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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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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요즘은 늘 한 가지 질문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뭘까?”
이번 강의를 들으며 그 질문에 조금은 더 명확한 방향이 생겼다.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으로 가득하고, 좋은 입지는 이미 많이 오른 듯 보인다.
하지만 돌아보면 언제나 그랬다.
누군가는 불안해하고 망설이는 동안, 또 누군가는 실행하고 기다렸다.
결국 그 인내가 수익으로 돌아왔다.
강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은 이거였다.
“투자에서 돈을 버는 건 사서가 아니라, 기다려서다.”
찰리 멍거의 말처럼, 결국 부동산은 버티는 사람이 이긴다.
싸게 잘 샀더라도, 기다리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
레버리지를 쓸수록 ‘환금성’을 가장 먼저 따져야 한다는 말도 깊이 와닿았다.
월세가 꾸준히 들어와도, 나중에 빠져나올 수 없다면
그건 실탄이 아니라 족쇄가 될 수 있다.
전세가율, 입지 독점성, 환금성 —
이 세 가지는 결국 저환수 원리를 판별하는 핵심 기준이다.
실전 투자에서 살아남으려면, 이 교집합을 찾는 눈이 필요하다.
물론 매수보다 더 어려운 건, 매도를 잘하는 일이다.
대부분은 조급함에 수익이 충분히 나기도 전에 손을 털어버린다.
‘못 참아서 망한다’는 말이 강의 내내 반복됐던 이유다.
내 현재 투자금은 N억.
그 돈으로 할 수 있는 전략은 두 가지다.
하나는 수도권 위성도시 중 아직 시세 반영이 덜 된 곳을 노리는 것.
또 하나는 지방 광역시에서 ‘담배꽁초 투자’로 승부를 보는 것.
둘 중 무엇이 더 나은 선택일지는 앞으로 6개월, 직접 발로 뛰며 판단할 일이다.
최소비용 최대효과.
지금 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만이 중요하다.
분당과 과천은 이미 많이 올랐다.
이제 파도는 옆으로 퍼지고 있다.
수지, 평촌, 광명, 관악구.
앞으로 내가 앞마당을 만들 지역들이다.
지방도 완전히 배제하진 않는다.
운용의 어려움과 거리감은 있지만, 기회비용 측면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곳이 있다.
지금은 “누가 지방 가냐”고 하지만,
2018년에도 다들 그렇게 말했고
결국 실행한 사람이 수익을 가져갔다.
강의 후반엔 ‘투자자의 마음가짐’에 대한 얘기도 있었다.
완벽한 분석보다 더 중요한 건, 결정의 순간이다.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나도 결심했다.
2026년 3월 전까지, 반드시 2호기 투자.
빠르면 연말 계약, 내년 잔금까지 가능할 수도 있다.
공부만으로는 부족하다.
꾸준히 앞마당을 돌고, 물건을 트래킹하고,
‘될 만한 한 채’를 찾아내는 것.
투자자에게 중요한 건 예측이 아니라 준비다.
파도가 언제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그 파도는 반드시 온다는 것.
그저, 그 순간 내가 서 있을 자리를 미리 준비해두는 것.
그게 투자자의 자세고,
앞으로 내가 살아갈 방식이다.
“지금은 또 하나의 201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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