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하루를성실히] 소액투자자의 월부입성 10개월만에 광역시 30평대 투자한 후기

  • 12시간 전

 

 

안녕하세요.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는 행동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부자가 되고 싶은 하루를성실히입니다.

 

1호기 본계약 한 지 벌써 2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실감이 나지는 않는… 

월부입성 10개월만에 1호기 투자를 하게 된 후기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투자를 시작한 계기>

 

어느날 아빠에게 연락을 받았습니다.

 

“엄마가 암이라고 한다.”

 

지금은 회복하시고 좋아지셔서 다시 일도 하시는 중이지만,

그 때부터 저는 이대로 살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부모님이 많이 아프시다면,

내가 부모님을 책임져야 하는데…

제가 받는 이 월급으로는 평생 일을 해도 부모님의 노후를 책임지기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는 월급이 크게 오를 것 같지도 않을 것 같고 말이죠…

 

많이 회복이 되신 엄마는

24년 3월과 4월 월부 열기반과 실전반을 듣게 되셨습니다. (갑자기??)

 

“인생에서 투자라는 걸 처음 배우는데,

이건 투자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야.

인생 전체에 대한 방향을 잡을 수 있어.”

 

엄마가 투자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하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

부동산에 대해서 제대로 한번 공부를 해봐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2024년 6월 열반스쿨기초반부터 정규 강의를 꾸준히 듣기 시작했습니다.

정규강의를 꾸준히 듣고, 코칭도 받다보니

 

제가 걱정하는 걸 해결해줄 방법은 지방투자밖에 없다는 것도 명확해졌습니다.

월부에서 가르쳐준 대로 처음에는 집과 직장 근처, 서울 수도권 위주로 먼저 앞마당을 넓혀가다가

11월부터 지방 임장지를 본격적으로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25년 1월 지방투자 실전반 광클에 성공하여

정규강의 시작한지 만 6개월만에 실전반에 가게 됩니다.

 

<투자 과정에서 겪은 일들>

 

제 투자금에 맞는 지역만 다니다보니,

투자할 단지가 내 손에 잡힐 것 같은데 빠져나가는 것 같은 일이 반복됩니다.

부동산 사장님들은 늦게 왔다고만 하고… 아무리 찾아도 안 나오는 것 같고…

근데 동료들은 하나둘씩 투자를 하고 있고, 마음만 급해져 갔습니다.

 

첫번째 매물코칭

그러다가 괜찮은 매물을 찾게 되고, 매물코칭 광클에 성공하여

자유를향하여 멘토님의 조언을 듣게 됩니다.

 

“내 투자금에 맞는 지역만 돌다보면, 시야가 좁아질 수 있어요. 그 지역을 골라서 가지 말고, 전체적으로 앞마당을 넓혀봐요. 그리고 일부 구만 가지 말고, 구 전체를 다 보다보면, 투자할 단지가 보일 거예요.

우리 투자 하루이틀 하고 말 거 아니잖아요~ 매물코칭 안 받고도 투자할 수 있을만큼의 실력을 키워야지. 당장 눈 앞에 투자를 못해서 힘들어하면 안돼요~! 우리 길게 보고 해봐요!”

 

조급한 제 마음을 다잡게 해준 매물코칭을 마치고 난 후

기존에 있는 앞마당 시에서 다른 구까지 가보게 됩니다.

 

상위 급지에 가보니, 기존 제 앞마당에 있는 단지들이 가치가 있지만 아직까지 싸다는 생각에

여기서 내가 투자를 할 수도 있겠다는 확신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앞마당에 있는 매물을 보고 다니던 중

마음에 드는 매물 A와 B를 발견했습니다.

 

매물A

가격도 기존 시세 대비 저렴한 편이고, 매물 상태도 세입자를 최근에 맞춰서 수리된 상태였습니다.

 

매물B

매물A 인접해 있는 단지인데, 로얄동에 로얄층이라 살짝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매물 상태가 너무 좋아서 조정만 된다면, 전세도 금방 빠질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매물 A와 B를 가지고 매물코칭을 넣으려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매물A를 너무너무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세입자를 맞춰도 될 정도의 수리상테. 게다가 공실!! 

세입자 맞추기 너무너무 편하겠다는 생각에 A매물에 꽂혀버렸습니다…..

 

🔵 부사님: 근데 이미 투자자가 살짝 깎아놓은거라. 절대 안 깎아줘…

🟡 나: 조금만 더 깎아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제 투자금보다 살짝 높아서요..

🔵 부사님: 이미 싼 가격이야. 이거 해야 돼.

 

부사님 말에 넘어간 저는… 이 매물이 너무 하고 싶어집니다.

매물을 보고 매물코칭을 넣고 기다리던 중

A매물이 너무 하고싶은데 안 깎인다고

다른 선배님들께 여러 조언을 구하게 됐고,

호가가 가장 낮지만 전세가 낮게 껴져 있어서 투자금이 많이 들 것 같아 포기한 매물C

저한테 기회를 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조언을 듣게 됩니다.

 

<복기포인트>

잘한 점: 손 놓지 않고 매물을 보러 다녔다.

아쉬운 점: 매물을 다 보지 않고, 일부만 골라서 본 것이 아쉽다. 투자금 많이 들 것 같은 매물도 봤어야 했다.

 

 

두 번째 매물코칭

 

다시한번 자향 멘토님께 매물코칭을 받게 된 저

제가 보지 못한 매물을 올려놓은 부동산에 모두 전임을 하며, 매물C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부사님: 이미 시세보다 더 싼데. 집주인이 상황이 급한가봐! 더 깎일 수도 있을 것 같아!

 

매물코칭 당일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자유를향하여 멘토님과 두 번째 매물코칭을 진행하게 됩니다.

 

자향멘토님 답변

 

매물A

제가 보고온 매물A는 저렴한 것은 맞지만, 투자금이 조금 아쉬우니 더 싸게 사면 좋겠다고 하셔서,

제가 보지 않은 매물B에 대해서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매물B

이 단지도 옆 단지에 괜찮은 것은 맞지만, 가격이 비산 편이라 투자금이 아쉽다.

 

매물C

직접 보고오진 않았지만, 지금 충분히 싼 가격인데 더 깎인다면? 그리고 투자금이 잠깐 많이 들긴하겠지만, 충분히 감당 가능하다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

 

매물코칭의 결과: 매물A 더 깎아서 투자금 맞춰서 할 것. 도저히 협상이 안된다면 매물B가 많이 깎인다고 하면 그걸 투자하는 것도 괜찮다.

 

매물코칭 결과를 듣고, 바로 다음날 평일에 조퇴를 하고 매물을 보러 가게 됩니다.

기존에 집주인이 거주하다가 2년 전에 다 수리하고 세입자를 맞춘 상태라 아주 좋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매물A와 C를 고민하던 중에,

전에 함께하던 조장님과 최근 1호기를 한 동료의 조언을 듣게 됩니다.

 

🟨 “하루님. 지금 매물 털어봤어요? 매물털기를 안해봐서 확신이 안 서는 거예요. 매물털기를 해야 이 매물이 싼지 비싼지를 알 수 있어요.”

🟪 “인근 부동산 리스트를 써서, 다 들어가봐요 하루님. 할 수 있다!”

 

매물털기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저는, 신투기 샤샤샤 홐조장님과 리안님의 조언을 듣고,

부동산 워크인 매물털기를 하러 가게 됩니다.

 

나: 사장님 매물A,B,C를 봤는데. 투자금이 살짝 모자라서요. 혹시 이거보다 더 싼 것 있을까요?

 

부동산 리스트를 작성하고, 여러 부동산을 다니며, 여러 매물을 보게 되었으나, 

좋은 컨디션에 더 싼 매물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부동산으로 손님이 들어오셨고, 

저는 더 이상 시간 보내지 말고 다른 곳을 더 돌아야겠다는 생각에 부동산을 나왔습니다.

 

나: 손님 오셨으니깐, 저는 일단 갈게요 사장님. 연락처 남겼으니깐 더 괜찮은 것 있으면 꼭 연락주세요~

 

다른 부동산을 돌고 있을 때, 바로 직전에 갔던 부동산 사장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부사님: OO씨. 멀리 갔어요? 혹시 근처에 있으면 여기로 와줄 수 있어요?

나: 네 근처에 있어요. 갈게요!

 

 

“매물C. 투자금 고민 하고 있다고 했잖아. 원래 그 매물이 나한테 없었는데. 

아까 손님 와서 OO씨가 나갔잖아? 

그 손님이 매물C 매도인이더라고. 이 매물도 생각 있다고 했죠? 더 깎아줄 생각도 있는데. 어때요?”

 

 

!!!

 

 

‘충분히 싸다고 생각했는데, 거기서 더 깎인다고? 이건 사야하는 금액이구나.’

 

“그럼 사장님 잠시 카페에서 좀 고민 해보고 올게요.”

 

“제가 지금 투자금은 OO만원이라서. 전세입자 만기가 얼마 안 남긴 해도. 돈이 추가로 더 필요하거든요… 혹시 매도인께 OO만원까지 깎아주실 수 있는지 물어봐주시겠어요? 그 금액이면 바로 계약금 쏠게요.”

 

 

투자금이 제가 가진 종잣돈보다 많이 들긴하지만 제가 감당가능한 선에서 회수될 수 있는 돈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시세대비 가격을 생각했을 때 너무 싼 가격인데 더 깎여서,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시세보다 싼 가격인데, 호가보다 더 싸게 산 저는 계약금을 넣게 됩니다.

 

 

<투자 이후에 느낀 점>

정석대로 해야한다.

강의에서 배운 내용이 조금을 어렵다고 생각이 들어서, 회피하고 있었던 것들이

결국은 내가 투자를 하려면 꼭 해야만하는 것들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투자하기 전에 매물 터는 것!! 꼭 해야지 내가 투자를 할 수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고마운 사람들>

투자를 하며 힘든 시간들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강의에서 만나는 멘토님들과,

놀이터에서 만나는 튜터님들,

함께 시간 보낸 조모임 조장님과 조원분들인 것 같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점 있을 때마다 연락 받아주시고 조언해주신 모든 동료분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첫 투자를 앞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말 >

너무 힘들어서 이제 그만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분들께…

포기하고 싶으실 때, 주변에 조언을 청해보세요!

 

용기를 주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한번 더 힘을내서 해보다보면, 1호기를 만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배운 것을 꼭 적용해서 정석대로 하려고 노력하다보면,

1호기는 진짜 갑자기 찾아올 것입니다.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해낼 것입니다!


댓글


실천 부자user-level-chip
25. 06. 20. 18:53

하루조장님! 실천 부자입니다! 드뎌 1호기를 해내셨군요! 정석대로 해야 한다! 최선의 노력을 한다! 결국 내가 투자를 하겠다면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한다! 꼭 가슴에 새기고 저도 성공시켜보겠습니다! 갑자기 재테기반 할 때 미니임장 하고 순댓국 먹고 스카에서 함께 조모임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오엪씨user-level-chip
25. 06. 20. 19:01

실천부자님 추천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모든 투자에는 스토리가 있지만 하루를성실히님 투자경험담도 아이디처럼 성실하게 앞마당을 밟아가며 만드신 결과인 거 같습니다. 고생하신만큼 잘 지켜서 좋은결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이파리user-level-chip
25. 06. 20. 19:09

하루님 투자는 정석대로 해야한다는 것의 진짜 의미와 꼼꼼한 투자 과정 복기로 경험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투자 이어 나가서 심은 씨앗이 열매를 잘 맺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