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 디너 6조 배워야지 역사를] 2025 월부 디너 후기

안녕하십니까 배워야지 역사를입니다.

저는 지금 풍족해진 마음을 가지고 내려가는 기차에서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월부 디너의 여운을 한자라도 더 후기에 눌러 담기 위해

노력해보려 합니다(그러고 결국엔 다음날 마무리 지었네요^^;)

6조 조원분들과 함께한 워밍업

먼저 저희 조는 월부 신사옥 앞에있는 카페에서 조금 일찍 만나기로 했었습니다.

만나서 서로 더 알아가기도 하고, 투자 생각도 나누고,

질문할 거리도 맞춰보며 최대한 효율적으로 멘토튜터님의 인사이트를 뽑아내기(?) 위해

계획된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런 것도 좋았지만 만난지 얼마 안되어도

‘투자’라는 공통된 주제로 이렇게 즐겁게 얘기를 나눌 수 있는 분들이 있다는게 참 좋았던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얘기를 하다보니 입장시간이 되어 드디어 월부 신사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오손도손 맛있는 저녁 식사 자리

각 조에 배정된 자리에 앉아서 조원분들 + 월부 운영진분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6조는 프릴님께서 안내를 맡아주셨습니다. 실제로 사옥에 오기 전부터 저희 영상 조모임에도 참석해주시고

관련 안내를 친절하게 참 잘해주셔서 감사했었는데 식사도 같이 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같이 밥 먹으면서 얘기도 하고, 샤샤와함께 튜터님께서 설명해주시는 것 듣고 하니

긴장이 조금 풀리는 것 같았던 순간, 그 분들이 강림(?)하셨습니다. 바로 우리를 투자로 이끌어주신 멘토튜터님들!

강의에서만 뵙던 분들을 눈앞에서 보니 정말 반가우면서도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섯분 중 한 분과 조별 질의 응답을 받을 수 있다고 하셔서 너무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기대를 품고 식사를 마친 뒤 정해진 회의실로 이동하여 조금의 대기시간 후에 저희를 방문해주신 건

권유디 튜터님이였습니다!! 매번 기초 강의와 유튜브에서 내적 친밀감을 쌓고 있던지라 반갑기도 하였고

안정적인 공무원직을 그만두고 전업 투자자로 임하시고 계신 모습이 정말 멋진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돌아가며 질문을 하였고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인사이트를 조금 정리해보자면..

원하는 목표가 있다면  필요한 행동을 하세요

저는 첫 번째로 요새 들어 많이 하는 생각을 여쭤보았습니다.

작년 11월부터 3월 이번주까지 쭈욱 바빴던 회사일과 그리고 결혼준비, 가정에서의 일 때문에 바빴습니다.

그래서 작년 12월에 도저히 이대로 가면 투자를 못할 것 같아 초집중하여 12월에 투자를 하고

그 뒤로 지금까지 약 4개월을 투자 공부를 쉬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저도 월부에 몇년을 있었던지라 이렇게 되면 대략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원씽과 파레토의 법칙을 통해 인풋대비 결과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일을 처리해야한다고 생각하고는 있었습니다.

그래도 답답한 마음에 혹시 더 좋은 방법이 있지 않을까하고 튜터님께 질문 드렸습니다.

튜터님의 답변은 “목표를 이루기 위한 일을 하세요” 였습니다.

현 직장이 내 인생의 목표 달성에 필요한 일이 아니라면, 내게 필요한 일을 재정립하고 그것을 해라고 하셨습니다.

그에 맞는 일을 하다보면 기존 직장 일에 빵구가 나고 비난도 받을 수 있다.. 그걸 감수해야한다..

제가 원하는 “행복”과 “자유”를 가지기 위해서는 그럴 용기도 필요하다는 말씀이셨던 것 같았습니다.

튜터님 말씀처럼 나름 회사에서 최대한 ‘위임’도 하려고 하고 ‘포기’도 하려고 하고 있지만

그게 제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부족한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대가를 치뤄야한다”는 강사님들 말씀도 괜히 하셨던게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행동하기 전 이것이 내 목표를 이루기 위한 행동인가? 생각해보고 움직이도록 해야겠습니다.

투자는 대응입니다. 먼 미래를 기대하기 보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세요.

저의 두번 째 질문은 이랬습니다.

“서울 얘기를 계속 듣다보니 얼른 저도 올라가서 투자를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의 3개년 투자 로드맵으로 생각해둔 것은 3년뒤에 수도권 정도에 투자를 할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튜터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투자 하기 위해 로드맵을 그리는 건 좋습니다.”

"하지만 투자는 결국 대응 입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셔야 합니다."

“당장에 내가 할 수 있는 투자를 하고 그 이후에 다음 일을 계획하고 대응하고 하는 것입니다.”

"시장은 예측할 수 없습니다."

맞습니다. 제일 처음 기초적으로 배운 것도 시장은 예측할 수 없는,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런 것에 대해 계획을 세우고 무조건 그렇게 수행해 나간다는 것은 크게 의미 없는 행동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단기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투자를 해나가며 시장 상황에 맞는 대응을 해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투자전략이었습니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시장을 가지고 이렇게 저렇게 재기보다는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하며 자산과 역량을 쌓아가는

투자자가 되도록 해야곘습니다.

다른 조원분들께서 질문해주신 사항에 대한 답변을 들으며 또 좋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당신의 목표는 2주택자입니까 다주택자입니까?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부업이라도 해야하는지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였습니다.

"목표에 맞는 행동을 하시면 됩니다.

2주택자는 좋은 걸 사야하기 때문에 종잣돈을 많이 모을 수 있는 방향이 필요하고

다주택자는 투자의 규모를 늘려나가야하기 때문에 앞마당 늘려가며 할 수 있는 선에서

1년에 한채씩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저는 고민은 했었지만 투자도 하고, 부업도 하고 뭔가 엄두가 나지 않아서

생각을 뒤로 젖혀두고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확신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서울 vs 지방? 중요한 건 목표를 이루는 위한 행동을 하는 것

서울은 자산을 쌓는 시장이고, 지방은 씨드를 쌓는 시장이란 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셨습니다.

서울이 가치성장투자니까 나는 무조건 서울만 할꺼야!하며

급여로 돈을 모아서 투자하기엔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지방에서 매수 매도를 통해 씨드를 쌓아 서울로 자산을 옮기는 과정은

다주택을 통해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부자가 목표라면 꼭 필요한 과정인 것 같습니다.

저도 시장이 기다려주지 않을까봐 조급한 마음도 어느정도 있지만

저는 지방투자를 통해 씨드를 쌓고 서울 투자를 통해 자산을 쌓는 과정을 걸어야만 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해나가야겠습니다.

서울 아파트도 무조건 입지만 보고 사는게 아니다! 나에게 맞는 전략을 구사하라.

튜터님은 서울 투자의 2가지 전략을 제시해주셨습니다.

1) 시세차익을 극대화 하는 전략

2) 현금흐름을 극대화 하는 전략

먼저 1)시세차익을 극대화 하는 전략은 그냥 강남 접근성이 좋은 단지를 사면 됩니다.

대세 상승장이 오면 입지에 따라 치고 올라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 중요한 것은 이것은 ‘사이버머니’입니다.

매도하기전까지 집의 매매가가 올라간다고 해서

당장 수중으로 돈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또 다른 전략은 2) 현금흐름을 극대화 하는 전략으로

전세가가 지속적으로 많이 오를 수 있는 단지를 매수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입지 좋은 구축보다는 상대적으로 입지는 떨어지지만 연식이 좋은 단지를 선택한다면

입지 좋은 구축보다 전세가를 많이 올려 받으며 더 많은 현금 흐름을 발생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대세상승장이 오면 시세차익은 크게 벌어지겠지만요.

이러한 얘기를 종합해보았을 때 종잣돈을 많이 모을 수 없어 자산으로 돈을 굴려나가야 하는 제 입장에서는

현금흐름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투자를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현금흐름으로 또 투자를 해서

규모를 늘려가다보면 시세차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단지를 사도 그 다음 투자에 차질이 덜 할테니까요

사실 지방 위주로 보고 있는 저에게는 이런 개념이 참 신선했습니다. 무작정 서울은 입지가 짱이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지방 투자에서 씨드를 쌓아가는 것처럼 서울에서도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투자를 쌓아가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자자의 딜레마 : 돈과 실력을 동시에 가질 순 없나요

투자 공부를 시작하고 투자자가 마주할 수 밖에 없는 딜레마는 

“돈이 있으면 실력이 없고, 실력이 없으면 돈이 있다는 것”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아 1호기 했던 돈으로 더 좋은 거 할 수 있었는데~” 이런 식이죠.

그러다가 나중에 봤던 더 좋은 물건이 더 많이 오르면 힘든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하셔고 튜터님도 경험이 있으셨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런게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광역시에 투자했든 중소도시에 투자했든 결국엔 수도권 투자를 위해 때가 되면 매도를 해야하기 때문에

그게 많이 오르고 적게 오르고 보다는 당장 할 수 있는 투자를 통해 기회를 잡는 것이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도권에 투자할지 지방에 투자를 할지 고민하기 보다 당장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실행을 해야겠습니다.

디너 마무리

이렇게 많은 인사이트를 나누어 주시고

저희는 자리를 옮겨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친절하시게도 한분 한분 싸인도 해주셔서 싸인도 받고 행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번 이벤트에도 갔다오며 전 참 운이 좋은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에 첫 투자를 실행에 옮기기 힘들어하는 타이밍에 참여하게 된 아너스와의 만남, 2024 월부콘

해가 지난지 한참이지만 새해 투자공부에 발을 못떼었는데 운 좋게 초대해주신 월부 디너까지..!

정말 혼자가면 언제라도 그만 둘 수 있는 것이 투자 공부인 것 같은데

이렇게 월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좋은 타이밍에 좋은 동기부여와 도움을 주시는게 너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이 환경안에서 더 성장하고, 나눔도 하고, 행복하게 투자 생활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에서의 하루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함께 알찬 시간 보낸

디너 6조 요망진 언니님, 방나님, 복댕이님, 웃뜨님, 297님, 프릴님께 감사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투자 이어나가셔서 각자 원하시는 목표 이루실 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또 프릴님을 비롯해 수강생분들이 하나라도 더 얻어가실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주시는

운영진분들의 노고에도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만족하는 회사생활 이어나가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쁘신대도 수강생들을 위해 자리에 참석하셔서 좋은 말씀도 해주신

너나위님, 주우이님, 양파링님, 자모님, 한가해보이님, 권유디님 멘토튜터님들 감사했습니다!

경제적 자유가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이 되도록 도와주시는 월부 감사합니다!

이제 월부콘에서 뵙겠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