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움을 상상하면 풍요로운 일이 생긴다고,
어제도 또 협업 이메일을 받았어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기를.
감사한 일입니다.
아이 등교시간이 빨라진 덕분에 오전에 엄청 일찍 일어나게 되고,
그래서 다시 잠들지만 않으면 (-_-;;;)
오전의 생산성이 엄청나게 높아집니다.
감사한일이에요.
체력 관리만 좀 더 잘해보아야겠어요.
오늘 오전에는 당근에 몇가지 물품 나눔을 했고,
오후에는 무릎 병원에 갑니다.
오랜만에 주사 맞고 와야지.
점점 좋아지고, 나아지고 있는 몸에 감사해요.
집을 정리하면서 참 고민이 됩니다.
가장 많은 물건인 책 - 은 더이상 버리고 싶지 않은데;
공간을 생각하면 이제 오래된 책들은 다 버려야 하나 싶고.
책을 안 사야지 결심 하지만, 밀리의 서재에 올라오지 않는 신간들은 또 쌓이게 되고.
암튼 책과 공간에 대한 고민이 1번.
그리하여, 책장에 대한 고민이 2번. ㅋㅋ
마루가 책장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한쪽 벽면의 책장은 좀 치워야겠다 싶고. ㅎㅎ
가구배치를 잘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ㅋ
약간의 추억이 담긴 가구들도 있고.
예를 들어, 엠비언트 라운지의 버터플라이 빈백은 -
지금도 편안하긴 하지만 - 아이가 어릴 때부터 뒹굴거리고 파묻혀 놀던 빈백이라
버리거나 당근하면 아이가 서운해할거 같긴 한데,
근데 워낙 이 아이가 차지하는 공간이 만만치 않은거죠.
또, 뭐 워낙 고가의 빈백이었기 땜에 굳이 싸게 팔아치우는 것보다
놔뒀다가 또 뒹굴거리는 것이 좋은게 아닌가 싶다가-
아니 그래도 이 놈때문에 빈 공간이 없어지는 것이 또 마음에 안들다가. ㅋㅋ
편안함과 추억이 묻어있는 이녀석,
좀 더 넓은 집 가면 잘 쓸거 같기도 하고. ㅋ
오늘 아침에도, 당근에 내놓을까 고민하다가 ㅋ
아직 못 내놨어요. 하아.
문제는 공간활용과 가구배치 :
문제의 가구는 책더미 & 책장 & 수납장 & 빈백 등등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이렇게 잘 배치해두고 지내다가
다음번에 조금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한다 ㅋ
항상 이 두가지가 고민이네요.
오늘의 감사일기도 -_-;
이렇게 길어질 일인가 싶고. ㅋㅋㅋ
하지만 늘 감사의 마음으로 살고 있다는게 중요!
(하다며 서둘러 결론짓고 ㅋㅋ 급 마무리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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