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이가 학교에서 늦게 와서 - 밤에 잘준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20만원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0_0????
응?
꼬치꼬치 물어보니, 친구에게 오토바이를 샀답니다.
으응????
아니 왜???
뭐???
전부터 나이가 되면 오토바이를 타겠다고 했던 아이의 말이 기억나고,
안된다고 한참 씨름을 한 적도 있고 해서,
이번에도 심장이 벌렁거리면서, 혈압이 올라가면서 -0-;;;
학교 코앞으로 이사왔는데 학교갈 때 오토바이를 타겠다고라?
한달 지나면 생일이니 그 때 지나면 면허를 따겠다고라?
심져 우리집에는 예쁜 스쿠터, 야마하 비노가 하나 있는데,
시티-를 샀답니다.
헐.
친구에게 미리 선입금을 해놨기 때문에
꼭 20만원이 필요하답니다.
마저 20만원을 내야 한답니다.
엄마 얼굴 완전 엄근진 -0-;
절대 허락할 수 없어!
안돼!
엄마는 너의 안전에 대해서는 양보 못해!
지금 면허도 없는데 무슨 오토바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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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떻게 되었냐고요?
아네,
만우절이랍니다. -_-;;;;
허허허허허허허허….
아이한테 완전 한 방 먹었습니다. -0-;;;;
밤 12시 넘었다고,
만우절이 되었다고,
엄마한테 이런 장난을 치다니 -0-;;;;;
엄마 수명 1.2년 깎임….ㅋㅋㅋㅋ
그러나 아이는 즐겁다고 자러들어감;;
아, 그래도 엄마가 받아주니까 장난을 치는거겠죠? -0-;
감사한 일이겠지요? ㅋㅋㅋㅋ
감사일기에… 이런거 쓰는거 맞죠? -_-;;;;ㅋㅋㅋ
<나부맞> 다 읽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적용할 수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이 있지만
너바나님께서 쭈욱 변치않고 얘기하시는 고갱이!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건 또 다음에 독후감/보플로 남겨볼게요.
월부 스터디도 잘 했어요. 목요일 울산 북구에 출장 일정이 있는데,
커뮤니티에서 울산 검색해서 선배들의 임보를 찾아보았습니다.
공부하다보니 울산 전체 공부가 되네요.
좋은 임보를 커뮤니티에 공개하고 나눠주시는 우리 월부 선배님들 감사드려요.
아침에 아이가 서두르느라 밥도 안먹고, 다운되서 나가는 날에는 저도 기분이 다운되네요.
그래도 지각하지 않고 학교를 가는게 어디냐 생각하며 마음을 달래보아요.
잘 하지 않고, 그냥 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또 감사해 봅니다.
어제 보니 새치가 넘 많아져서 계획에 급-염색을 끼워넣었어요. ㅋ
더 예뻐져서, 학부모 오티 다녀와야지. ㅋ
오늘 짧은 시간동안 <나부맞> 요약해서 보플 업로드 할수 있게 힘을 내 봅니다.
이렇게 빡센 하루를 잘 컨트롤할 수 있는 나 칭찬해! ㅋ
월부에서 공부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 응원을 나누는 사람들에게 감사합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댓글
만우절🤣ㅋㅋ 청소년 자녀를 키우는 엄마로서 감정이입 심하게 되서 긴장하면서 읽다가 빵 터짐요ㅎㅎ 혼자 급진지했다는... 엄마에게 장난칠 수 있는 아들 장꾸녀석!ㅎ 엄마에게 장난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어쩜 우리 아들하고 비슷할까요?ㅎ 디제이님 진심으로 깜작 놀랬지만 끝은 미소 지을 수 있어 감사하네요^^ 하루를 촘촘히 채우는 디제이님♡ 응원합니다.
재밌는 글입니다 ㅎㅎ 긴장되었다가 웃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