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그뤠잇입니다.
오늘은 어제 반임장을 하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내용을 글로 남겨보겠습니다.
프메터 퓨터님꼐서는 부동산 시장의 하락과 상승의 그래프를 그려주시면서 투자를 하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설명해주셨는데요.
결론적으로 부동산 시장을 단기적이 아닌 장기적으로 봐야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셨고 그에 대해 저의 생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일반적인 부동산 투자에 대한 심리
코로나 시기의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은 많은 사람에게 큰 의미를 준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엄청난 부자가 되었고, 뒤늦게 뛰어들었다가 고생을 하고 계신분도 있고, 그 시기를 놓쳤지만 지금이라도
공부를 해서 돈을 벌어야겠다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부동산은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는 점을 대부분 알고 있지만 내가 산 지점이 혹시 고점은 아닐지 걱정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내가 산 가격에서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어떻하지 라는 공포심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내가 산 가격이 빠른 시간안에 급등해서 빠르게 수익을 얻고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하면서 이런게
몇 개만 있으면 힘든 회사 생활을 그만두고 파이어 하는 꿈도 꾸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코로나 시기 상승장을 머릿속에서 지워야 하는 이유
지금 돌이켜 보면 코로나 시기의 상승은 많은 사회적/경제적 요소들이 우상향을 할 수 있게 도와줬던 시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시기에서 전 세계적으로 시장에 돈이 풀린 상황에서 정치적인 요소로 시작된 임대차3법이
부동산 시장을 자극했고 코로나로 인해 집에만 있는 폐쇄성으로 사람들이 다양한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단기간에
상승을 이룬 것 같습니다.
부동산이라는 시장을 이 시기에만 보고 투자라는 것을 해보려는 대부분은 이 때의 상승장을 쉽게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웬만한 부동산을 사도 최소 2배 이상 오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단시간에 부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특수 상황이 다시 올지는 아무도 알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이런 상황은 다시는 안올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매도를 할 때가 진짜 결과가 나오는 시점
제가 작년에 매도했던 일산 아파트는 16년 분양권을 취득한 후 2년 가까이 가격이 움직이지 않았었습니다.
부동산에 관심이 없던 시기였고 P5000만원 정도가 나왔지만 이마저도 거의 거래가 없었는데요.
제가 가진 아파트는 입주 후 1년 정도 후에야 가격이 조금씩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시기에 분양가 대비 250% 상승까지 갔다가 다시 40%가 폭락했다가 다시 10% 초반 상승하게 되는
롤러코스터와 같은 상황을 경험했는데요.
상승을 했을 때는 기쁜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고, 40% 폭락했을 떄는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막막한도 겪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최초에 산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매도를 하면서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은 수익을 기록했는데요.
지금 상황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시장을 예로 들면 지금 어떤 지역에 투자를 하더라도 시계열을 넓혀본다면 일부 단지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금
가격보다는 상승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이에 어느정도 하락하는 단지도 있을 거고 보합하는 단지도 있을 수 있고 바로 오르는 단지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엔 가격 상승을 기록할것이지만 대부분 시계열을 좁게 보고 단기간에 볼 수 있는 손실과 고통의 시간을 이겨내지 못합니다.
그 시기에 내가 산 자산의 가치를 알고 앞으로 시간의 힘으로 가격이 올라갈거라고 생각하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결국 내가 좋은 자산을 취득했다는 가정하에서 시계열을 장기적으로 보고 투자를 결정해보는게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 시기를 감당할 수 있는 마인드, 그리고 실질적인 자금 여력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저 역시 아직 경험이 부족하여 이런 순간이 올 때마다 마음이 복잡하지만 하나하나의 경험이 쌓이면서 극복할 수 있는
시간이 빨라짐을 느끼고 있습니다.
내가 산 물건에 대한 확신과 장기적인 시간의 힘을 믿고 투자자로써 한 발씩 나가가 보겠습니다.
이와 같은 생각을 하게 해주신 프메퍼 튜터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주신 반원분들꼐도 감사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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