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지방 소액투자 vs 수도권 외곽 소액투자, 이 글 하나로 정리합니다 [진심을담아서]

  • 16시간 전

안녕하세요,

행복한 노후준비와 내집마련을 돕는

진심을담아서입니다.

 

비가 추적추적 오면서 날씨가 다소 선선해졌습니다.

 

주말에 임장하시느라 얼굴이 벌겋게 되신 분들도 많으셨는데, 이번 주말에는 오늘같은 날씨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임장하시는 시간 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정말 많이 관심 갖고 궁금해하시는 지방 소액투자와 수도권 소액투자 시 의사결정 포인트를 말씀드리려고 해요. 수도권이 뜨겁게 오르던 시기에는 같은 돈이면 지방만 투자가 가능하던 시기이다보니,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이 많이 없으셨는데요.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후, 비슷한 돈으로 수도권 외곽과 지방에서 투자를 모색할 수 있다보니 고민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상세한 가이드를 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여러분들의 투자나 내집마련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지방 소액투자 vs 수도권 소액투자 장단점

 

최근 전주시장을 살펴보자면, 구축을 투자하신 분들부터 신축을 투자하신 분들까지 모두 ‘매도’ 타이밍을 잡고 적극적으로 매도를 검토하시는 분들이 많고, 실제로 매도를 많이 하고 계십니다. 아울러 울산에서 남구나 중구 등의 입지 좋은 곳들에 투자하신 분들께서는 이미 전세가의 폭발적인 상승을 체감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와는 달리 전주나 울산 대신 수도권 소액투자를 비슷한 시기에 하신 분들이라면, 아직까지는 시세차익이 비교적 덜 나셨을 확률이 높고 매도 보다는 보유에 초점을 두고 계실겁니다. 다만, 최근에 전세를 재계약하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수 있는데, 수도권 외곽이라도 보수적으로 2~3천만원 정도는 2~3년전 매수하실 당시보다 전세가가 오르신 상황이셔서, 통장에 돈이 턱턱 들어오는 경험을 하셨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사례를 통해서 정리할 수 있는 부분은 아래와 같아요

 

 

저평가인 단지를 찾아서 매수 후, 보유하고 갈아타는 것까지는 비슷한 로드맵일수 있으나, 결정적으로 보유하는 과정에서 지방은 조금 더 ‘빠르게’ 매도를 염두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시세차익 및 들어있는 투자금을 빼내서 다음 투자로 연결할 수 있는 게 장점이에요. 돈을 빠르게 불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수도권 소액투자는 매도를 노려볼 수 있지만, 시세차익이 덜 낫거나 매도하더라도 갈아탈만한 단지가 잘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보유하면서 전세금을 올려받고 투자금 통장에 넣어두거나, 내 생활에 보탬이 되게끔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 경우 와이프가 휴직상태인데, 경기 외곽에 투자했던 단지들에서 전세금을 올려받으면서 생활비에 보태 쓰기도 했었습니다 :)

 

이렇듯 지방/ 경기 소액투자는 사실 ‘뭐가 더 낫고 덜하고’의 문제는 아니라 ‘내가 어떤 편익과 비용을 선택할 것인가’에 달려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 지방이냐 수도권이냐가 아니라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냐’라는 것입니다.

 

| 여러분은 현재 어떤 상황인가요?

 

 

제가 가이드 드리고 싶은 부분은 여러분들이 갖고 계신 재무적인 상황, 즉 1년에 모으실 수 있는 금액이라던가 은퇴 등을 앞두고 계셔서 현금흐름이 줄어들 수 있는 분등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제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려고합니다.

 

우선 본격적으로 말씀드리기에 앞서, 제가 가이드 드리고자 하는 포인트는 소액투자를 목표로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다주택자를 목표로 하고 계시기에 다주택자를 포커스로 말씀을 드린다는 점입니다. 내집마련 이후 투자를 염두하시는 분들, 아니면 지속해서 투자 위주로 염두하시는 분들께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선 저는 여러분들이 1년에 모으실 수 있는 돈이 5천만원 이내라면 지방 투자를 조금 더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수도권 외곽 투자의 경우 시세차익을 비교적 느리게 누릴 가능성이 높고, 돈을 적극적으로 불려서 수도권 중심부로 갈아 끼우시기에는 1년에 모으실 수 있는 돈이 적은 분들이라면 지치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적극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도시들 위주로 선택하시며, 미래의 전주와 울산 같은 곳을 위주로 자산을 쌓아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1년에 모으실 수 있는 돈이 5천만원 이상이시라면 수도권 투자를 권유 드리고 싶습니다. 수도권 투자 후에도 지방 투자를 같이 생각하실 수 있는 목돈수준이기 때문입니다. 단, 1년 모으실 수 있는 돈이 5천만원이 되지 않으신 상황에서 은퇴를 앞두고 계시거나 외벌이 상황 등 현금흐름보다 생활안정성이 더 필요하신 분들 역시 수도권 투자를 권유 드립니다. 그 이유는 빠르게 벌지는 못하더라도 전세 셋팅이 비교적 용이하고 꾸준한 전세금 상승이 예견된 수도권 자산을 통해 안정적으로 돈을 모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더 조언을 드린다면, 지방과 수도권을 섞어서 사시면 더욱 좋을 수 있습니다. 특히 지방에 2채를 하신 경우라면 1채는 매도해서 지속적으로 수도권을 보시는 게 더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한채는 매도 중심의 자산을 가지고, 다른 한채는 전세금을 올려받는 자산을 가지시면서 매도 or 전세 상승 등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가지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수도권/지방 소액투자는 각각의 장점이 있고, 여러분들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고 그 선택을 옳게 만들어보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제가 수도권 투자할 수 있을까요?

 

지방 소액투자를 염두하고 계신분들께서, ‘제가 과연 수도권 투자가 가능할까요?’라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저는 이런 분들께 ‘과연 넓게 보고 계시는지’를 여쭤보고 싶습니다.

 

만약에 서울 주요입지가 날라가더라도, 여전히 경기도에는 부천/산본/덕양과 같은 비교적 적은돈으로 적지 않은 수익을 내면서 동시에 전세가도 꾸준히 상승하는 단지들이 많습니다. 이런 단지들은 여러분들의 경제적 자유나 추후 주요 입지에 내집마련하고 싶으실 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경기 외곽 1기신도시 복도식 방2개 아파트에서도 2억의 수익을 가져다준 곳들도 꽤 많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앞으로 ‘모두가 아는 서울 아파트’외에도 나에게 맞는 수도권 아파트의 범위를 알아가시는 게 훨씬 더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 지금 사는 집은 절대 마지막 집이 아닙니다.

 

소액투자를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몇억투자금으로 서울 투자를 하시는 주변 분들이 너무나 부러울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부럽기도 하구요 ㅎㅎ) 다만 제가 소액투자하시는 분들께 말씀 드리고 싶은 건 ‘지금 여러분들이 매수하실 집은 절대 마지막 집이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저 역시도 소액투자로 시작했으나, 전세상승분과 종자돈을 합쳐서 4급지 30평대를 최근에 매수하기도 했습니다. 이 전세상승분 안에는 1기신도시 외에도 다소 낮게 전세계약 되어 있던 지방아파트에서 올려받은 전세금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지방 아파트는 매도를 염두하고 있으며 적지 않은 수익을 줄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은 내가 가진 돈이 너무나 적고,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으실 것 같을지라도, 미래에 반드시 여러분들 노후나 내집마련에 큰 도움을 줄 초석이 될 것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면 좋겠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메트리user-level-chip
25. 07. 15. 12:32

소액투자도 한가지가 아니고 투자자마다 방향이 다를 수 있다! 튜터님 응원이 되는 글 넘넘 감사합니다!

반나이user-level-chip
25. 07. 15. 12:32

감사합니다 튜터님!

가즈엇user-level-chip
25. 07. 15. 12:33

감사합니다 튜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