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근쌤입니다.
어느덧 다음 달 6월이면 투자자로 살아 온 지도 만 3년이 됩니다.
3년의 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강의+자실을 통해
33개의 앞마당을 만들어 왔네요..!
다행히(?) 포기하지 않았고,
다행히(?) 포기하게끔 하는 특수한 가정 상황(배우자의 반대, 육아와 병행의 어려움 등)이 없었고,
나름 고민해서(?) 포기하지 않고 오래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고,
여전히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글은 월부에서 이제 막 투자를 배우기 시작한 분들을 위해,
1달 1개 앞마당을 잘 만들어 갈 수 있는
'임장지 선택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다만, 이 글은 강의에 소개되는 내용(내 투자금, 시장 상황, 입주물량 등 고려)이 아니라,
깨알 팁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알려드릴 팁이 필요한 이유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1달 1앞마당을 늘려 나갈 수 있는 구조'
를 만들어 나감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월부의 커리큘럼을 볼 때,
보통은 처음 열반기초반을 듣고나서 의지 뿜뿜!하게 될 거에요.
그런 다음 실전준비반을 수강하며 처음으로 분임,단임,(+매임)을 해보며
'나 진짜 투자자가 되는건가!!!?'
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초기 4~6개월 정도는
월부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며
다들 파이팅 있게 열심히 하십니다.
그러다...점점 "다음 한 달 정도는 강의 복습하며 쉬려구요"라고 하시며,
딱 1달만 쉬다가...결국 어느 순간 근황을 알 수 없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기초반 조장을 여러 번 해보며 느낀 부분입니다)
안타깝기도 했지만, 월부의 방식만이 정답은 아니기에,
각자의 인생관, 가치관이 있으니 붙잡을 수 없었고 그저 존중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월부의 방식으로
투자를 꾸준히 공부해 가고 싶으신 분들만을 위함입니다.
강의를 꾸준히 들으라는 취지는 아닙니다.
혼자서라도 하든, 자체 임장팀을 꾸리든, 강의를 수강하든,
1달 쉬기 보단 임장지 선택을 유연하게 해 나가면서
완급조절을 하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다음 달 나 그리고 가족의 상황에 맞게 임장지 규모 선택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부동산지인' 사이트를 통해 다음 임장지를 선택합니다.
프로세스를 정리하자면,
1.다음 달 내 일정, 체력, 가족의 반응 등 확인하기
(1) 파이팅 있게 할 수 있고, 주말 일정도 거의 비어있다? → 단지 수 꽤 많은 곳.
(2) 뺄 수 없는 주말 일정이 있는 편이고, 나도 지쳐간다? → 단지 수 적지만 꼭 가야만 하는 곳.
2.부동산지인 - 지역/아파트 - 아파트분석 클릭 후 단지 필터 설정
(300세대 이상, 22~37평, 아파트 체크)
※ 초보자 땐 가급적 300세대 이상 단지들은 다 보시는 것도 좋아요
(대형 평형 단지들만의 특징, 소형 평형 단지들만의 특징도 파악할 수 있어요)
※ 좀 더 적응이 된다면 서울은 200세대 이상을 보는 것도 좋아요
(광진구 다닐 때 300세대 이상만 봤는데 돌이켜 보니 아쉽네요..ㅠ)
이는 PC버전을 이용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어차피 다 가야할 곳'이라는 전제를 깔고 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 달 거기에 못 가면 큰일난다' 고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투자자로서의 공부 과정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다음 달 내 상황과 체력 등을 꼭 메타인지 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만약 내가 지쳐 있고, 가족도 힘들어 하는 눈치인 것 같고...
주말 일정(절친의 결혼식, 가족 행사 등)이 있는데
단지 수가 많기로 유명한 성남 분당구, 대구 달서구 등으로 가면
이 공부를 정말 꾸준히 해나가는데 도움이 될까요?
어쩌면...너무 지치게 돼 포기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진 않을까요?
물론, 사람마다 생각과 성향은 달라서
쉽지 않은 임장지를 앞마당으로 만든 뒤
'난 할 수 있는 사람이야!'의 시나리오가 펼쳐질 수도 있겠지만,
'아 너무 힘들다...이거 꼭 해야돼?'와 같은 생각을 할 가능성이 더 높을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꼭 메타인지를 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단기간에 열정을 쏟는 것(빨간 열정)보다
조금은 덜 불타더라고 꾸준히, 오래(파란 열정)하는게
적어도 부동산 투자에선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3. 지역 하나하나씩 클릭 후 검색하여 단지 수 확인
투자금 약 2.5억으로 서울 수도권 4급지 투자를 계획 중인
상황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다만, 서울 4급지 특성 상...언덕은 디폴트입니다ㅠㅠ)
*관악구: 33개
*서대문구: 50개
*강서구: 78개
*용인 수지구: 111개
위 4개 지역을 예로 들면,
만약 저라면, 언덕은 디폴트라 생각하고
다음 달 주말 일정이 있어서 임장 한 주 빠진다?
→ 관악구 단지 적으니까 가보자! 언덕 힘들면 쉬면서 하지 뭐!
체력 충분하고 주말도 여유가 있는 듯 한데?
→ 단지 수 적당한 서대문구나 강서구 가보자!
파이팅도 넘치고, 좀 더 달려보고 싶어. 다음 달 휴일도 은근 더 많네?
→ 수지구 단지도 많은데 이번 기회에 제대로 파헤쳐 보자!
저는 이런 식으로 다음 임장지를 선택합니다.
어차피 다 갈 곳들이니까요.
내 상황과 체력에 맞게
순서만 달라질 뿐입니다.
지방투자를 계획하는 분들도 똑같이 적용하면 됩니다.
강의에서 배운대로 후보 도시들을 추려낸 다음,
어느 '구'로 갈지를 위와 같은 방법을 이용해 보세요.
다만, 지방투자는 그 자체로 이미 좀 더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완급조절이 필요한 달이라면 차라리
내 거주지 근처에 있는 유의미한 임장지를 선택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결국, 어차피 다 갈 곳들이니까요..!
위 방법을 통해 투자자로서의 삶을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앞마당을 늘려가며 실력을 키우는 투자자가 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저 또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앞마당을 늘려가며
투자자로서 성장하고 성과도 내며 목표를 이뤄나가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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