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꼬스비] 투자냐 실거주냐 갈팡질팡하는 나에게 한줄기 빛을 내려주신 God-너나위님 부동산 강의 (W1 내마중급반)

  • 23.11.24

안녕하세요

지금은 미약하지만

나중은 심히 꼬스운 삶을 살아낼 꼬스비 입니다.



좀 뜬금 없긴 하지만

요즈음은 뭐가 되도 되려나 봅니다.

자만하지는 않지만, 요 근래 계속 뜻하지 않은 운이 찾아 오는거 같은

기분 좋은 나날들 인 것 같습니다.


남편은 비행기 탄다고 좋다고 공항으로 향하는 동안

아내의 부단한 노력 끝에 지투반 광클을 성공해서

함께 오래갈 좋은 동료들과 뜨거운 한달을 뜨겁게 보냈었는데요


그 한달동안 앞으로 내가 걸어가야 할 투자자 생활 가운데

함께 오래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된 소중한 동료들의 부러움과 시샘을 뒤로하며

연이어 너나위님의 오프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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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졸업 후 지방으로 발령 받았다가

본사 재발령으로 서울에 다시 상경하자마자

몸과 마음이 벼락거지가 되어버린 저는

너나위님을 아는 선배 시절부터 알게 되었고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라는 책을 읽고

월부에서 강의를 듣기 시작한지 1년이 훌쩍 넘었지만

실제로 보게 된 건 오늘이 처음이었고

무슨 연예인 보는 느낌 이었습니다.


연예인도 별로 관심 없는 내가

마치 성덕이나 된 마냥, 떨리는 마음을 주체 할 수가 없더군요.

(앞마당이나 더 늘리고 투자나 좀 잘해라)


너나위님이 강의시작 전에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들 몇가지를 당부 하셨어요

1.박수/환호성 (원래 손아프고 목아파서 잘 안함)

2. 만나서 영광 어쩌고 (그런 입바른 소리 잘 못함)

3. 멘토님 금지, 그냥 너나위님 (그럼 병철이 형이라고 부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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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중급반 1주차 강의를 통해서

너나위님이 전달해 주실 강의의 목적과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내집마련 기초 정리 (예산/입지/매매)

2. 최고의 내 집 마련 (실거주/실수요)

3. 현재 아파트 시장

4. 다른사람들로 부터 배우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월부를 알게 된지 1년이 훌쩍 넘었고

생긴거랑 다르게 의외로 무던하고 무딘 저는

명확한 목표와 목적의식을 가지고 (투자 혹은 실거주 뽀개기) 강의를 들어온게 아닌

그냥 놀지 않고, 시간 흘려보내지 않고 뭐라도 하고 있다. 라는

자기위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동료들 처럼

소액 지방투자를 목표로 확고히 하고

앞마당을 지방 위주로 뽀개고 있지도 않았고


그나마 습관적으로 강의를 들어오면서

그때그때의 임장지에 다녀와서 임보도 제대로 몇개 써보지도 않아서

일등뽑기 혹은 비교평가도 제대로 못하고 있었죠.


그런 제가

오늘 내집마련중급반 강의를 듣고나서 제가 가장 먼저 한 생각은 이거였습니다.



" 나도 이제는 명확하게 방향 설정을 할 수 있겠다.

배운대로 따라해봐야 겠다. "


장장 7시간의 강의를 통해 좋지 않은 컨디션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긴 투자생활을 통해 얻게된 통찰력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시는 것을 보면서

나는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건지 다시한번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사실 저는 내일 새벽에 해외출장이 예정되어 있으나 비행기에서 자면 되니까

늦은 밤 귀가하자마자 아내에게 오늘 배워온 내용들에 대해서

복습 겸 교재들을 펴 놓고 다시 한번 복기하면서 설명을 해 주면서

우리 부부가, 그리고 갓 태어난 아이에게 어떤 삶을 살게 해주고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할지 방향에 대해서 조금 더 명확해 지는 순간 이었습니다.


이 강의에서는

각자의 상황별로 구분하여

첫번째 내 집마련_예산이 충분한 경우/예산이 불충분한 경우

두번째 혹은 그 이후 내 집마련_앞으로 나아가는 경우/빽도 하는 경우

에 대해서 각각 사례를 들어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작년에 갓 결혼한 지라

나이에 비해서 아직은 예산이 충분한 상황은 아니어서

투자를 해야할 지, 내집마련을 먼저 해야할지 갈팡질팡 하고 있었는데

이 강의를 통해서 실거주와 실소유를 분리해서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할 수 있었던게 가장 큰 소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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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

실거주와 실소유를 분리하되

실거주를 마련한 뒤에

next-step 에 대해서도 고민할 수 있게 되었고


적어도 시간 투자하고 강의들은 만큼

빽도로 가는 짓은 하지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확고하게 되었습니다.

(투자로 빽도 많이 한 편....)



| 강의 후 느낀 점, BM point


강의 중간에 너나위 님께서는

유튜버로서, 작가로서 유명해지면서

치뤄야 할 대가들과, 좋아진 점들이 있는데,


먼저, 치뤄야 할 대가들은

유명해 지면서, 본인의 말 한마디로 인해 많은 이들의 인생이 영향을 받게되고

너나위님이 그들의 인생을 좌지우지할까봐 무서웠고,

음으로 양으로 욕도 많이 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인플루언서 혹은 강사로서의 삶을 그만할까 고민도 햇었지만,

끝내 내린 결론은 그만두기보다는 선택은 하게 해줘야겠다.

적어도 이런 것들을 모르고 선택하게 하지는 말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너나위님의 역할은 할 수 있는 역할의 범위를 설정하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는 말씀을 듣고는


탁월한 수준의 반열에 오른사람이지만, 끝없이 자기성찰과 고민을 하고

그 결과 성장을 아직도 이루어 나가고 계시는 것이 느껴지면서


저 역시도 (성장 얼마하지도 않았지만) 끝없이 고민하고 치열하게 성장해야 겠다는

생각이 물씬 들었습니다.


좋아진 점들은 평소에 만나기 힘들었던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면서

그들의 성공비결을 찾아보니 공통적으로 한가지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어떤 한 분야에서 미친 x"


그 분야가 너나위님은 평일에 서울에서 마산까지 원정 경기를 보러 갈 정도로 열성적이었던 야구였고

어떤 분은 패션, 어떤 분은 게임, 어떤 분은 주식이었다고 하는데

그게 무엇이었든 한 분야를 순수한 마음으로 좋아하고, 바른 방향으로 에너지를 썼던 사람이었다는 것이죠.

야구에 미쳤던 너나위님은 야구를 부동산으로 방향을 바꿀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을 만나서

여기까지 왔다고 합니다.


저는 과연 어느 한 분야에서 미친놈이 된 적이 있냐라고 반문해보면

그런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들 어중간하게 고만고만하게 하다보니

하나를 깊게 파 본적은 없었다는 건 확실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건가에 대해서는 회의감이 들었고

저는 제 업이 있긴 하지만, 투자로 승부를 보고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투자라는 업에 시간을 투자하면서 제 인생을 바꿔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너나위님의 내집마련 중급반은

방향을 정확하게 잡지 못해 갈팡질팡하는

30대 남성의 갈대같은 마음을 잡아주는 좋은 강의 였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는 말을 요즘 많이 듣는데요

투자도 역시 작은 성공 경험을 반복해서 결과물을 쌓아나가면

내 인생을 바꿀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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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뜨거웠던 지투반을 보내고 나서는

과연 내가 이번 내집마련 중급반에서는 그만큼 불태울 수 있을까 싶었지만

다시 한번 제 마음에 불을 지펴주신 병철이 형, 아니 너나위님께 감사 드립니다.



각자의 상황이 다르긴 하지만

같은 조로 묶여서 만나게 된 동료분들도 반가웠습니다.



월급쟁이부자들 내집마련 중급반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강의 수강권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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