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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th 감사일기 : 2025년 5월 27일 감사일기 + 집정리 고민

  • 25.05.27

 

풍요로움을 상상하면 풍요로운 일이 생긴다고, 

어제도 또 협업 이메일을 받았어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기를. 

감사한 일입니다. 

 

아이 등교시간이 빨라진 덕분에 오전에 엄청 일찍 일어나게 되고, 

그래서 다시 잠들지만 않으면 (-_-;;;) 

오전의 생산성이 엄청나게 높아집니다. 

 

감사한일이에요. 

체력 관리만 좀 더 잘해보아야겠어요. 

 

오늘 오전에는 당근에 몇가지 물품 나눔을 했고, 

오후에는 무릎 병원에 갑니다. 

오랜만에 주사 맞고 와야지. 

점점 좋아지고, 나아지고 있는 몸에 감사해요. 

 

집을 정리하면서 참 고민이 됩니다. 

가장 많은 물건인 책 - 은 더이상 버리고 싶지 않은데;

공간을 생각하면 이제 오래된 책들은 다 버려야 하나 싶고. 

책을 안 사야지 결심 하지만, 밀리의 서재에 올라오지 않는 신간들은 또 쌓이게 되고. 

암튼 책과 공간에 대한 고민이 1번. 

 

그리하여, 책장에 대한 고민이 2번. ㅋㅋ

마루가 책장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한쪽 벽면의 책장은 좀 치워야겠다 싶고. ㅎㅎ

가구배치를 잘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ㅋ

 

약간의 추억이 담긴 가구들도 있고. 

 

예를 들어, 엠비언트 라운지의 버터플라이 빈백은 - 

지금도 편안하긴 하지만 - 아이가 어릴 때부터 뒹굴거리고 파묻혀 놀던 빈백이라 

버리거나 당근하면 아이가 서운해할거 같긴 한데, 

근데 워낙 이 아이가 차지하는 공간이 만만치 않은거죠. 

또, 뭐 워낙 고가의 빈백이었기 땜에 굳이 싸게 팔아치우는 것보다 

놔뒀다가 또 뒹굴거리는 것이 좋은게 아닌가 싶다가- 

아니 그래도 이 놈때문에 빈 공간이 없어지는 것이 또 마음에 안들다가. ㅋㅋ

편안함과 추억이 묻어있는 이녀석, 

좀 더 넓은 집 가면 잘 쓸거 같기도 하고. ㅋ

 

오늘 아침에도, 당근에 내놓을까 고민하다가 ㅋ

아직 못 내놨어요. 하아. 

 

 

 

문제는  공간활용과 가구배치 : 

문제의 가구는 책더미 & 책장 & 수납장 & 빈백 등등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1.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이렇게 잘 배치해두고 지내다가 

    다음번에 조금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한다 ㅋ

  2. 지금 현재가 중요하니 일단 다 팔든 버리든 나눔하든 정리를 마친다

 

항상 이 두가지가 고민이네요. 

 

 

오늘의 감사일기도 -_-;

이렇게 길어질 일인가 싶고. ㅋㅋㅋ

 

하지만 늘 감사의 마음으로 살고 있다는게 중요! 

(하다며 서둘러 결론짓고 ㅋㅋ 급 마무리 뿅뿅)

 

 

 


댓글


난집사user-level-chip
25. 05. 27. 13:09

아이의 추억이 함께 있다면, 더 큰 집으로간다에 한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