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년차 투자자 양파링입니다.
2016년 부동산 투자를 시작해 지금까지 실전현장에 있다보니
여러 정부, 참 다양한 정책들을 겪어 왔습니다.
지난달 나온 6. 27 대책으로 많은 분들이 혼돈에 빠져있으시지만
이마저도 처음있는 일은 아니네요.
기억하시나요?
2019년 12월 16일, 문재인 정부가 발표했던 부동산 대책.
당시 부동산 시장은 그야말로 충격에 빠졌습니다.
시가 1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하고,
9억원 초과 15억원 이하 주택은 9억원까지는 LTV 40%를
9~15억원 구간은 LTV 20%만 적용한다는 초강력 대출규제였습니다.
당시 언론들 또한 1216대책이
“집값 잡는 트리거”가 될 것인지를 연일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 6년이 지난 지금, 결과가 어떤가요?
서울 아파트 가격은 여전히 우상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1216대책으로 당시 잠깐의 충격과 주춤함은 있었지만,
결국 시장은 다시 회복세를 보였고, 많은 지역에서 가격 상승이 이어졌습니다.
이것이 바로 수십 번 반복된 정책 대응의 결과입니다.
부동산이라는 자산의 본질을 이해해야 합니다.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것이 부동산의 기본 패턴입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것들이 오르는 것은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왜 유독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해서만 다르게 생각할까요?
이것이 바로 인플레이션의 본질입니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며 대출규제 정책들이 쏟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막강한 규제책들이 등장할 거라 경고합니다.
그런데 과연 이런 정책들이 서울 수도권 부동산의 미래를 완전히 바꿀 수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현재 상황을 보며 절망합니다.
“대출 이렇게 까다로운데 어떻게 집을 사지?”
“규제가 이렇게 심한데 집값이 오를리 없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현재의 모습이 미래에도 그대로 지속될 것이라는
착각에서 비롯됩니다.
정책은 변합니다.
경제 상황도 변합니다.
사회적 분위기도 변합니다.
2019년의 강력한 규제 이후에도 시장이 다시 움직였듯이,
현재의 규제 역시 영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부동산의 가치는 어떤가요?
서울수도권에 살고 싶은
서울수도권을 갖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과거 부동산 시장은 우리에게 명확한 교훈을 줍니다.
단기적 정책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 관점을 유지했던 사람들이
결국 성공했다는 것을.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일까요?
바로 좋은 자산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비싼 게’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미 가격이 껑충 뛰어, 지난 상승장 기록한 최고가를 돌파한 곳이 아니라
충분한 가치가 있음에도 아직 가격이 따라가지 못하는
저평가된 부동산을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서울 아파트는 다 올라가 버렸는데라는 생각으로
지레 포기하시는 분들도 계셨을 겁니다.
내가 관심가지던 몇 개의 아파트에만 한정해서 보지 마세요.
조금만 공부하고 시야를 확장시키면 비슷한 조건을 가지는 아파트 중에
여전히 가격이 눌려있는 아파트가 분명있습니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때는
그야말로 대세상승장이라고 불리는 시장.
경기도, 인천 외곽 구축 아파트들까지 모조리 다 오르는 시장.
그 정도까지 수도권 전체에 열기가 퍼져나가는 때 입니다.
내 눈에 안보인다고 시장의 기회가 영영 사라진 게 아닙니다.
서울 수도권 안에서도 아직 크게 주목받지 못한 지역들,
교통 호재나 개발 계획은 있지만 아직 가격에 반영되지 않은 지역들을 주목해보세요
이런 곳들은 현재의 대출 규제 하에서도 충분히 접근 가능하며,
장기적으로는 가치에 맞는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긴 호흡입니다.
단기적 정책 변화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5년, 10년 후를 내다보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지금의 어려움이 오히려 미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부동산 투자의 원칙은 간단합니다.
올바른 자산을 적절한 타이밍에 매수하여
충분한 시간을 두고 기다리는 것.
스스로 준비되어 있다면
지금이 바로 그 적절한 타이밍일지도 모릅니다.
아직 나는 준비가 안된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절대 낙담하지 마세요.
지금 잠시 숨고르기 하는 시장 분위기가
여러분들이 준비할 수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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