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편) 실전반 경험없이 월부 들어온 지 7개월만에 소액으로 지방 광역시 투자하였습니다. [사비준론소]

안녕하세요~

직장인 투자자가 되고 싶은 사비준론소입니다.

일교차가 큰 요즘 다들 건강관리는 잘하고 계신가요~?

벌써 6월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날씨가 좋다보니 놀러가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일 텐데

매달 독.강.임.투 하시는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저는 지난 4월 운 좋게

첫 지방투자 실전반을 경험하게 되었어요.

실전반을 경험하면서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만큼

양적, 질적으로 많이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실전반을 수강할 기회가 있다면 무조건 추천!

수강하는 한 달 실전반에 몰입하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얻어가실 거에요~

인사말이 너무 길었네요.

자 그럼 저의 전세 빼기 경험담 시작해보겠습니다.

이전 매수 경험담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참고해주세요~

-매수 1편-

https://weolbu.com/s/D41UYUftWw

-매수 2편-

https://weolbu.com/s/D41gLNmdkU

1장

부사님이 알아서 빼주는거 아니였어?

 

매수편을 읽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 투자 물건은 입주 가능일이 6월 말 이후 입니다.

현세입자분이 일찍 퇴거 (5월 중순) 하기로 하셨지만,

예상치 못한 대출문제가 발생하여

계약기간을 준수하여 6월말 까지 거주하기로 하셨지요.

참고로 제가 매수계약을 한 날은 3월 말

잔금일자는 7월 중순까지

기간은 대략 4개월정도로 넉넉해 보이지만?

실제로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대략 2주정도 안에

들어오실 수 있는 분을 찾아야 되는 상황이였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큰 걱정을 안했습니다.

하 나란 사람..

왜냐?! 전세가 너어어어무 없었거든요!

부사님도 제가 전화해서 전세 관련 내용을 물으시면

"아직은 6월에 들어올 사람이 물건을 구하기엔 이르지~

전세 지금 없으니까 곧 나갈거야! 걱정마셔~"

라고 대답하셔서 정말 그런 줄 알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알아서 빠질 줄 알고..

띵가 띵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은 채

전세 골든 타임을 소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전세는 부사님이 알아서 해줄거라는

막연한 믿음을 갖고

적투 튜터님, 이사님들과 함께

실전반 일정에 들어가게 됩니다.

2장

이 가격 믿으론 안돼요!

그렇게 전세 광고를 올린지 2주..

관심을 보이는 손님이 있다는

부사님의 다급한 연락이 옵니다.

"사비씨 맘에 들어하는 손님 나타났어!

500 깎아주면 바로 계좌 보내달라는데?"

사실 500을 깎아줘도 충분히 적은 투자금이 였습니다.

고민을 하였습니다.

결론은 단지 내 전세 물건이 없고, 아직 기간이 남아있으니 충분히 빠질 수 있을거야! 였습니다.

그렇게 욕심을 버리지 못한 저는..

전세를 빨리 빼는게 더 중요하다는 걸

망각하고 가격을 고수합니다.

“소장님~ 지금 전세 물건도 없는데 200정도면 모를까 500은 너무 많은것 같아요!”

그렇게 제 첫 손님은 떠나가게 됩니다.

어떤 강의에서 강사님이 그러셨던거 같아요

깎아줄거면 시원하게 500 깎아줘라!

200.. 뭐가 그렇게 아쉬웠을까요

3장

튜터님의 직언

그렇게 광고를 올린지 4주..

계약 후 한달이 지나게 됩니다.

사실 그 당시에도 저는 늦은 건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변 동료들의 전세 세팅 소식을 들으며,

무언가 잘못 된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오게 됩니다.

그럼에도 적극적인 대응은 하지 않은채 부사님에게 잘 좀 부탁드린다는 상투적인 얘기만..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던 중

실전반 튜터님이신 적투님과 면담을 하게 됩니다.

적투 : "사비님 전세 광고내신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사비 : "이제 한달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적투 : "현세입자 퇴거 날짜랑 잔금일을 계산해보면 지금 그렇게 있을 때가 아닌것 같아요..

아무리 단지 내 물건이 없다고 해도 전세 물건은 주변과 함께 봐야해요

전세도 우선순위에 따라 가장 좋은 물건 부터 순차적으로 빠집니다.

사비님 물건이 솔직하게 그 주변에서 가장 좋은 물건은 아니기 때문에

사비님 물건보다 좋은 물건이 빠져야 기회가 올 거 에요"

사비 : "...(아? 나 지금까지 뭐한 거지?) 어떡하죠 튜터님?"

적투 : "괜찮아요! 그렇다고 시간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니까

우선 부사님께 양해구하고 주변 부동산에 물건부터 내놓읍시다. 그리고 가격 조금 내려볼까요?!"

적투 튜터님과의 대화를 통해

한대 세게 맞은 느낌이였습니다.

제가 얼마나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었는지..

튜터님과 통화 종료 후 바로 부사님께 전화하여

타 부동산에 광고 내겠다고 말씀드리고,

전세 가격을 조금 내리기로 하였습니다.

신기하게도 그로부터 이틀 후

전세세팅을 마무리 하게 됩니다.

정말 적극적인 대응이 없었다면

지금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도 하기 싫어지네요

4장

무엇을 잘못하고 있었을까?

저의 첫 전세 세팅은 잘못된 것들 투성이였습니다.

첫번째 : 부사님만 전적으로 믿은 점

보통은 매수 계약시 부사님께 2주정도 시간을 드리고,

그 이후 물건이 안 나가면

타 부동산에 광고를 내겠다고 양해를 구했어야 했습니다.

전세는 시간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2주정도 지켜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했습니다.

두번째 : 주변 상위 단지의 전세금액을 고려하지 않은 점

내 물건이 속한 단지의 전세 물건이 없다고 해도

안심하면 안됐습니다.

전세도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상위 단지의 좋은 물건부터 먼저 신호가 옵니다.

내 물건보다 좋은 주변 단지의

평형별 전세가를 확인해야 했습니다.

25평이라면 34평보다 더 후순위로 보고

합리적인 전세금액을 측정해야 합니다.

세번째 : 전세금액을 고수하여 손님을 놓친 점

전세 골든타임을 정확히 인지 하지 못하여

시간이 넉넉하다는 착각

내 물건의 전세금액이 적정한지 파악하지 않고,

단지내 전세 물건이 없으니

고수하는 금액으로 빠질것이라는 착각

충분히 합리적인 금액임에도 더 줄여보려는 욕심

첫번째, 두번째 잘못의 결과도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저의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5장

무엇을 배웠을까?

처음이기 때문에 실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수가 반복되면 실력이라는 말이 있죠?

전세 레버리지 투자를 하는 우리에게

전세 세팅은 정말 중요합니다.

투자를 앞두고 계신 분들은

제가 범했던 실수를 레버리지 하셔서 꼭 안전하게 전세세팅까지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Key Point

- 매수 계약시 부사님에게 2주의 시간이 지나면 타부동산에 광고 낼 수 있다고 양해 구하기

- 주변 단지들의 평형별 적정 전세가를 파악하고 내 물건에 선호도에 맞게 전세 금액 설정하기

- 충분히 합리적인 금액이라면 욕심을 버리고 빠르게 전세 맞추기

잔금일까지 딱 한 달 남았네요.

잔금 전 준비할 것들 꼼꼼하게 체크하여

등기치고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잔금편에서 만나요~

마지막으로

제가 안전하게 전세 세팅을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주신

빛과소금 적적한투자 튜터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튜터님 오겡끼데스까~~

보고싶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