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내집마련 중급반 - 한번의 선택으로 인생의 격차를 만드는 내집마련
용용맘맘맘, 너나위, 자음과모음

이번 강의를 듣게 된 계기는 당연히 처음 열리는 강의가 궁금하기도 하고, 지난 10월 내마기초반 수강의 끝날 무렵 청약이 당첨됐기 때문입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이 아파트의 입지가 강남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 가장 마음에 걸렸지만, 남편과 저의 직장 때문에 이 동네에 살아야하고, 무엇보다 저렴한 분양가 때문에 청약을 넣어 당첨됐습니다. 이번 강의의 목표는 세끼고 매수를 공부해 거주의무기간중에 상급지, 서울에 매수하는 방법과 갈아타기 하는 방법을 확실하게 배우는 것입니다.
강의를 쭉 들으면서 저는 어떤 방향으로 알아볼 건지 정했습니다. 종자돈으로 어느 정도의 급지를 세끼고 살 수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방향성이 정해져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거주/투자 분리를 배우면서 제가 하려는 것은 거주/투자 분리가 아니라 투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거주 의무가 있고 남편 직장 동탄, 저는 천안이라 이 지역에 살아야하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세끼고 매수 아파트를 찾을 때 조금더 투자의 관점으로 봐야하나?라는 궁금이 생겼습니다.
너나위님이 말씀하신 것들에 내 집이 해당 되는지 생각해 봤습니다. 입지 좋은 신축을 강조하셨는데, 입지는 안좋은데 신축이다 라는 결론을 내렸고, 신축 버프를 받을 때 매도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강의에서 동탄에 대해 강남과 멀지만 신축, 일자리 버프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여기서 저는 2015년에 준공된 동탄역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나중에 10년이 지났을 때, 그보다 조금 신축인 아래 쪽으로도 올까? 라는 궁금증도 들었습니다. 동탄은 지방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강의 내용중 인상깊었던 것 몇가지는
하나. '서울이다(어떤데 빼고)'
지방에서 올라온 촌사람이라 그런지 아직도 서울의 파급력을 잘 몰랐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확실하게 배웠고, 또 서울 중에서 어떤 곳들은 피해야하는지도 알게 됐습니다. 마음속에 써놔야지. '강남으로 가야된다'
둘. '바로 매매가 올라갈 수 없다(모른다)'
20~21년의 급등, 22년의 폭락을 보면서 부동산은 어제와 오늘의 시세가 다르구나, 매일 매일 파도처럼 출렁거리는구나. 하는 생각이 저를 지배했던거 같습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겪은 최근 3년의 시장만을 기억한다고 한게 확실히 저네요.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지금의 JPIR과 PIR이 평균대비 낮다는 것을 새기고 째려보며 기회를 포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의를 들으면서 기분이 좋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집이 없는 것보다 있는게 유리하다." 내마기초반을 들으면서 어떤 타입 넣을지 눈치싸움 고민하다가, 놀이터에서 조언을 듣고 주우이님의 청약특강을 듣고 말씀한 대로 행동해 커트라인으로 문닫고 들어온 저를 토닥토닥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생겼던 궁금증은 조모임, 새벽보기님의 질문방에서 해소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과제하러 가봐야지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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