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만두엄마] 투자코칭, 1호기, 0호기 매도, 자산재배치 후기(계약 5건, 투자코칭 숙제 완료)

  • 25.06.21

안녕하세요^^ 

 

전북 군산댁 워킹맘 투자자 만두엄마입니다. 

 

너무도 미뤄왔던 후기인데 이제야 쓰네요. 

 

무엇보다 나중에 실수를 줄이고 더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1. 투자코칭 후기 (마스터 멘토님)- 25.1월

    투자코칭이 잠깐 사라졌다가 부활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광클에 취약한 제가 그때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때 코칭을 받지 않았다면 1호기를 빨리 할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마스터 멘토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저를 많이 도와주고, 월부 강의료가 아깝다면서도 결제 해주는 남편과 함께 갔습니다. 

    군산에서 서울까지 3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사전에 질문지를 작성했는데, 제 질문 2개와 남편 질문 1개를 적어서 냈습니다. 

    질문지 작성하는데 꼬박 하루가 걸렸습니다. 

    30분 일찍 도착했는데, 앞에 분이 아직 안끝나서 떨리는 마음을 진정하며 기다렸는데, 오히려 좋았습니다. 

     

    처음 뵌 마스터 멘토님은 너무 미인이셨습니다^^

     

    제가 한 질문은 자산재배치와 0호기 매도 고민, 남편의 투자였는데

    멘토님은 제 생각을 들으시고, 제 선택에 확신을 주셨습니다. 

     

    제 질문에 답변을 듣고 조용히 듣고만 있었던 남편의 폭풍 질문이 쏟아졌는데

    제 설득엔 꿈쩍도 안하던 남편이 마스터 멘토님의 말씀을 듣고 제 선택을 믿어주게 되었습니다. 

     

    저는 투자코칭을 월부 시작하고 10개월 후에 받았는데 10개월 동안 생각만 했지, 제 생각에 확신이 없었습니다. 

    근데 코칭 이후에 확신이 들었고, 확신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를 얻은 것 같습니다. 

    코칭에서 저는 숙제를 얻었는데 0호기 2개 매도, 1호기였습니다. 

    그 숙제들이 지금 돌아보면 초보인 저에게는 쉽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0호기 하나는 잘 안 될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다행히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투자코칭을 받고 남편의 허락을 받은게 가장 큰 소득이었습니다. 

     

    남편이 폭풍 질문을 쏟아낼 때 “아니 얘가 10개월 동안 열심히 한 건 같은데 벌써 집을 산다는데 맞나요?”란 질문이 있었는데, 멘토님이 확신을 주신 덕분이었습니다. 

    사실 제 선택이 완전 탁월한 선택은 아니었어도, 잃지 않는 투자와 돈을 벌수 있는 투자였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질문이 끝나고 마스터 멘토님께서 겨울 임장 경험담을 얘기해주셨는데 

    그 부분에서 눈물이 났습니다. 

    추운날 군산에서 부산으로 임장을 다녔는데, 숙박도 4번이나 하고 동상도 걸려서 고생스러웠거든요 

    근데 그땐 힘들다 생각도 못 했는데, 멘토님이 자기 경험담을 이야기 해주시면서 위로를 주셨는데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위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투자코칭을 통해 모으는 돈도 늘었습니다. 이전에도 절약은 하고 살았는데, 지금은 남편도 한 마음으로 많이 도와줘서 50만원 정도 더 모으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마스터님 감사합니다. 

     

  2. 1호기 후기(0호기 매도보다 더 빨리 계약함)- 25. 1월 계약

    저는 부산에 1호기를 했습니다. 사실 저는 아이도 있어서 자가를 매도하는 것에 대해서 그때까지만 해도 확신이 없었어서 지방 앞마당을 늘리고 있었습니다. 

    부산 2개구, 중소도시 1개 앞마당을 만들고 투자를 했는데(반마당도 여러개),

    부산을 도는데 가격이 중소도시 만큼 하는 걸 보고 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1호기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는 가본 단지를 낮에도 다시 가보고, 

    밤에도 다시 가보고 했습니다. 

     

    그리고 투자할 단지 몇개를 추리고는 3달 정도 매물을 보러 다니는데, 

     

    제 성급함 때문에 아쉬운 투자를 할 뻔한 저를 동료들이 몇번 말려줘서 다행히 고비를 넘길 수 있었고, 

    그 중간에 투자코칭도 받았어서, 더 신중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협상이 안 되고 있었는데, 동료분 중에 한 분이 부동산 사장님을 소개해줬고, 

    몇 주후에 깎아준다고 해서 갔는데, 집 상태도 괜찮고, 이전에 봤던 곳보다 뷰도 좋고 층도 좋았는데 0천이 쌌습니다. 계약금을 바로 쏘려고 했는데 투자코칭 받을때 들었던 한 마디,,,,,'매물은 꼭 터세요.' 

    그래서 조급해서 미치겠는 마음을 내려놓고, 지하철 역에서 전화로 매물을 털었습니다. 

    사실 가서 털었어야 했는데,,, 조급함 때문에,,,,^^;;;;;;;;

    “사장님~ oo단지 o층 이상, 뒷동 제외하고 00얼마이하인 매물 있나요?”

    모든 사장님들이 없다고 했고, 어떤 사장님은 “도대체 얼마짜리 보고 그래요?”라고 계속 물으셔서 “00얼마요”라고 했더니 “그거 하세요 그냥”라고 하시기 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가계약을 마쳤는데,,, 문제는 전세,,,,,, 

    그 전까지 초보인 저는 전세는 안중에도 없었다는 사실이 떠올랐습니다. 

     

    그렇게 걱정을 안고 있었는데, 계약하는 날 

    집을 볼때 없었던 집 주인 아주머니가 찬바람 쌩쌩 분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집 보는 날엔 친절한 아저씨와 싹싹 3남매가 있었음)

     

    초보인 저는 호구로 보여도(남편이 너 호구 같다고 실제로 말하기도 했음)

    집주인과 부사님의 도움이 필요 했던 저는 사장님께 그동네에서 맛있다는 과일 가게에서 

    망고 한 박스와 딸기 3팩을 사서 집 주인 아주머니께 망고와 딸기를 안겼고, 부사님께 각각 딸기 1팩씩 드렸습니다. 

    (호구는 호구이나,,, 도움이 필요했기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전세를 냈는데, 전세가 한개도 없어서 금방 나갈거라는 부사님의 말과는 달리 

    계약이 안됐습니다.ㅠㅠㅠㅠㅠ

     

    그리고 잔금쳐야겠다고 우울한 마음을 먹고 있었던 그때

    제게 불리한 조건(인사발령으로 급하게 집을 빼야할 경우 1달 전에 말한다는 조건)을 내미는 법인이 전세 계약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래도 잔금을 치는 것보다 나아서 계좌번호를 보내려고 하는데 

    다행히 다른 부사님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애기 3명, 강아지 1마리(작은 강아지)있는 집인데 괜찮아요?"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그렇게 아이 3명, 강아지 1마리 세입자 분과 계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에 어려운 점도 있었습니다. 

    처음에 집 가격을 깎아준 부사님께 감사하고, 전세 매물이 0이었던 동네여서 금방 나갈거라고 안일하게 생각해서 

    다른 부동산에 늦게 전세를 내놓아서, 마음 졸이는 결과를 낳았기도 했고,

    그리고 전세 보러 오는 사람이 꽤 있긴 했는데 

    그때 집 주인 아주머님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나중에 전세 계약때 다시 본 집 주인 아주머님이 “내가 망고만 안 받았어도,,,”웃으시면서 말씀하시더라고요 

    제가 호구같이 보였지만, 어쨌든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세입자 대출때문에 전자계약을 써야한다, 현재 집주인과 계약해야 한다 이래서 몇번을 절차를 다시 밟고 한 점도 있었습니다. 

     

    어쨌든 우여곡절끝에 전세를 빼고, 

    도배와 장판만 했는데, 부사님이 좋은 도배사를 소개해주셔서 제가 견적을 받은 곳보다 싸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강의에서 법무사 비용으로 속임 당할 수 있다고 했는데, 오히려 좋은 부사님 덕분에 좋은 가격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다 끝나고 부사님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렸는데, 부사님이 제가 너무 착해보여서 걱정이 돼서 자기가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다고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애기엄마가 멀리서 왔는데 너무 착해서 어디가서 사기 당할가봐 자기가 걱정이 많이 됐대요 ㅋㅋㅋㅋ

    사실 전세를 다른 부사님이 빼주셨는데, 이 부사님이 전세빼주신 부사님과 통화도 대신 해주시고,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1호기를 하면서 잘 했던 점은 어설펐지만 매물을 턴 것, 처음에 집 많이 보여준 부사님을 져버리고 다른 부사님과 계약을 좋은 가격에 한 것(나중에 처음에 집 많이 보여준 부사님이 서운하다고 했어요 ㅠㅠ), 그리고 바보 같았지만 할말은 하면서 친절하게 사람을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쉬웠던 점은 지방과 수도권 선택 중 지방을 한 것(사실 그때는 어쩔 수 없었지만), 좀 더 기다리지 않은 것(1년을 기다렸다면, 옆에 더 좋은 단지도 할 수 있었음), 전세를 다른 부동산에 빨리 내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정말 우당탕탕이었지만,,, 그래도 되돌아보면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면서 힘들기도 하고, 직장에서 일에대한 집중력을 잃을만큼 몰입했는데,

    그래도 한 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3. 자산 재배치(자가 매도)- 25. 2월 계약

    투자코칭을 받으며 확신을 얻었지만, 마음 먹기가 힘들었던 자가 매도입니다. 저는 전북 군산이라는 소도시에 나름 좋은 동네에 살았습니다. 근데 너무 소도시에 자가를 갖고 있는 것 보다 비전보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수요가 많은 곳에 단지를 소유하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막상 집을 내놓으니, 남편의 한숨이 늘어났고, 아이 유치원과 학교를 계획과 달리 보내야 해서 힘든 점이 많았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집이 빨리 팔렸습니다. (ㅠㅠㅠㅠ ㅋㅋㅋㅋㅋ) 그것도 당장 입주하고 싶다는 매수인 때문에 

    당장 월세 집을 구해야 해서 힘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한번은 ‘내가 지금 뭐 하는거지, 나중에 다 잘 안돼서 우리 가족을 힘들게 하면 어쩌지’란 생각에 펑펑 운적도 있고요

    그래도 마음을 다 잡았습니다. 

    더 열심히 하면 된다. 더 벌진 못해도 잃지 않는 투자, 결국 부자가 되는 투자자가 되겠다고 마음을 다 잡았습니다. 

    자가 매도를 하면서 잘 한점은 집 청소를 열심히 해서 빨 집을 판것, 남편과 소통을 많이 하고 아이에게도 잘 설명한 점, 가격협상을 해주고 매도를 해낸것입니다. 

    그리고 아쉬웠던 점은 하면서 마음의 에너지를 많이 소비해서 슬럼프가 온 것(마음을 잘 챙겨야 한 다는 점을 배움), 가격협상을 할 때 상대방이 제시한 가격이 내가 생각한 가격보다 높다고 바로 ok한것(내가 잘못 생각할 수도 있으니 겁먹지말고 가격협상을 조금은 해봐도 됐을 것 같다)입니다. 

 

4. 0호기 매도 후기- 25. 6월 계약

    마스터님이 가장 시급한 숙제라고한 0호기 매도를 가장 나중에 했습니다. 잘 안팔렸으니까요. 

    사실 마스터님도 이건 가격 생각하지말고 잘라버려야 한다고 하셨는데, 정말 가치가 없다는걸 공부를 하면서 깨달았     음에도 손실이 현실이 되는 걸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매도를 결정하지 못했었습니다.  

    근데 다행히 6개월 만에 사겠다는 분이 나타나서 얼마전에 매도 계약을 했습니다. 생각했던 가격보다는 손해보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0 호기 매도하며 잘한 점은 정신없었던 시기에도 매도하기 위해 계속 부동산에 내놓고, 왜 안팔리는지 확인 한점, 현     재 전세입자와 대화를 잘 해서 전세입자분이 집을 잘 보여주신 점입니다. 잘 못한 점은 안팔릴거란 제 생각에 가격 협     상을 시도조차 하지 않으려고 했다는 점인데 다행히 저보다 지혜로운 남편이 말려서 어느정도 가격협상을 잘 했습니     다. 그래서 투자코칭 과제를 모두 완료 했습니다. 

 

 

이걸 다 하고 나니 계약을 5건을 했더라고요. 저는 끈기 없고 에너지도 없는 사람인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는 동안 앞마당 만드는것도 쉽지 않아서 완료 하지 못한 지역도 있습니다. 

 

그래도 해내서 너무 뿌듯합니다. 

 

자산재배치 후 대출이 없어서 속도 시원하고, 오히려 목표가 더 뚜렷해져서 돈도 열심히 모으는 것 같고요.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먼저 투자에 부정적이었던 저를 노후준비와 투자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게해준 너바나님

실준만 5번 들었는데 그때마다 좋은 강의를 해주신 너나위님 

투자코칭으로 생각에 확신을 주시고, 대신 남편까지 설득해주시고, 강의에서 들은 내용을 행동하게 도와주신 마스터님

좋은 강의로 많은 부분을 레버리지 하게 해주신 자모님, 밥잘님, 양파링님, 제주바다님, 주우이님, 프메퍼님

그리고 늘 힘을 주는 열중 37기 33조 동료들과 진수도리 조장님과 함께한 조장님과 조원분들 

부족한 엄마와 와이프인데 늘 사랑을 주는 우리 가족

그리고 늘 톡방에서 많은 정보와 독려해주시는 매니저님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스터님이 꼭 실전반을 가라고 하셨는데 

그걸 아직 못했습니다. 

올해는 꼭 가고 싶네요^^

 

혹시 이 재미없는 글을 읽어주신 분이 있다면 감사합니다. 

저는 우당탕탕한 걸 제가 나중에 더 잘하려고 썼으니 저처럼은 하지 마세요^^

 


댓글


노마드현user-level-chip
25. 06. 21. 22:32

와 만두엄마님…정말 너무 고생많으셨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기때만해도 0호기 매도와 1호기를 갈망하셨던 것같은데 꾸준히 해오신 노력을 결과로 만드셨네요. 부산임장기와 자산재배치부분에서 읽다가 저도 울컥하네요ㅜㅜ 최선의 단지를 하신만큼 꼭 보상이 되돌라올것리라 믿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이제 실전반 가시면 딱이네요😆

엠쥬user-level-chip
25. 06. 21. 22:53

와~~이 짧은 기간동안 계약을 5건이나 했다니..ㅎㅎ 대단하십니다^^ 실행력 빠른 만두님 멋있어요..고생하셨습니다^^

파란user-level-chip
25. 06. 21. 23:23

와.. 엄청난 경험자셨군요 만두님!!♡ 그 의지와 실행력! 착한마음씨 넘 멋지십니다 👍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