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후기

네, 맞아요 너무 사랑에 빠져 있는 것 같아요 (빈쓰튜터님 매물코칭 후기) [뿌라운]

  • 25.06.10

 

뿌님의 가장 큰 장점이 뭔지 알아요?

젊다는 거에요.

그 나이면 저 월부도 오지도 않았고

해외여행 다니고 연 2천도 못모았어요.

너무 급하게 생각 안하셔도 되요.

빈쓰튜터님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급함을 다스릴 3년차 투자자

뿌라운입니다.

 

 

주변 동료들의 투자를 돕다보니

자연스럽게 이 매매가, 이 투자금이면

여기 너무 괜찮은게 아닐까?

1년치를 끌면 투자가 가능할 것 같은데?

 

생각이 들었던

욕심나는 물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은 희망회로 금액이었다면

투자를 위해 진짜 투자금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현재 가지고 있는 종잣돈을

다시금 살펴보다 보니

 

그 돈이면 딱 할 수 있을 것 같은

운명적인 할 수 있는 물건을 만났습니다.

 

 

그때부터

온 지구, 온 우주가 저를 돕는 것 같았습니다

(ㅋㅋㅋㅋ)

 

 

투자가 너무 하고 싶은 마음에

두근반 세근반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교통사고처럼 2호기 할 수 있는 거 아냐?

라는 마음과

 

투자기준에 맞다면

기계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월부은의 문구가

 

제 투자를 응원해주는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마음 속 한켠에

 

이 투자를 하고 나면 나 다음 투자 언제하지?

앞마당을 조금 더 늘리면 더 좋은 기회가 없을까?

지금 욕심을 내봐도 되지 않을까?

 

이런 마음 속 속삭임들이

해소되지 않다보니

 

거인의 어깨를 빌려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매물코칭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물건의 가치와

어떤 투자기준에 맞춰서

그리고

우리 가족의 상황에 맞춰서

투자를 어떻게 접근 할지? 에 대해서

 

빈쓰튜터님께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월부를 시작한지 1004일 째인

오늘

 

0호기 > 1호기 갈아탄지

6개월도 안 되었고

 

복기도 제대로 안했으면서

욕심만 가득한 투자자 였다는 것을

 

빈스 튜터님의 매물코칭을 통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1.

무리한 투자를 하면 일어날 일

2.

너무 사랑에 빠졌던 할 수 있는 투자

3.

용꼬리와 뱀머리

4.

그리고 말이에요

 

 

무리한 투자를 하면 일어날 일

 

적게는 1년

많게는 2년치의 투자금을

먼저 땡겨서 투자하고 싶었던

 

무리한 투자처에 대해서

먼저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못할 건 아니다라고 생각해요.

단,

이정도 선에서 투자가 마무리 될 수도 있어요.

3년은 투자를 못할 수도 있으니까.

그걸 알고 접근하셔야 해요.

빈쓰튜터님 매물코칭 중

 

 

해당 물건의 경우

 

1) 가치대비 싸게 투자가 가능

2) 지속적인 수요가 있는 단지

3) 나중에 더 벌 수 있는 투자처

 

이라는 장점이 있는 반면,

 

 

해당 투자를 하게 될 경우

 

1) 앞으로 더 좋은 기회가 온다면 놓칠 수 있음

2) 내 동료가 더 좋은 투자를 할 때 아쉬울 수 있음

3) 이 투자로 투자가 멈출 수 있음

 

이라는 단점을 조목조목

설명해주셨습니다.

 

저는 대출에 대해서 잘 알기에

쓰자면 못쓰진 않아요.

하지만 그렇게 투자하지 않는 이유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고

그런 시기를 저는 너무 많이 경험했어요.

 

잘 못 되면 D지는 거에요.

그런 무서운 선택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빈쓰튜터님 매물 코칭 중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보다는 가족에 집중을 할

3년을 보낸다고 한다면

선택해도 되겠지만,

 

잘 되면 좋겠지만

잘 못 되면 D지는 선택일 수도 있기에

그런 무서운 선택은 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진심을 다해 말씀을 주셨습니다.

 

 

#

할 수 있는 투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알고 투자해야 한다

3년 동안 투자를 못하더라도

투자 생활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그리고

정말 잃지 않는 투자가 맞을까?

 


 

너무 사랑에 빠졌던 할 수 있는 투자

 

아주 나쁜 선택은 아닌 것 같아요.

그렇다고 아주 좋은 선택도 아니죠.

빈쓰 튜터님 매물코칭 중

 

1등으로 뽑아간 물건에 대해서

빈스 튜터님께서는

 

투자해서 돈 벌 수 있는 단지지만

앞마당을 더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제게 정말 필요한

이야기 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경기도 4급지, 5급지는

더 타이트 하게 봐야 해요.

사람들이 진짜 좋아하는 것 부터 봐야해요.

 

그런 것들은 지금 거래가 활발한데,

그렇지 않은 애들은 거래가 거의 없어요.

이 단지도 그렇잖아요.

빈쓰튜터님 매물코칭 중

사실 2호기를 하게 되면

언제 3호기를 할 지

모르는 상황에서

 

너무 급하게 선택을 하는게 아닐까?

 

투자기준에 다 맞는 걸

이제서야 찾아놓고

눈에 보인다는 이유로

 

너무 조급하게 끝내려고 했던 건 아닐까?

 

그에 대한 대답을

빈쓰튜터님이 오늘 주셨습니다.

 

 

서울 4급지 언덕 위 방3화1

환경이 너무 좋지 않아도

6억 중반이고

경기도 4급지 환경 좋은 방3화1

도보 10분 역세권 단지

5억 초반이에요

빈쓰튜터님 매물코칭 중

그리고 왜 수도권은

더 보수적으로 봐야 하는지까지

 

그동안 머릿속에 정리가 되지 않은 개념이

싹 정리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열중반 때

급지별로 어떤 투자로 접근해야 하는지

알려주신거구나?

 

그렇게 본게 맞았구나?

판단을 하게 해주신 말씀이었습니다.

 

뿌님, 적어주신 것처럼

사랑에 빠져 있는게 맞는 것 같구요.

그 다음 투자는 8.4%이다보니

조금 더 보수적인 투자를 할 것 같아요

빈쓰튜터님 매물코칭 중

어떤 걸 보아야 하고

어떤 걸 고려해야 하는지

 

막막했던 시야를

틔어주시는 시간이었습니다.

 

사랑에 빠진 걸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듣고 나니

더 정신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끝내려고 하는게 아니라

실력을 쌓고 나아가보겠습니다.

 

#

서울과 수도권은 다르고

이번 투자 이후에 다음 투자까지

고려한 최선의 선택이 필요하다

 


 

용꼬리와 뱀머리

 

용꼬리는 용이 승천하면

더 많이 오를 수 있어요

대신 뱀 머리는 쉽게

까딱까딱할 수 있어요

빈스튜터님 매물코칭 중

투자를 검토할 때

가장 시간을 많이 쏟는게

 

입지 좋은 곳의 후순위

vs

입지 덜 좋은 곳의 선순위

 

이걸 계속 고민하게

되는데요.

 

이건 사실 정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라

내 상황에 맞는 투자를

선택하면 되는 거라고 말씀주셨는데요.

 

 

만약 제가 돈이 많고

이번에 한채를 하고 말 거라면

 

더 많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는

용꼬리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10채 20채까지는 아니더라도

다주택자 포지션으로

샀다가 더 좋은 곳이 있으면 갈아타면서

자산을 더 늘려가려고 하다보니

 

환금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요즘 느끼고 있습니다.

 

환금성의 진짜 의미는

매도 시점에도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것이에요.

게리롱 튜터님 열중 1강 중

많은 동료분들이

지방 물건을 팔고

서울로 갈아타기 어려워하는 걸 보며

 

서울에 물건이 있는 분도

내 집이 팔리지 않아

갈아탈 물건이 날아가는 걸 보며

 

정말 환금성이 좋은 걸 해야겠다는

생각을 더더욱 하는 요즘인데요.

 

 

그래서 그런걸까요?

 

저/환/수/원/리

중요한 순서대로 적혀져 있는

우리의 투자 기준에서도

 

환금성은

저평가 다음으로 중요하다는 걸

이제서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코칭을 기다리면서

열중 수업을 듣고 계속 맴돌았던게

 

내가 팔고 싶을 때

이 단지를 팔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중장기 보유가 가능한 물건이지만

더 좋은 자산으로 갈아탈 수 있으면

갈아타야 하는데

 

그게 안되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을

 

질문지를 내고 내내 머릿속에

맴돌았습니다.

 

앞에는 난리가 났었잖아요?

그리고 지금 좀 소강되는 느낌이구요.

근데 이 단지는 가다 말았죠?

그러니 그 다음에 바람이 불 때도

오다 말고 오다 말고 할거에요.

그걸 알고 투자해야 해요.

빈쓰튜터님 매물코칭 중

 

그 이유는

이번 주말 투자자들이 아니라

실거주자들만 단지를 보러 찾아왔다는

부사님의 이야기 때문이었습니다.

 

나중에 정말 팔고자 할 때

투자자들도 사줄 수 있는 단지인가?

아니면

실거주자들에게 밖에 거래가 안될까?

했었을 때

 

이 단지의 경우

정말 활활 타오르는 상승장이 아니라면

 

실거주자가

사주지 않는다면 쉽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환금성에 대해서

배우게 된 것 같습니다.

 

#

투자를 더 타이트하게 볼 경기도 구축은

용의 머리가 좋아보여도

뱀의 꼬리가 나중을 도모할 수 있기에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말이에요

 

정말 솔직하게 얘기하면

오늘 매물코칭을 준비하며

 

 

투자에서 오는 도파민을

느끼고 싶었던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1호기 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또 보이는 2호기를 바로 하면서

투자자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더 솔직하게 얘기하면

나 이정도 하는 사람이야!

라는 걸 인정 받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계획 세우고 하려고 하는 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다만 이제부터는

안 된다면 어떻게 할까?

반대급부도 생각하고

행동하셔야 합니다.

빈쓰튜터님 매물코칭 중

 

근데 투자는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는게 아니라

 

스스로 판단을 하고

스스로 저환수원리에 대해서 돌아보고

스스로 책임을 지는 과정이고

 

그 과정에서 못보는 것들을

거인의 어깨를 통해서 빌릴 수 있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뿌님

시장 날아간다고 해도 다음 투자 가능해요.

그 투자로 돈 벌 수도 있어요.

하지만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기에.

다른 것을 투자해도 돈 벌 수 있음을 알고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빈쓰튜터님 매물코칭 중

이 물건 날아가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에 대한 확신을

빈쓰튜터님께서 제게 주셨습니다.

 

또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니까요.

 

 

뿌님

조급하다는 걸 메타인지하고 있고

물건도 찾을 수 있는 사람이니까

서울/수도권 같이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거 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

하라는 거에요.

빈쓰튜터님 매물코칭 중

막막하고 아무것도 안 보였던

1호기때보다

 

조금 달라진 건

이제서야 조금 저평가 된 물건들이

하나두개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그 물건들 중에서

더 좋은 물건이 무엇일지?

우리 가족에게

더 필요한 물건이 무엇일지?

 

우리 보석함에 담아야 할

진짜 보석이 무엇일지?

그걸 찾아가는 과정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친절하게

그리고 단호하게

 

제자에게 힘을 주시면서

갈 수 있다고 할 수 있다고 해주시고

축복해주신 빈쓰튜터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댓글


가즈엇user-level-chip
25. 06. 10. 07:09

환금성에 대해서 수도권 4~5급지는 조금 더 타이트하게 봐여한다는 점!! 소중한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뿌님!!! 더 좋은걸로 찾아봐여!!

해피앤리치user-level-chip
25. 06. 10. 07:15

잘못되면 D지는 투자!! 공감하고 갑니다 ㅎㅎㅎㅎ 매코를 통해 다시금 돌아보신 뿌니이임! 화이팅입니다!

화목user-level-chip
25. 06. 10. 07:16

투자의 기준 환금성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봅니다!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