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도 할 수 있어요! 조장편 [열중33기 독서로 힘 얻어서 전국8도 다 누비조 30억부쟈]

안녕하세요? UAE에서 고군분투하는 30억부쟈입니다.


오랜만에 이 타이틀로 인사를 드리는 것 같네요 ㅎㅎ


저는 해외에서 월부생활을 하며

여러 벽을 만나면서 깨부수고

무너진 벽을 계단 삼아 조금씩 올라왔습니다.

제가 체감한 성장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처음 마주한 벽은 '앞마당과 임장'이었습니다.

앞마당을 만들려면 임장을 해야 하는데 임장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4개월 동안 강의만 들으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2022년 4월 처음으로 17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임장을 하고

임장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던 기억이 납니다.



두 번째로 맞이한 벽은 내가 잘하고 있느냐에 대한 의심이었습니다.

휴가를 갈 때마다 앞마당을 만들고 있는데

답을 너무 모르겠어서, 답답함을 해소하고자 투자코칭을 신청했고,

당시 새벽보기 튜터님이 일대일 과외를 해주셔서 지역분석에 대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 계단 조금 더 올라서는 느낌이었습니다.



세 번째로 맞이한 벽은 투자에 대한 조급함이었습니다.

당시 분위기는 올랐던 곳이 많이 떨어지면서 매력적인 단지가 내가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 되자

실력도 부족한 상황에서 1호기를 하겠다며 눈에 불을 키고 달려들었습니다.

두 번의 'No'를 듣고서야 실력의 부족함과 제가 가진 앞마당에서 투자가능한 곳이 별로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음 플랜을 세우며 마음을 가라앉혔습니다.

투자에는 실패했지만 투자를 시도하는 경험을 하고,

매물문의로 튜터님과 지역에 대한 생각도 맞춰가면서

또 하나의 벽을 부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네 번째로 맞이한 벽은 내가 들인 투자시간에 비해 실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입니다.

혼자 고민하지 않고 바로 투자코칭을 신청했고

셔츠튜터님을 만나 이미 충분히 모으고 쌓았으니,

이제 그만 한국으로 돌아와 투자생활에 집중하기를 권하였습니다.

제 에고를 깨부수는 발상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다섯 번째로 맞이한 벽은 1호기였습니다.

투자를 너무 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행동 하나 자신있는 사람인데, 월부 들어오고 1년 반이 넘어도 투자를 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한심했습니다.

22년 11월에 만났던 자유를 향하여 멘토님의 솔루션대로 행동을 했고, 그 결과 1호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1호기를 하면서 1호기 벽을 깨부셨습니다.



여섯 번째로 맞이한 벽...

드디어 이제 조장이야기가 나옵니다...^^

너무 서론이 길었죠?

하지만 앞의 스토리가 있었기에, 제 조장이야기가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다를 것 같습니다.

이 벽은 "성장에 대한 벽, '정체됨'"입니다.


기초 강의도 다 들었고, 1호기도 했습니다.

실전 지투를 듣고 싶었지만 느린 인터넷 속도 탓인지 매번 광탈했습니다.

성장을 원해서 조장을 신청해도 뽑힌 적이 없었습니다.

강의를 안 들은지 3개월 정도 됐을까요?

잡생각이 들고 슬럼프가 올 것 같았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열반 기초반을 신청하며,

큰 기대없이 조장을 신청하고 결국 됐습니다.

결국 됐습니다.

드디어 됐습니다.

너무너무 바라던 조장이 드디어 됐습니다.

'와... 계속 두들기면 언젠가는 되는구나.'

여기서 한번 벽을 부쉈습니다.


제가 만난 열반 기초 조원분들은 월부 평생 꿈꿔오고, 기다리던 조원분들이었습니다.

진심으로 보석처럼 소중했고, 그래서 조이름도 다이아몬드 10캐럿조라고 지었습니다.

한분 한분 진심을 담아 최선을 다해 대하였습니다.

월부가 처음인 분들을 돕는 그 일이 꼭 저를 돕는 일 같았습니다.

성장을 갈망하던 마음이, 조원들을 도우면서 채워졌습니다.

'내 처음은 어땠지?, 이분들의 고민은 무엇일까?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매일 새벽 고민했습니다.

우리 착한 조원분들은 열정 넘치는 조장의 오버스러움에도 다 받아주셨고,

정말 이렇게 까지 바쁠 수가 있을까? 싶은 분도 있었음에도...

전원 모두 완강 완료하였습니다.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들로... 첫 조장에 첫 MVP를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좋은 조원분들을 만난 덕분입니다.


MVP로 제가 얻은 것은 첫 지투실전반의 수강자격 뿐 아니라...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동료입니다.

아니 반대로 그런 동료를 만들기 위해 했던 노력들이

MVP라는 결과로 돌아온 것 같았습니다.

첫 조장의 경험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어서 수강한 실준반에 조원으로 참여했는데...

조장일 때의 나와 조원일 때의 내 모습에 차이를 많이 느꼈습니다.

한국과 UAE를 왔다갔다하면서 피곤했던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

지금 돌이켜보면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책임감이 주어지면 더 열심히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만난 일곱 번째 벽.

"더 큰 성장을 원하는 갈망, 환경에 들어가고 싶은 욕구"

올해도 100권을 읽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10월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159권을 읽었다는 것을 알고는

고민도 없이 바로 열중반을 신청했습니다.

'조장을 하면서 41권의 책을 읽는 게 가능할까?' 내심 걱정도 했습니다.

열반기초 조장을 하면서 몰입한 나머지 한권의 책도 읽지 못했던 경험이 있어서

'성장'과 '나눔'을 저울질하며 조장 신청을 망설였습니다.


그런데 있잖아요...

제가 거기서 조장을 신청하지 않았더라면

그리고 제가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차버렸다는 것을 뒤에 알았다면요.

저는 아마 엄청 많이 후회했을 것 같습니다.


잠시 망설였지만 조장을 신청했고,

천금같은 행운으로 1반에 배정되었고,

여기서 만난 반장님과 소중한 조장님들 덕분에

매일 매일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느끼는 이유 몇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조장활동 하면서도 충분히 목표치를 달성 할 수 있다.

11월에 20권을 읽었습니다. 19개의 독서후기를 올렸습니다.

조활동을 감안하여 열중 수강 전에 11권을 미리 읽어두었습니다.

나머지 8권은 열중 1,2주차에 읽었습니다.

이때 조원들을 활용하면 매우 좋습니다.

조원들 앞에서 확언을 하면 '솔선수범하는 조장'이라는 생각에 꽂혀 지키게 됩니다.

스벅을 걸고 여러 번 이야기 했으나.. 한 번도 사드린 적이 없습니다. ^^



2.관계의 기술을 터득한다.

열반스쿨 중급반에서 만난 조원분들은

열반스쿨 기초반과 많이 달랐습니다.

기초반은 대부분 초수강이시기 때문에 하나의 컨셉을 유지하면서 나누면 되었습니다.


반면 열중반은 개인별로 수강경험도 다르고, 목표가 다 달라서

초반에 이런 문제로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이번 조활동을 통해서 사람의 다양성을 배웠습니다.

인간관계 기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배우는 것이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정말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왜냐, 부동산은 결국 사람들 사이에 이뤄지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은 땅과 사람들의 이야기다."라는 유명한 말이 있죠.

인간관계 스킬이 투자의 성패를 가르지는 않겠지만,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장 활동을 하면서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로 삼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3.내가 할 수 있는 것 이상의 것들을 해낼 수 있다. (나누며 성장한다.)

열반기초 과제 중의 하나가 목실감시금부입니다.

당시 조원분이 제 목실감시금부를 궁금해하셨고,

제 양식이 어려워서 다른 사람들 쓰기 불편할 거라는 편견을 깨부수고

초보자를 위한 양식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아마 조원분이 아니었더라면 이런 나눔글도 쓰지 못했을 거예요.

조원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곧 나눔글로 이어지곤 했습니다.

덕분에 제가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4.좋은 동료를 얻을 수 있다1. (소중한 조원들에게 애정표현을 받을 수 있다.)

제가 조장을 하면서... 들었던 말 중에 가장 기억에 남고 좋아하는 말이 있습니다..ㅎㅎ

"조장님을 만난 게 행운이에요."

이 말을 들을 때면, 피곤함이 싹 가시고... 마음이 풍요로워집니다.

감사해지며.. 더 열심히 하게 되는 활력소가 됩니다.

조원분들이 해주는 응원의 메시지와 리액션이 제게 비타민이 되어 에너지를 금새 보충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0월 대구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대구에 왔다는 걸 아는 대구에 거주하는 조원분이 카톡을 보냈습니다.

'조장님 제가 뭐 도와드릴 건 없을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려깊은 조원 덕분에 저는 대구에서 볼일을 빠르고 신속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임장하는 데 신으라고 발가락 양말을 선물해주는 조원분....

한국온 거 축하한다며 커피 쿠폰 보내주는 조원분...

늘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조원분들..등등등


나누면 그 이상으로 돌아온다는 말을 저는 조장을 하면서 매일같이 깨닫고 있습니다.

오히려 나눈 것보다 더 많이 돌려받는 것 같아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5.좋은 동료를 얻을 수 있다2. (함께하는 조장님들이 정말 좋다..그냥 좋다...)

이번 열반스쿨 중급반 1반에서 만난 조장님들은

타이탄의 도구들에 나오는 타이탄처럼 모두 각자의 매력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분들이었습니다.

열중 실전반

최강1반

타이탄1반

열중학교까지 ㅋㅋㅋㅋㅋㅋㅋ

이런 타이틀이 나올만큼 누구보다 열성적이고, 진심으로 조원들을 챙기고, 애정이 넘치는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이랑 같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환경이 중요하다. 중요하다. 말만 들었지 직접 체감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실제로 뛰어난 조장님들과 함께하면서

나도 더 성장해서 좋은 동료가 되어야겠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사실 5번 주제만 가지고도 글 하나를 더 낼 수 있어요.

우리 조장님들이 얼마나 대단하냐면요~ 라는 글로요.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평균 5명이 나라는 말이 있죠.

그 말이 정말 사실이면 좋겠습니다.



조장후기를 쓰다보니 2편까지 나오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할 이야기가 많아지네요...^^


마지막으로 조장을 망설이시는 분

또는 이제 막 조장이 되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분들에게...

저도 이제 조장을 딱 두 번 한 것이라 조심스럽지만,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많이 하시는 이야기가 '나눌 게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조장님처럼 할 자신이 없어요.'

이 말도 자주 들었던 것 같습니다.


잘해야 될 것 같은 부담감, 책임감 등이 주저하게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우리 1반 '포카라'반장님이 조장의 역할에 대해서 이렇게 말해주셨습니다.

"조장은 뭘 알려주는 사람이 아니라 조원들의 말에 반응해주고 앞장서서 으쌰으쌰 해줄 수 있는 사람이예요"


조장 OT에서도 이렇게 말을 합니다.

"조장은 러닝메이트입니다. 옆에서 함께 달려줄 수 있는 동료에요."


그리고 리즤선배님의 글에서 아주 울림이 있는 말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이번 열중반에서 읽은 어떤 책의 문장보다 이 문장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나눔은 실력이 아니라 애정이다."


무언가 특별하게 잘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함께 성장하고 싶은 마음

좋은 동료가 되고 싶은 마음

함께의 가치를 아는 것

즉 '이타심'과 '애정'

이것이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월부에 들어와서 남다른 인생을 살기위해

매일 같이 열심히 하는 우리가 자격이 없을리가요..

처음에 올린 저의 성장 계단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계단의 높이가 다른 게 보이실거에요.

저는 1호기를 했을때와 비슷하게, 조장을 하면서 성장한 느낌이었습니다.


만약 제가 조장에 도전하지 않았다면,

이런 단계에 머물러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럼 다음 단계를 생각하기 어려웠을 것 같아요.


책 '웰씽킹'에서 켈리최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1000명 이상의 자수성가한 부자를 연구하고, 만나면서 깨달은 것은,

성장이 멈추면 행복하지 않다는 결론이었다."


저는 앞으로도 조장을 계속하면서 성장의 계단을 밟아 올라갈 생각입니다.

여기에 운영진과 TF를 도전함으로써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성장의 기쁨을 함께 누렸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우리 일인치님, 로소로소님 ><

첫 조장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열반기초에서 무한 성장하시기를 바랍니다.

해외에 있는 저도 했으니 여러분들은 더 잘 하실거에용 ><

화이팅!!!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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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홍user-level-chip
23. 12. 07. 05:46

부쟈조장님의 일생이 이글에 다 들어가 있는듯요. 엄청난 성장하는 모습에 조원분들도 뿌듯하셨을듯하고 그 선한 영향력으로 조원분들도 아주 잘 성장하실 듯 합니다. 무한성장하는 부쟈조장님을 항상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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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소로소user-level-chip
23. 12. 07. 08:27

삼부님 뒤를 밟아 조금씩 벽을 부셔 볼게요! 한국 오셔서 투자자로 열심히 하실 모습이 벌써 기대되네요! 한국오면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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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치user-level-chip
23. 12. 07. 09:25

어떤벽이 나타나도 다 깨부술것같은 삼부조장님!!👍 조장후기에서 얼마나 진심으로 조원들을 생각해주시는지 느껴집니다ㅎㅎ 저의 첫조장으로 삼부님을 만나서 정말 정말 행운이에요😊(커피쿠폰은.... 농담이었던거 아시죠...?😂) 한달내내 조원분들을 위해 애써주셔서 진심으로 너무 감사했습니다! 8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