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을 드리기 앞서 서론 간략히 적을께요
저는 정말 돈이 없는 상황에서 2003년 결혼과 동시에 분당야탑 매화마을에 19평빌라매수,
2006년 5000만원 남기고 매도, 용인신갈역앞 영끌하여 33평매수,
2013년 아이 교육때문에 분당시범단지 50평으로 전세이전,
용인집은 전세놓았다가 2015년 1억손해보고 매도,
이후 현재까지 분당 시범단지 50평에 전세거주중입니다
현재 가족구성원은 91세 모친,아내,딸 입니다
현재 맞벌이중이고 부부합산 연소득세전 2.1억
순자산 8억입니다
저는 나이가 있어 은퇴까지 5년 남았습니다.
2015년정도에 집을 살까했지만 안오를것같은 마음에
그리고 용인에서 손해봤던 트라우마로 쉽게 집을 사지 못했네요
여기서 질문 드립니다
질문1.
너나위님 유료강의도 신청해놓은 상태이긴한데요
아무래도 너나위님의 부동산 강의는 갭투자가 많은것같아요
저는 실거주를 목적으로 하는데 50대중반의 나이에
갭투자 괜찮을까요?
현재 가진 현금은 1.3억정도 있습니다.
질문2.
현재 사는곳은 시범단지 50평입니다
2015년정도에 2-3억 대출 받았다면 집을 살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고 지금 시범단지 매수는 일장춘몽처럼 끝난것같습니다
너무나도 멀리 가버렸습니다
서현역라인에서 끝동네인 33평 장안타운, 그린타운을 보고 있는데요
사실 대출 풀로 댕기면 효자촌 정도까지도 살수 있겠지만
저는 대출 3억이내로 받으면서 매수하려고 합니다
주위에 어떤분은 "딸도 이제 대학 들어갔고
굳이 분당에 살 필요없잖아?" 하셨는데
지난 12년을 서현동에 살아본 결과 너무나도 좋은 동네입니다
떠나기가 싫어 제일 바깥쪽인 장안타운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현재 장안타운은 11억에 매물이 나와있고
그린타운은 12-13억으로 나와있습니다
장안타운이 서현역에서 마을버스로 10분 걸리지만 율동공원이
가까워 율동공원을 매일 가는 저로서는 시범단지가 최고지만
장안타운이라도 가려고 합니다
장안타운의 미래 괜찮을까요?
그린타운은 1억이상 비싸서 쉽지 않습니다
먼훗날 재건축과 8호선연장이 있긴한데 엄연히 미래의 일이라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말씀드린 이곳 말고라도 유망한 동네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려도 될까요?
참고로 제가 네이버 부동산을 보면 분당말고 항상 보는 동네가 몇개 있는데
하남미사,용인동천,용인성복,인덕원,상도동,산성역, 위례, 하남감일 입니다
다만 용인에서 손해보고 나와서 용인으로 다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계속 동천과 성복은 보게 되네요
종합질문
위 두개의 질문을 드린 저는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며
은퇴가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 조급함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집사기에 부정적이었던 아내를 최근에 싸우면서 설득했고
집을 사려고 임장을 하던중에 6.27대책이 터져
약간 집매수에 대한 의지가 꺾인 상황입니다
대출규제만 본다면 이상황이 오래갈것같지 않고
정부의 추가규제가 무섭기도 하고 사기도 안사기도 애마한
상황이 된것같습니다
너나위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것같은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시에 질문 하시라는 톡을 받고 질문을 15분만에 쓰네요
댓글
안녕하세요 바니캅님 :) 혼란스러운 상황이 맞으실 거 같아요 ㅠ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규제는 결코 영원하지는 않거든요. 제가 바니캅님 상황이라면 '이정도면 매수해도 되겠다' 싶은 물건을 내집마련챌린지를 토대로 3개 이상은 꼭 확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물건의 갯수가 결국 더 나은 자산을 쌓는데 토대가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