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추가금 관련

안녕하세요! 

이번에 1호기하면서 인테리어 관련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 올려봅니다.

인테리어 업체를 여러 업체 비교를 통해 계약했었는데요 

견적서 작성 당시에..

제가 먼저 추가금 걱정이 된다며 운을 뗐었고

사장님이 이 견적서대로 진행되는거라고 말씀하셨었습니다.(특약 등 계약서는 작성하지 않음)

이 업체는 사장님 부부가 운영하시는데

남편이 현장일을 하고 아내가 계산 등 사무일을 하셨습니다. 견적서 쓸 당시 두분 같이 계셨고요.

그러고 수리하던 도중 견적서에서 문짝 하나가 빠진 것을 알게되고 그때 사장님 하신 말씀,

“저희가 손해보는거죠”

그래서 추가금 안 드는줄 알았습니다.

이외에도 도배장판 할때

“생각보다 벽 상태가 안 좋아서 부직포 시공 더 해야할 것 같아요”

“네 고생많으십니다ㅜㅜ”

이런 식으로 시공상황은 알려주셨지만

이 시공이 더 들어가면 추가금이 붙는다는 말씀은 일절 없으셨고요. 시공 다 끝나고 인부비가 더 들었다는 말씀은 하셨습니다.

마지막에

“현관 노루발, 문조절장치 오래됐네요.”

“이것도 바꿔주세요~”

이 대화할 때도 이거 추가금 든다.. 는 말씀은 없었습니다. 이땐 “문조절장치 이것도 가격이 *만원은 돼요.” 가격언급은 있었어요.

조명은

“사장님 제가 조명을 사서 갖다드리면 달아주실 수 있어요?”

“조명 이거 비슷한거 저희 가지고 있어요 그걸로 해드릴게요”

이렇게 얘기했었구요. 이때도 추가금 얘기는 없었습니다.

근데 막상 까놓고 보니

앞서 말씀드린 항목들을 추가견적서에 포함해서 잔금하는 오늘 아내분께서 보여주셨고 남편분(현장담당)은 그저 옆에 가만히 계셨습니다.

물론 마감을 너무 잘해주셨어요..

인테리어 강의에서도 80%만 만족해도 됐다 하셨는데 거의 95%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지라… 그 추가견적서에 당황했지만 그 자리에서 지불하고 나왔습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마음 한켠이 찜찜합니다ㅠㅠ

이미 보낸 돈이고 하지만..

매도시를 고려해 샤시 계약건만 영수증처리하려고 하는데요(부가세를 내야하죠)

이런저런 말씀을 드리면서 부가세에서 좀 제해달라고 얘기를 해볼지

아님 어차피 AS도 받아야하고 단지내업체라 앞으로의 소소한 하자나 이런 것들은 충분히 잘 봐주실듯 하니 넘어갈지 고민입니다.(아직 세입자 입주 전인데 세입자 들어오고 하자생기면 직접 컨택하시겠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추가금 금액은 120만원입니다.

돈 보내기 전에 말씀드렸어야하는데..

공사현장 방문했을 때 너무 고생하시는 것도 봤고 마감도 정말 잘해주셔서 당시 마음이 너무 약해졌어요ㅜㅜ

이제와서 120만원이 아깝고 후회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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