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경험은 또다른 자산이 된다" 3강 후기

<갱지지님>

방치되어 있는 앞마당 살리기! 마당에 잔디를 심었으면, 잔디 관리가 핵심인데 쉽사리 손을 대기가 쉽지 않죠.

저도 거의 1년을 꼬박 채우고 나서 트래킹단지를 부랴부랴 선정했던 것 같고, 2년을 꼬박 채우고 나서 앞마당 원페이지를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나니 앞마당끼리 성격이 어쩜 이리 다른지, ‘상황에 따라 달라요', '단지 vs 단지’ 라던, 두루뭉술해 보였던 말들이 조금씩 선명해져갔습니다. 그만큼 투자 범위를 넓혀주고, 투자 원칙까지 덩달아 배울 수 있게 해주는 앞마당 관리법! 

전수조사 : 환금성 기준 만족 모든 단지

매도예상가격 : 전고점

: 오늘 우리 2세반의 HOT TOPIC은 “환금성” 이었습니다. 매도 관련 글을 써주실 튜터님, 빌라 매도를 준비하고 계시는 동료분, 그리고… 매수할 땐 몰랐던, 매도가 두려워지는 사스뮈 ㅎㅎ 지방투자는 기본적으로 팔고 나오는게 중요하니, 5년 후 매도할 때도 가치가 있는 단지인지 판단하면서 투자하는게 너무 너무 중요하다고 하죠. 갱지지 선배님은 애초에 전수조사를 할 때, 전고점-30%나 수익률이200%가 아닌, 환금성을 만족하는 단지부터 거르라고 하셨습니다. 전고점의 정의 또한, 전고점 그 자체라기 보다는 ‘매도’할 때의 타겟 가격 떠올리게끔 강의를 하셨습니다. 그저 집주인이 되어보고 싶다라는 일념으로 매수를 덜컥 했지만, 보유와 매도를 겪어본 적이 없으니 아득하기만 하더라구요. 그저 인플레이션에 따라 집값은 올라줄거라는 자본주의의 기본에 믿고 맡겼는데, 매수를 하고 보니 진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다른 수강생 분들께서는 이 부분을 정말 잘 참고하셔서 지방은 “매수”보다는 “매도”에 상상력을 가열차게 부어, 8년 이내 신축을 타겟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제가 트래킹 해보면서 뭘 느꼈냐면요,

제가 원페이지를 해보니까 뼈저리게 느꼈어요,

전수조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 전세가를 딥하게 파다보니 투자물건이 점점 보인다던, 거의 수사망을 좁히는 여경 같던 갱지지님! 트래킹과 원페이지까지는 별 감정없이 기계적으로 뚝딱뚝딱 해오고 있었는데, 전수조사는 저~ 멀리 제쳐두고 있었어요. 그런데 전수조사를 하지 않으니 ‘만만한’ 단지 주위에서만 맴맴 돌았다는 걸 부정할 수 없습니다. 좋은거 먼저 훑고 내려오려 와야 하는 좋은 습관을 갖춰야 하는데, 만만한 곳만 타겟했던, 그리고 그게 내 잔금범위랑 맞기 때문에 빠르고 효율적일 거라고 생각했던 지난 날이 떠오르더라구요. 그런데 그 때 당시에 전수 조사를 통해 필터링 작업을 한 번만 더 해봤으면 어땠을까요? 아무리 강의에서 말해줘도, 실천하지 않으면 기회를 잃을 수밖에 없다는 것. 오롯이 실천만이 나를 성장시키고 깨닫게 한다는 것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투자는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제 두 다리를 믿기로 했어요.

갱지지님께 GRIT의 대표명사라고 별명을 달아 드리고 싶네요. 문득 궁금하여 그녀의 발자취를 찾아보았는데 쉬지않고, 여전히 활발하게 배움의 길을 걷고 계시더라구요. 그렇게 지치지 않는 투지로, 겉보기에 불가능해보인다고 생각할만한 케이스들을 연금술사처럼 가능하게 만들어 버리는 여자였습니다. 물론 그 과정 이전에는 눈물과 분노도 뒤섞여 있었고, 힘들었던 1호기 투자 경험도 있었다고 해요. 절대 빠르지도 않고 겁도 많은 사람이었지만 농부의 마음으로, 가치가 있다라는 믿음이 그녀를 움트게 하고 다음 단계를 행동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장이 안좋아서 그렇지, 불신은 없다." 당차고 씩씩한 갱지지님 덕에 덩달아 저까지 용기가 나고, 결과보다는 과정에 칭찬을 해주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재이리님>

한달간 계약만 3건이라니.. 대체 뿌려두신 종자가 몇개신겨…? ㅇㅂㅇ!!

진짜 찐! 경험부자다, 실질 투자 프로세스는 저분이 척척박사가 되시겠구나! 엄청난 믿음으로 충실하게 강의에 임했습니다. 기존에 알고 있었던, 경험해봤던 부분들이 나와주어서 은근히 공감도 되었고, 또 이걸 미리 예전에 들었다면 그정도로 스트레스는 안 받았을텐데… 당시 매수프로세스 관련 강의를 들었어도 대충 흘겨들었던 제가 떠올랐습니다. 지금 들으시는 분들은 하나하나 무슨 의미인지 잘 익히셔서 실전 프로세스가 두렵게 느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확실히… 이리저리 좌충우돌을 겪어 보아야 단단한 투자자가 되는구나, 용기가 생기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가지 더 느꼈던 건, 정말 재이리님은 부사님들, 세입자분들께 너무 예의바르고 깍듯해서, 나라도 도와주고 싶고 깎아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하는 분이셨습니다.

밝고 비타민같은, 그러나 내실이 꽉꽉 차 계신 재이리님 감사합니다!

BM특약 문구들도 메모장에 즐찾 설정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