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처음으로 오프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이건 무조건 참석해야겠다 싶었다.
너나위님 강의인데 빠질 수 없지.
평일 낮이었지만 모든 일 제쳐놓고 갔다.
화면 상으로만 보던 너나위님이 눈 앞에 나타나셨을 땐
덕후기질 제로인 나이지만 너무 신기했다.
두번째 듣는 실전준비반 강의의 큰 맥락은 저번과 비슷했다.
하지만 전보다 나의 이해도가 높아졌고 현장의 힘은 달랐다.
너나위님 눈을 맞추며 듣는 강의였기에
집중도가 더 높을 수밖에 없었다.
원래도 진심이 화면을 뚫고 나오시는 분이긴 했지만
현장에서는 그 진심이 나의 진심인 듯 동기화되었다.
강의를 듣는 분들도 모두 열정적인 조장님들이셨기에
덕분에 많은 걸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12시 강의 시작하여 거의 10시간동안 힘드셨을텐데,
너나위님은 끝까지 웃음과 따뜻함을 잃지 않으셨다.
10시간동안 앉아서 강의를 듣는것도 사실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그 시간을 오롯이 서서 말씀하시는 나위님 앞에선
힘든 티를 낼 수 없었다.
웬만한 열정과 진심으로는 쉽지 않을거란 걸 알기에
정말 대단하시다고 느껴졌다.
그러니 더욱이 눈을 반짝거릴 수밖에.
사실, 현강을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기대되고 설렜다.
그런데, 난 정말 나이브했다. 너나위님 말씀대로.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까지 다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
역삼역에서 2호선을 타러
깊고 깊게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나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팡터졌다.
복합적인 감정과 복잡한 생각들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눈물이 났던 이유는
아마 두려움 때문이었던 것 같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너나위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나는 할 수 있을까?
앞으로 내가 헤쳐나가야할 미래가 너무 힘들어보이는데
알고서도 뛰어들 수 있을까?
작년 월부를 알게 되고 시작했을 때는 가벼운 마음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보이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내 상황에서는 절박하게 해야하는걸 알지만
회피하고 싶었다.
그냥 편한 선택을 하고 싶었다
그러다 이번 강의를 듣고 내 현실을 똑바로 직시했다.
이제 진짜로, 해야겠구나
나위님이 후배님들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 진심에 심장이 울렸다.
나도 그 마음 받아 너무너무 잘하고 싶었다.
그런데 그와 반대로 두려웠다.
과연 어려움들을 다 감내하면서 해낼 수있을까?
용기가 부족했다.
울 때는 내 감정을 몰랐는데 이렇게 글로 써보니까 알겠다.
비록 아직도 망망대해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내가 할 수 있는건 해야할 일을 하나씩 해나가는 것 뿐이다.
2025년 7월 2일, 나의 터닝포인트가 될 날.
마음을 울리는(이라고 쓰고 사실 눈물을 흘렸던)
강의를 들었다.
절실하고 절발하게, 피하고만 싶었던 내 현실을 직시하고,
행동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기필코, 성공해야지.
그래서 너나위님께 꼭 감사하단 말씀 드려야지.
댓글
조장님~~~ 현장강의 체험하신거 넘 부러워요~~ 재수강이라 큰 맥락은 같지만 흡수되는 정도는 다르다는 거 공감됩니다. 거기에 현장의 힘이 스몄으니 얼마나 좋은 경험이셨을까 싶습니다. 귀한 인사이트 받아 오신 것을 이렇게 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한달 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