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25 계약서 작성 완료!

성공기인지는 모르겠으나 한번 끄적여봅니다!

 

월부입성기

 

21년 서울로 상경하고 그 전까지는 부모님 집에서 편하게 생활하다 첫 월세에 살아봤습니다. 

그렇게 1년은 첫 자취의 맛을 느끼다 다시 이사갈 준비를 해야한다는게 너무 스트레스를 받게되어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되었고 그 때 쳐다본 집 값은 말도 안된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22년 처음 월급쟁이부자들을 알게 되고 열반기초반 수업을 듣게 되었고 실전준비반, 열반스쿨 중급반, 서울투자기초반까지 2년동안 4개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렇게 강의 들으면서 남자친구와 서울에 투자 및 내집마련은 너무 힘들거 같다 싶어 경기도 광교, 용인, 성남, 안양을 돌아다니며 데이트 겸 임장(분위기 임장)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하면서 그동안 모은 돈을 쏟아부어야한다는 생각과 그리고 고향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값비싼 주택가격에 매번 사는게 맞을까..? 고민을 셀 수 없이 하게 되었습니다.

 

내집마련 목표

 

그러다 24년부터 결혼준비를 하게 되면서 ‘아.. 집을 시야겠다, 안되겠다’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다짐을 하게 된 계기결혼도 있지만, 동생들도 서울로 상경하게 되어 투룸빌라 전세로 들어가게 되면서 부터 였습니다.

제가 원룸 월세 집주인 분을 잘 만난거였는지는 모르겠으나 그와는 비교할 수 없게 전세 집주인 분은 하나하나 생활을 제약받게 되었습니다.

 

일례로 처음 집에 들어올 때 도배와 장판이 너무 오래되고 곰팡이가 심해서 이 부분은 교체 해 주실 수 있을까요(부사님들이 보셔도 그 정도는 해야할거 같다 하셨습니다) 했는데 부동산에서 계약 때는 해주겠다고 하셨다가 입주하기 전날 잔금 치를 때 못한다고.. 

그래서 제가 이부분이라도 꼭 해주세요 하니 이상한 벽지(스티로폼 같은?)로 붙여서 가려놔주셨더라고요..?

 

그리고 하루는 주말 오후 집에서 동생들과 하하호호 하면 다음날 내려오셔서 시끄럽다고 하셨지만(여름 날 창문을 열고 집에서 닌텐도를 하면서 웃는거였는데..) 그러나 오히려 밤 늦은 시간에 거의 하루가 멀다하고 본인들 집에서 쿵쿵거리고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기 일 수 였습니다..

 

그렇게 지내다보니 ‘내 집을 마련해야겠다’ 생각했고 결혼도 하게 되니 ‘그냥 집을 마련하자’ 하고 25년에 내집마련 중급반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해야지’ 생각만 했던 시세정리를 하게되고 경기도 뿐만 아니라 서울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내 집을 찾아가는 과정

 

위치는 많은 고민을 했는데 이상하리만큼 제 고향과 물리적인 거리가 떨어져 있기 싫기도 했고 월세, 전세를 송파구에서 하다보니 북쪽으로 강을 건너고 싶지가 않았지만.. 그걸 다 배제하고 저희 예산에서 최적의 금액인 아파트를 찾아보았습니다.

 제가 가진 예산에서는 서울 경기도 4급지 정도가 최선이었고 4급지의 구들을 시세 정리해보니 제가 살 수 있는 아파트들이 정리되었습니다.

그렇게 찾은 아파트는 오래된 구축이지만 1000세대가 넘는 성북구의 아파트였고 3월 25일 계약을 했습니다!

 

선택을 하게 된 계기

 

이 아파트는 전고점 대비 15%이상 떨어져있었고, 지하철과 거리는 10~15분 이내였고 강남역까지는 1시간 내외, 인근에 대형마트 위치해있고 무엇보다 인근에 동북선이 개통될 예정이라 그럼 강남과의 접근성이 더 좋아질거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사실 잘 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너무 무리한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떨어지면 어쩌지? 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비남편과 함께 우리 꼭 잠실에 다시 돌아오자 다짐하며 행복한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6월에 입주를 하게 되면 행복하게 앞으로 좋은 일 만 가득하길 바라면서 성공기로 돌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내집마련에 도움을 주신 월부는 물론 지금 전세집의 집주인 분들.. 감사하고 월부의 가르침대로 돈을 더 모아서 1호기 2호기 3호기 등..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


월부Editoruser-level-chip
25. 04. 21. 07:45

열부공인님 내집마련 목표가 생기시기 전 사소한 일들에 공감합니다.ㅎㅎ 즐겁게 닌텐도도 하기 어려운 내 집이라니!! 6월 입주, 이사까지 무사히 하시길 바랍니다. :) 화이팅입니다!

지안아빠1user-level-chip
25. 05. 01. 21:54

1호기 축하드리고, 꾸준히 계속 하시면 2호기, 3호기는 잠실에서 내집마련 하시겠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