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2월독서_#4.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독서후기 [열중43기 2번달엔 단단한 독서근6 만들조 잇츠나우]

  • 25.02.27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큰글자책)

 

■ 도서제목/저자: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 손웅정

■ 독서기간: 2/26~2/27

■ 책 내용 요약

  1. 성찰___축구를 하며 자리 잡은 저자의 생각들: 경기를 하더라도 사람이 먼저다. 모든 경쟁은 자신을 넘냐 넘지 못하느냐에 달렸다. 축구, 무지하게 힘들어, 그래도 할래? 응!
  2. 집념___'그 양반들이, 네가 잘 뛴다더라…', 
    어려서부터 몸에 나쁜건 먹지도 않고 몸에 나쁜 일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축구를 위해 내 몸을 최적화 하는 것이 그 때 내가 해야할 일이었다. 그뿐이었다. 본질에 집중하는 것.
  3. 기본___나처럼하면 안된다. 혜성은 없다. 오로지 기본기가 답이다. 
    죽을때까지 놓지 말아야하는 가치는 ‘겸손’과 ‘성실’이다.
  4. 철학___축구와 독서. 이 두가지가 내 삶을 지탱해온 두 축이다. 
    가정은 최초의 학교고 최고의 학교다.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 말에 앞서서 부모가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먼저 보고 배운다. 성공안에서 길을 잃지 않기를.
  5. 기회___축구를 하고 싶은데 환경이나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만둬야하는 상황은 없었으면 좋겠다. 자기 수준에 맞는 리그에서 원하는 만큼 활동해보고 타의에 의해서가 아닌 자의에 의해서 축구를 그만두는 것. 그래야 자신의 의지로 다른 미래를 그릴 힘이 생길 것이다. 
    / 삶은 몇번의 기회를 준다. 무심하게 혹은 선물처럼.
  6. 감사와 겸손___당연한 일은 없다. 우리가 누리는 이 하루는 절대로 당연한 것이 아니다. 신선한 공기, 따뜻한 햇살, 사랑하는 이의 웃음이 언제나 늘 그자리에 있는 것은 아니다. 청춘이 아름답고 짧게 흘러가듯 우리 생 또한 그럴 것이다. / 항상 감사하라. 그리고 겸손하라
  7. 행복___훈련할 때는 재미있게, 경기할 땐 욕심없이. 내가 생각하는 행복 축구다.

     

■ 이 책은 나에게 어떤 도서인가?

나의 인생 책 중 하나, 읽을 때마다 단단한 저자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 오로지 축구에 몰입하고 지금도 아들과 축구를 오랫동안 하고 있다. 단순하게 보면 유명한 축구 선수의 아버지이지만 한 사람의 인생을 보면 깊이가 있고 울림이 있다. 이 책을 볼 때마다 눈물이 맺히는 장면이 있다. 저자의 아버지에게 축구하기를 인정받은 장면, 축구선수 하기를 관두면서 시작한 공사장 막노동 장면….책에서는 담담하게 쓰여있지만 나라면 어땠을까?를 떠올렸을 때 괜시리 코끝이 찡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게 되었을 때의 기쁨과 긴장감. 그리고 오래 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의 좌절감. 다음으로 나아가야할 길 모두 공감이 되었고, 앞으로의 나에게도 이런 과정이 생길지 모르니 배워야겠다고 생각한 자세였다. 이번에도 같은 문장을 보고 달랐던 내 생각들을 독서후기에 남겨본다.

 

■ 인상깊은 페이지(생각정리)

p30. 중요한 것은 표적지나 상장같은 사물이 아니다. 핵심은 내가 최선을 다했고 그와 더불어 해야할 일을 행복하게 잘 마쳤다는데 있다. ‘자신이 그 일에 얼마나 성실히 임했는가.’ 중요한 것은 본질이 무엇이냐를 아는데 있다.

>> 나는 어릴 때 받은 상장은 항상 소중하게 고이고이 모았다. 상장이 내 자신감의 근거를 대주는 것 같아서 언젠가 자신감이 떨어질 때 상장을 보면서 힘을 냈다. ‘맞다, 나 이런 거 잘했었지?’ 그런데 이 문장을 보고나니 그간 나는 본질인 ‘내가 당시에 성실히 임했다’는 사실보다도 ‘나 이거 잘하는 사람이었구나’ 하는 능력에 취해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보니 잘했던 과거에 비해 성적이 좋지 않았을 때 내 능력이 사라졌을까봐 실망하거나 조바심을 냈던 것 같다. 

본질은 능력도 운도 아니다. 그 순간을 얼마나 충실히 행했는가. 이다. 앞으로도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너무 심취하기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며 복기해보아야겠다.

 

p39. 모든 경쟁은 결국 자기 자신을 넘느냐 넘지 못하느냐에 달렸다. 나 자신을 극복하는 일은 다른 사람을 제압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값지고 훌륭하다.

>> 단순한 일례로 오늘도 나는 게으른 나를 극복했다. 운동을 갈까말까 고민했는데, 안가면 찝찝함이 오래남지만 가고나면 피로도가 조금 쌓이더라도 성취감이 오래가기 때문에 일단 운동화를 바꿔 신고 움직였다. 운동기구를 잡는 순간 나는 걷고 있었고 운동자세를 잡고 있었다. 그렇게 채운 1시간! 나는 오늘도 나와의 싸움에서 이겼다!

 

p54. 좋은 지도자란 ‘기회를 주는 사람’이다. 선수가 운동장에 나가 뛰게 하는 것이 다가 아니다. 운동장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진정으로 기회를 주는 일이다. 선수가 자기가 원하는 만큼의 플레이를 펼치려면 구장 안팎에서 서로 도와야한다. 선수 개개인의 노력이 있어야 하고 또 외부환경도 제공되어야 한다.

>> 나는 아직 좋은 지도자의 단계까지는 아니지만 조장이라는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았다. 그동안 내가 배운 조장의 역할은 러닝메이트다. 조원분들을 모아두고 ‘나를 따르세요!’ 를 하는 역할이 아닌 같이 걷고 뛰고 페이스 조절에 있어 함께하는 존재. 그리고 나는 그런 생각도 했다. 기초반일수록 초보자가 많고 그런 초보자분들이 가까이서 보고 따라할 수 있는 존재가 조장이라는 것을. 그렇기에 어느정도는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다. 적어도 나로 인해 그분들이 투자에 관해 부정적인 생각은 들지 않도록 나름대로는 내 자리에서 열심히 임했고, 궁금하지만 못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 내가 먼저 질문을 드려보기도 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투자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고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기도 한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어쩌면 나는 ‘줄탁동시'가 나와 조원분들 사이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본주의 껍데기를 깨고 월부활동을 이어가고자 껍데기의 안쪽을 쪼는 조원분을 위해 내가 바깥에서 함께 껍데기를 쪼으는 것. 그것 또한 나의 역할인 것 같다.

 

p104. 끊임없는 변수에 대응하려면 기초가 탄탄해야한다. 차곡차곡 바닥부터 쌓지 않으면 기량은 어느순간 싹 사라진다.

>> 투자도 마찬가지다. 어느것 하나 예측대로 흘러가는게 없다. 변수의 연속인데 이에 대응하려면 기초가 단단해야한다. 지금 강의를 통해 배우고 있는 개념들이 언제 어디서 쓰일지 모르기 때문에 이것들을 잘 정리해둘 필요가 있다.  강의를 두번씩 듣는 것은 시간상 쉽지 않기 때문에 강의를 처음듣는 지금 제대로 정리해두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고 그것을 반복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 까먹게 되고 실전에서 써먹기 어려워진다.

 

p106. 사람들은 너무 성급하게 결과만을 바라본다. 승리와 영광만을 소망한다. 제대로 싸워서 이기려면 수도 없이 패배하고 좌절해봐야만 한다. 하지만 그런 좌절은 앞날이 보장된 좌절이자 실패가 아닌 경험이다. 이 과정을 겪어야 사람은 성장한다.

>> 투자에 있어서 정말 배워야할 마인드다. 최근에 투자공부를 시작하고 투자를 한 우리는 ‘역전세’라는 것을 경험해보지 못했다. 그리고 하락장에서 시작한 경우에는 매매가의 하락 또한 경험하지 않았다. 나 또한 가격이 쌀 때 샀으니 오를 일밖에 없다고 자만하고 있다. 하지만 강의에서 나온대로 지방은 5년, 서울 수도권은 10년을 보유하는 도중에 무조건 상승만 있지않고 크고작은 등락을 반복한다고 한다. 크게보면 5년, 가격이 내려갔을 때 덤덤하게 ‘괜찮다. 기다리면 다시 올라간다. ’하는 확신이 생기려면 싸게 사는 것이 중요한 것 같고 만약 싸게 샀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내려갔다해도 결코 실패가 아니다. 경험이다. 마인드를 단단하게 할 경험으로 받아들이자.

 

 

p147.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지금 가장 중요한게 뭔지만 생각해봐. 그것이 뭔지 알면 결정은 바로 내릴 수 있다. 네가 원하는 걸로 결정을 해라. 사람은 항상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살아야 한다. 네가 보기에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이 이거라고 생각됐다면 망설이지 말고 곧장 그것을 해라.

 

p156. 우리 삶은 늘 현재진행형이다. 삶에 완성이란 없다. 어느정도 왔다 하더라도 ‘이제 반을 왔구나’하는 심정으로 다시 나아가야 한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성장하려 노력해야한다.

 

p157. 외부에서 칭찬하고 언론에서 무언가 가능성을 언급할 때 아직 성숙하지 못한 청소년 선수는 그에 취하기 쉽다. 사람들의 주목에 들떠 중심을 잃는 경우가 많다. 내가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내가 잘났다는 우쭐함은 차원이 다르다. 자기의 중심을 잃는 순간 집중력은 현저히 낮아진다.

“성공안에서 길을 잃고 헤매지 마라. 매 순간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한다.”

>> 내가 경계해야하는 태도. 잘한 것을 인정해주길 바라는 욕심이 있다.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다. 무엇을 하든 꾸준히 하는 그릿이 있는 사람이 되자.

 

p171. 일단 꿈을 꾸기 시작했다면 그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함은 강조했다.

“바로 이 순간에 너희가 편히 잠을 잘 때도 그 아이들은 공을 차며 자신의 재능을 가다듬고 있다는 걸 명심해. 물론 쉴 땐 잘 쉬어야지. 하지만 훈련할 때는 아주 치열하게 하는거야. 이 세계의 벽? 절대 안높아! 너희들도 할 수 있어!”

>> 부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한다. 쉴때는 쉴 수 있다. 하지만 매달 앞마당을 한개씩 늘리는것은 꾸준해야한다 그리고 그 한달은 치열해야한다. 그렇게 하나씩 앞마당을 늘리다보면 비교평가라는 것도 할 수 있게 되고 투자할 곳이 보이겠지! 3월은 서기반 신청했으니 부지런히 서울앞마당을 만들어야겠다. 나도 할 수 있다!

 

p214. 성공은 선불이다. 그건 분명하다. 성공은 10년 전이든 15년 전이든 내가 뭔가를 선불로 지불했을 때 10년 후에든 15년 후에든 20년 후에 성공이 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 전에 지불을 안했는데 내 앞에 어느날 갑자기 성공이 찾아오지 않는다. 

>> 기본기가 중요한 이유인 것 같다. 꾸준하게 나아가는 것, 그 기본기가 쌓이다보면 언젠가 성공이라는 기회도 주어지는게 아닐까? 운이 좋게 성공이 온다면 그건 빠르게 사라질지도 모른다. 기본기가 없기때문에..부의 그릇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부자로 가는 길 중 운이 좋게 복권에 당첨되어 부를 이룬 사람보다 차곡차곡 자산을 쌓아 부를 이룬 사람이 그 부를 지킬 확률이 높아보인다. 나는 후자로 부를 쌓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꾸준하게 부동산 자산을 쌓기 위해 오늘도 성실하게 투자시간을 쌓아야겠다.

 

p234. 기존에 경기하던 선수들은 호흡이 다 터져있고 경기 속도, 경기감각에 다 익숙해져 있어서 괜찮지만 교체로 들어가면 호흡도 안터지고 경기속도에 맞추기가 상당히 어렵다. 그러니 네가 경기에 못들어가더라도 경기 뛰는것 이상으로 호흡을 항상 올리고 있어라. 경기 뛰는 선수들과 거의 비슷하게 맞출 정도로 워밍업을 해놓아라.

>> 투자로 치면 부지런히 앞마당을 늘려놔야하는 이유다. 서울 수도권 투자기회도 그렇다. 평소 부지런히 서울 수도권 앞마당을 만들어놓은 사람들은 23년 상반기에 싼 가격의 기회를 잡았다.  나도 그간 무의식적으로 당장은 서울 투자를 못하니까 지방 먼저 만들자는 생각으로 2월에도 지방갈 생각을 먼저 하곤 했는데, 동료들의 조언 덕분에 서울의 앞마당을 늘리게 되었다. 지금은 몇 억씩 투자금이 필요하지만 그럼에도 나중에 기회가 올 때 바로 우선순위를 캐치할 수 있도록 이번달 임보도 잘 마무리해야곘다. 다음달도 마찬가지로 당장 투자할 수 없다해도 서울 앞마당을 선명하게 남겨놓자.

 

 

p251. 성공은 우리가 생각해야할 것이 아닙니다. 성장이야말로 우리가 늘 생각해야하는 것입니다.

>> 성공: 내 의지로 할 수 없는 것. 성장: 내 의지로 충분히 할 수 있는 것!

나는 매일 조금씩이라도 성장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p274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돈을 위해서 일을 하는가, 내 존재를 위해서 일을 하는가. 한번 왔다가는 인생이고 쏜 화살처럼 눈 앞에서 스쳐 지나가는 짧은 인생인데 내 스스로를 착취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는가. 노력하고 준비하는 만큼 세상은 기회를 준다.

>> 내 100세 인생 중 머리가 희끗해질 나이에도 나는 건강한 삶을 살고 싶다. 지금은 노인으로 분류되는 60세이지만 내가 60세가 되면 중년일 것 같다. 그 때도 나는 꼿꼿하게 허리를 펴고 걷고 싶고, 탄탄한 근력있는 몸을 유지하고 싶다. 흰머리가 나더라도 모발이 건강하고 숱이 많아서 그것마저도 나만의 멋이 되고 싶다.  70세에도 나는 자식에게 손벌리지 않고 오히려 내 노후는 내가 잘 준비하고 싶고,  때마다 모이는 가족모임에서도  흔쾌히 대접하고 싶다. 

80세에도 정정한 할머니로 언젠가 오게 될 죽음을 준비하더라도 하루하루를 아름다운 삶으로 만들고 싶다. 눈가의 잔주름도 스스로 사랑할 줄 알고, 내가 가진 자산을 정말로 필요한 사회에 통크게 환원해보고 싶기도 하다. 

그런 삶을 맞이하기 위해 지금 해야하는 일을 잘 해내야겠다.

 

■ 내 인생에 적용하고 있는 점

  •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기때문에 부지런히 앞마당을 늘리고 있음
  • 매달 독서를 이어가는 점. 독서후기를 남기며 생각을 정리하는 것

     

■ 앞으로 적용할 점

  • 겸손함, 자만하지 않을 것
  • 성공보다는 성장에 집중할 것
  • 성공에서 길을 잃었을 때 이 책 읽기

 

#모든것은기본에서시작한다 #손웅정 


댓글


호랭시
25. 02. 27. 15:34

다음달에 읽고 싶은 책으로 정해놨었는데, 잇츠나우님의 정성스러운 후기로 이미 한번 읽고 들어가는 것 같네요. 후기 너무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