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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투기 24기 6각형 투자자되어 서울에 집사4조 폴스타] 한 달 조모임 후기

  • 25.06.02

 

안녕하세요, 폴스타 입니다.

 

어느덧 5월이 끝나 버렸습니다!

10시간이 넘는 임장을 할 때면, 이거 언제 끝나나 싶었는데

마음의 준비도 없이, 조원분들과 함께했던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려

섭섭한 마음 뿐입니다.

 

설렘과 긴장으로 시작했던 지난 한 달.

너무나도 완벽했던,

그래서 더욱 기억에 남는

서투기 24기 ‘6각형 투자자되어 서울에집4조’ 한 달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서투기 24기를 지원하면서]
마음가짐:
마지막 정규강의 수강이 24년 5월이었네?
정말 1년만에 듣는구나...! 내가 잘 쫓아갈 수 있을까?
나름 월부카페 '라떼'세대인데, 조장님과 조원분들에게
짐되지 말고 작은거 하나라도 도움줄 수 있는 동료가 되자!

 

수강목표:
24년 말 참 많은일들이 있었다.
드디어 1호기 했다! 했지만 큰 부상을 당해 꼼짝없이 누웠다가,
갑자기 회사에도 큰일이 생겨 몸과 마음이 힘든 시기르 보냈다.
똑 떨어진 투자금, 또다시 불안한 미래,


'나 투자생활 계속할 수 있을까…?'

 

그런데 서울시장...난 잘 알고 있나?


서울하면 서울 어디? 인구도 900만이 넘고,
구도 25개구나 된다.
차근차근 구 하나씩 알아가고 싶었다.


내 생활기반이 강서구이니, 서울의 반대편에
깃발꽂고 더 상급지가 많은 서울의 동쪽을 잘 알아가고 싶었다.

그래서 서투기는 내게 '하나의 앞마당 늘리자'는 의미에 앞서
다시 투자자가 되겠다는 다짐,
낯선곳을 탐험하겠다는 일종의 도전이었다.

 


[1주차 - 저요저요!]
드디어 시작된 조모임!
간만에 whale을 켜니 새학기 시작된 것 처럼 셀렜다.

 

'꼭 뭐라도 도움을 드리자!'
나름 월부 고인물 (성과는 없었지만ㅠ)로 우리조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임장팀장도 지원했고 (정확히는 이게 남아서)
대문사진도 만들었다.

스케줄 근무하시는 조장님을 옆에서 보필하겠다는 생각으로
어설프지만 이것저것 준비했는데 모두 호흥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했다.

 

놀러라도 가본적이 없는 강동에 임장 루트 그리려니
처음엔 제대로 잘 그려지지 않았다.
알고보니 강동구 네이티브였던 조장님이 여러 조언을
해주셔서 알차고 의미있는 임장준비할 수 있었다.

 

스페샬 땡스 투: 개로밍조장님
"연령대도 다양하고 투자실력도 다양한 우리조를
똘똘뭉치게 해주신 조장님 감사합니다!
본인은 스케줄 근무하시면서 (그것도 정말 바쁜 곳에서! ㅠ)
지치고 피곤하실텐데, 조원분들을 1순위로 생각하고
나눠주시는 모습 보고 저도 힘차게 이번 서투기 시작할 수 있었어요"

 


[2주차 - 비바람이 몰아쳐도 분임완료]
왜 임장하면 비가 올까?
임장과 비에 대한 추억을 말하자면 정말 할말이 많다.


가슴아픈 오송 지하도 대참사가 있었던 당일,
우리도 청주에 있었다!
'와 비 미쳤는데요? 하면서 그날도 임장 다 돌았다...'
(찡, 꽃, 태, 앵님 모두 잘 계시죠? :)

 

부산 물난리 났을 때도 홀로 사직가서 홍수에
휩쓸릴 뻔 했다. 그래도 했다.

 

사실 임장하다보면 궃은날보다 좋은 날들이 훨씬 많다.
고생한 기억이 좀 더 선명하게 남아서 그런 것 같다.

 

그래도!
거진 일년만에 정규강의로 분임도는데 얄궂게도
또 비가 왔다.
5월인데도 덜덜 떨릴정도로 비바람은 매서웠다.
다행히 강동구는 언덕없고 택지지구가 많아 안전하게
걸었지만 체온이 떨어져 곱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

 

스페샬 땡스 투: 서니서니님, 또또해님, 또띠아님
서니서니님! 

하필이면 반팔입고 온 서니서니님! 겉옷 드려야 했는데
혼자 살겠다고 끝까지 바람막이 안 벗어준거 정말 죄송했습니다ㅠ
그래서 그 다음주에는 2개나 챙겨갔는데 날씨 별로 안춥고...ㅠ

(제가 장난쳐도 다 받아주셔서 감사했어요 :)

 

또또해님,

제가 너무 씩씩하게 전진 앞으로 했나봐요
부상도 있으셨는데 그땐 잘 몰랐습니다ㅠ
명일에서 고덕비즈밸리 넘어갈 때 걸어갔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어요.
그리고 우리 그 다음주 단임하고, 같이 5호선타고 오면서
나눠주셨던 여러 대화들 여전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제 이야기 많이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또띠아님
늘 밝은 에너지와 긍정의 힘으로 우리조에 제대로
힘주셨던 또띠아님~! 이 자리 빌어 다시 한 번 감사 표합니다.
말보단 행동으로 솔선수범해주셔서 정말 많이 배웠어요.
먼 지방에서 새벽기차 타고 서울까지 올라오시는 열정,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의연하게 전진하시는 모습보며
귀감 되어 주셔서 감사했어요.
앞으로도 우리조 계속 같이 소통하며 많은 의견 나누어요:)

 


[3주차 - 이틀연속!]
3주차 단임의 시간.
늘 개요, 입지분석에 모든 에너지 쓰고
시세정리에서 머리 띵함을 느끼다가
단임에서 퍼지는 익숙한 레파토리.
게다가 역시 비는 또오고!

그래도 함께 했기에 토/일 연속 이틀 풀임장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조장님 픽 '천호 쭈꾸미'하나 바라보며 견뎌낼 수 있었고
직접 맛본 쭈꾸미 너무너무 맛있었다.

목표했던 모든 단지들을 발로 밟아보고 트렐로로
서로의 생각을 남기며, 계획했던 루트의 마지막에
도착했으 때 느낀 그 뿌듯함과 성취감!

 

내 스스로 투자자임을, 어제보다 나은 투자자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스페샬 땡스 투: 다차님, 행복님
멀고먼 그곳. SUWON CITY...에서 이틀 연속으로 새벽 출발,
저녁 늦게 귀가, 또다시 새벽출발하는 혹독한 일정을 소화하신
다차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김밥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이렇게 배부르고 든든한 임장이 있어나 싶을정도로
힘든 2일차 단임을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었어요.
상일에서 조모임할 때도 여러 실전사례들 말씀해주셔서
너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멋지 다차님! 지난 한달간 너무 감사했어요:)
같은 동향인게 너무 자랑스럽습니다!ㅎㅎ

 

 

그리고 행복님!
연속 이틀 풀임장하고 저도 수술했던 발가락에 문제 생길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쉽지 않은 일정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임장내내
여러 질문통해 생각 교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강동구에 실제 거주하시며 생활권의 위상과 실거주민의
살아있는 이야기 해주셔서 재밌었어요:)

 

조장님?
아시죠? 늘 감사한거..! 쭈꾸미 최고였습니다! (언제 또 안먹으러 가나요?ㅎㅎ)

 


[이러다 갑자기 4주차?]
서로 울고 웃으며 몰려 다녔던게 엊그제 같았는데
어제 마지막 조모임을 끝났다.
시간 관념이 사라진건지 날짜가 잘못된 건지,
이대로 이렇게 우리 일정이 끝나면 안될 것 같은데
정말로 5월 한달이 슝~ 하고 지나가 버렸다.

 

아직 할게 많은데,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조모임이 끝이라니
아직도 어안이 벙벙했다.
그래도 다행인건 조모임은 끝냈지만 우리관계는 계속된다는 거!
모두 서울 투자라는 공통의 목표가 있으니,
그 고지를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

 

이번 서투기 내내 강사님들이 누누히 강조했던 말
'동료'


같은 길을 걷고, 같은 목표를 바라보는 그 누군가가
내 옆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5월 짧지만 강렬했던 한 달은 함께한 조장님 이하 조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했다.


'같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스페샬 땡스 투: 청미님
다망하신 와중에도 값진 시간 내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책임을 지고 계셨을 텐데
늘 밝게 웃으시며 모든 일정에 참여해주셔서 저도 많이 보고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청미님 앞날에 좋은일들만 많이 많이 생기길 바래요:)

 

마지막으로 서니님!
우리조 히로인, 우리조 웃음 비타민:)
지치고 힘든 일정 속에서도 늘 따뜻한 웃음으로 대해주셔서
저도 큰힘 받았어요. 조장님, 또띠아님과 마찬가지로 스케줄 근무하시며
체력적으로 힘드셨을 텐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힘들 때 웃는 자가 일류라고 합니다!
서니님은 이미 일류의 자격 충족하셨으니 앞으로 모든일이 순리대로
잘 풀리실 거에요.
한 달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갑니다"
우리 멀고 먼 부의 여정 함께 같이 가요!
 


댓글


다차user-level-chip
25. 06. 02. 17:10

소설 한편을 보는듯 합니다~ 그날이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소중한 동료 인정!!👍🏻👍🏻

서니서니user-level-chip
25. 06. 02. 20:53

정말,, 체고당,,ㅎㅎㅎ 스타님~!! 엄청난 한달 후기 ㅎㅎ 춥냐구 묻구 옷 단단히 여미실때는 정말루 못친해지는줄 알았어여~~ㅎㅎ덕분에 한달이 정말정말 든든+행복했습니당 ㅎㅎ 매번 새롭게 배워가는 부분이 생겨요,, 앞으로도 스타님의 따듯할 앞길을 오래오래 지켜보고 싶습니당 :-)

개로밍user-level-chip
25. 06. 04. 00:46

헐... 저 이거 왜 이제 봤져?.. 스타님 작가세요? 뭐예요 이 따수하고 감동적인 글은....ㅠㅠㅠㅠㅠ 또 이렇게 갬동을.. 전 스타님 없었으면 서투기 마무리 못했을거예요 우리 육사조의 화룡점정 스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