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준비반 70기 꽃사슴11] "0%만 되지 않게" 실준반 1강 너나위님 강의후기

  • 25.07.03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투자관련 강의는 실준반1강 & 월학막강밖에 없다는!

귀중한 너나위님의 강의에 오프라인 초대를 받아,

장장 9시간 반에 달하는 엄청난 인사이트와 마인드셋을 물려받고 왔습니다.

 

시장진단과 투자방향성은 물론,

마인드까지 한 방에 사로잡아버린 실준 1강♡

인상 깊었던 말들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집에 돌아왔는데도 여운이 남아있고

이 강의를 정말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 밤이네요.

 


 

갭투자 잡는다는 정책인데, 투자자한테 왜 좋지?

2025.06.27 발표한 무시무시한 부동산 대책들! 각 정책이 무슨 의미인지, 투자자한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짚어주셨어요. 와, 한 줄 한 줄 어떻게 된게 다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는거죠? +_+

저도 작년에 격동의 정책 속에 투자를 하겠다고 지방 바닥을 헤매고 다녔었는데요, 그 때에도 저는 안되는 이유보다는 할 수 있는 방법에 더 집중을 했던 것 같습니다.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틈은 분명 있더라구요. 그 때와 같은 시장이 반복된 지금, 자산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는 분명히 있습니다! 투자할 곳은 언제라도 있다는 말이 새삼 떠올랐습니다.

 

“올라갈땐 100%가 되게 하는거고, 내려갈 땐 0%가 안되게 하는 것.”

오늘부터 저의 인생 슬로건이 될 것 같습니다. 투자생활 10년을 하면서 얻게 되신 지혜를, 강의 초반에 선물로 주셨어요. 내가 잠시 고꾸라지더라도, 지쳐서 멍해져 있다 하더라도, 오늘의 할일 10개가 부담되어 5개밖에 해내지 못하더라도,

0%만 되지 않게 잘 관리하면 된다고

그렇게 버티면 어느샌가 성장해있고, 시간이 지나면 담담해지는 진짜 어른이 되는 것이라고 응원해주셨습니다. 1,2,3등을 다투는 세계 챔피언이 목표가 아닌 우리들은, 조금의 틈은 필연적으로 생겨날 수밖에 없고, 그걸 스스로 잘 관리할 수 있으면 된다고 해주셨습니다. 조금 지치는 마음이 들 때, 꼭 꼭 꼭 떠올리고 싶고 주변에 슬럼프를 겪는 지인에게도 꼭 꼭 꼭 전해주고 싶은 말이 될 것 같습니다!

 

‘월부에 젖은낙엽…’ 그러지 마세요. 매일매일 나아져야 돼요. 어떤 영역에서든지 조금이라도.

어느새 월부라는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부동산 투자라는 것을 공부한지 3년이 꽉 차갑니다. 그동안 저는 어땠을까 뜨끔했습니다. 젖은낙엽처럼 있었거든요. 혼자 임장도 가고, 불안불안한 투자도 해보고, ‘성장’하고싶다는 키워드보다는 ‘꾸준히’ 에 더 집중해온 지난날들이었습니다. 성장통을 겪기 싫다는 핑계로 월부학교도 한번 도전해보지 않고, 매물임장 개수도 드라마틱하게 늘리지 않고, 그냥그저그런 편안한 새장 안에서 날개짓만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0%가 되지 않도록 하한선은 잘 관리해왔으니, 사지 멀쩡하고 배움의 영역이 많이 남아있을 때 어서 고수들의 환경속으로 들어가 부족한 부분을 매꿔나가야겠다는 자극을 왕빵 받게 되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wonder님께도 월학 시스템과 감정을 여쭤보면서 조금씩 제 안의 벽을 깨보려고 합니닷. 이번년도에 월학 도젼!

 

최근 6개월간 무슨 마음으로 물건 찾고 다녔는지 잘 생각해보기

2호기 투자를 마무리하고 나서는 갈아타기를 염두에 두고 광역시와 서울을 임장 했습니다. 다만 실제 투자금은 0이기에 투자물건을 찾아다니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기본 10억, 15억씩 하는 아파트가 너무 현실성이 없다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치만 진짜 기회는 앞마당 트래킹을 하다가 나중에 물게 되는 것이라고. 그러기 위해서는 미리부터 빠삭하게 알아두고 정리해두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해주셔서 지금 하고 있는 앞마당 전수조사 루틴이 헛되게 느껴지지만은 않았습니다. 이 아파트들은 다 훗날 나의 자산이 될 것인데 설렁설렁 봤다가는 저의 1호기처럼(…) 뒤늦게 뒷통수 맞겠죠? 한 번 했던 실수는 두 번 하지 않기!

 

오래하면 행운과 불운은 수렴한다.

너나위님이 강의 말미에 직업이 10개는 된다고 하셨는데요 (아빠, 남편, 사위, 유튜버, 강사…), 하나 더 추가하자면, 도인이 아니실까요? 저는 사실 투자를 시작하자마자 매매전세 모두 하락을 겪었습니다. (아니 다시 말하면 그런 시장에 제가 뛰어 들어갔습니다 =_=;) 높게 껴있던 전세마저 퇴거를 하시면서 역전세도 고스란히 저의 몫이 되었고, 설상가상 집 상태가 좋지 않아 전세도 아직 안 맞춰지고 있네요. 이게 불운이라면 불운일까요? 어쩌면 저의 선택으로 다 이어진거라 운을 언급하긴 애매하지만, 그럼에도 이런 시기가 있다면 또 좋은 시기도 있을거라고 분명 생각이 듭니다. 운과 불운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다, 그리고 운이 있으면 불운이 있고 불운이 있으면 운이 있는 법이다… 그러니 일희일비할 필요가 하등 없고, 남과 비교할 필요는 하하등 없다는 것. 감사했습니다.

 

보기 좋은 수탉이 아니라 알 낳는 암탉을 낳는 것이다.

너나위님께서 하신다는 매일매일 전수조사. 저도 이번년도부터 조금씩 시작해보고 있는데 어느새 서울에 11개의 앞마당 1132개의 시세가 쌓였습니다. 정말, 정말 투자할 수 있는 곳이 많다는걸 매일 아침마다 깨닫고 있습니다. 돈만 있다면,,, 돈만 있다면,,,, 중얼거리게 되는 단지가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도 왜 다들 성X구만 보고 있느냐고 여러 번 꾸짖으신 것 같네요 ^^; 돈이 적게드는데 올라줄만한 단지가 정말 많다는걸, 지난 앞마당들을 다시 펼쳐보고 한 단지 한 단지 클릭해보면서 많이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암탉을 찾으러 갑시다, 이번 실준반 임장 모두 파이팅!

 

“내가 굴러가는 돈이 신기해“.

제가 굴러가는 돈은 아직.. 똥밭을(?) 구르고 있는 것인지 자산이 생겼는데 현금이 계속 나가고 있습니다. 신기하기는 하네요. ㅎㅎ 하지만 한쪽 구석에 버려두었던 주식이 갑자기 올라주고 있고, 또 대부분이 모르거나 뜯어말리던 투자처의 전세 시세는 3천만원이 올라 있는 상태입니다. 예상치 못하게 흘러가는 현상들이 너무 재미있고 신기합니다. 너나위님보다도 선배이신 분의 지난 감정에 끄덕이게 된 저는 한층 성장한걸까요? 앞으로도 흘러갈 스토리들이 참 기대가 됩니다. 그 끝에는 순자산 38억을 달성한 내가 있을거라 생각하면서!

 

‘너나위님은 언제 부자가 될 것 같은 직감을 받으셨나요?’

라는 사슴이의 마지막 질문으로 강의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건 정말 만나는 분들마다 여쭤보고 싶은 질문인데요, 너나위님께서는 상상도 못할 답변을 말씀해주셨고 눈물겨운 스토리도 말씀해주셨습니다. ㅎㅎㅎ(궁금하시죠?) 그런 직감을 나도 꼭 겪어보고 싶으면서도 역시 고개가 높으려면 골이 깊어야겠구나를 느꼈어요. 늘 하락장과 역전세시장을 염두에 두고 경솔하지 말아야겠다고 두고두고 다짐해야겠습니다.

 


너나위님은 시도 때도 없이 변화하는 시장혼란 속에서,

방향성과 선을 잘 그어주시고(부동산정책이 아니라 가계대출정책이다, 대출이 어려운거지 매수와는 상관없다 같은 것)

동시에 수강생들의 마음을 진득하게 공감해주시는 면에서,

강사로서 완벽한 밸런스와 뇌구조(?)로 누구라도 빠져들지 않을 수 없겠다,

다시 한 번 감탄했던 강의였습니다. 

 

나위님 말씀하시는 것들 중 많은 부분은 아직 겪어보지 않았지만,

또 많은 부분은 또 함께 겪어본 터라 공감도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역전세를 겪으면서 한 편으론 기뻤습니다.

왜냐하면 그간 튜터님들이 말씀하시는 그 상황과 감정을

나도 겪어봤다는 동질감과 성장감(?)도 느껴졌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한단계 한단계 겪으면서, 이겨내면서, 해결해가면서

너나위님 말을 100% 이해할 수 있는 단단한 투자자가 되고 싶어요.

 

 

많은 자극 주신 나위님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

 

 


댓글


고운여름
25. 07. 09. 10:01

꽃사슴님 소중한 후기 너무 감사드려요~~ 공감되고 유용한 내용들이 너무 많네요!!! 0%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볼께요~ 잘 읽었습니다!!

이번엔 산다
25. 07. 09. 10:32

부동산 세포분열 상태는 저에게 꽃사슴님은 미니 너나위님 같아요 ㅎㅎ 후기 보면서 저도 제가 느낀 점들을 잘 정리히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여 순간순간을 기록하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맹고주스
25. 07. 11. 17:30

지금껏 반복했던 것이 젖은 낙엽처럼 보냈던 3년이 아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더 높은 벽을 깨기위해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