 할 수 있어서 따스했던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오늘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버포겟님! 아마 포겟님께서도 예상치 못했던 그 뜨거운 순간이, 그 몇 초가 오늘 저희 돈독모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에게 큰 울림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말씀하시지 못하시던 순간에, 저희는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셨는지 다 느끼고 있었어요. 단 몇 시간 전에는 제 인생에 없으셨던 포겟님이시지만, 이제는 잊을 수 없는 분이 되셨어요. 월부에서 쓰고 있는 이 시간들이, 가족을 위해 나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하지만 정말로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되돌아 봅니다. 휴직이라는 결정을 내리시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셨을거고 많이 흔들리셨을지 감히 다 상상 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그 힘든 과정 속에서 나온 그 선택을, 옳은 선택으로 만드시는 포겟님이 되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긴 시간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