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아아압!!! 저장저장저장저장을 안했다아아아ㅏㅇ앋ㄱ!!!ㅠㅜㅠㅜㅠ
다시 복기글을 복기해 봅니다…….흙흙
먼저 폭우와 폭염에 기가 빨려버린 용사들에게 먼길 찾아와서 도움을 주신 반나이 튜터님에게 감사드립니다!! 튜터님도 덥고 힘드셨을 텐데 쉴 틈 없이 우리의 질문에 모두 답변 해 주시고, 사임 발표시간엔 눈여겨 볼 점을 하나하나 짚어 주시고!! 아쉬운 점이라면 너무 일렀던 저의 기차 시간이었죠…ㅠㅠㅠㅜㅠ
튜데이 복기는 BM할 사항 3가지를 중심으로 해 보려고 합니다.
첫째, 우선순위에 맞게 행동을 정렬하기
저의 25년 하반기 원씽은 바로 2호기 투자! 그런데도 아직 기존 앞마당들의 가격 조사도 제대로 못하고 있어서 속상함과 자책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튜터링 데이 전에 돈독모를 통해서도 ‘시세 조사'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다짐을 했건만 어떻게 그렇게 시간은 나지 않는 것만 같은지… 아니, 사실 있는 시간 없는 시간 모두 모아서 임장 보고서 작성하는 데 써야지 차마 다른 일에는 시간을 낼 엄두가 안났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튜터님이 다시 저에게 ‘원씽,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이냐며, 그 일은 그냥 하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튜터님도 아침에 시세조사를 하는 루틴을 가지고 계신데, 그렇게 하루를 시작해야 꼭 필요한 일이 밀리지 않기 때문이죠. 물론 실전반에서 만드는 앞마당에 집중하는 게 맞지만, 앞으로도 하염없이 앞마당만 만들어 갈 게 아니라면 시세조사, 전화임장, 비교평가, 투자 단지 뽑기의 과정은 해야하는 일입니다. 결국 ‘해야하는 데’ 하는 생각과 그렇지 못한 행동의 간극이 커질수록 자책감이 커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저도 튜터님처럼 아침에 시세를 보는 시간을 만들겠습니다! 출근 전 30분 동안 앞마당 시세 조사 하기!
*그런데 왜 월,화 이틀 간 잠잠했느냐?…변명을 하자면…시세 파일은 외장하드에 담아두는데, 노트북에 꼽는 연결선의 포트 부분이 콱 이그러져서… 어떻게든 살려보겠다고… 며칠을 씨름 했습니다만… 결국 구매를 할까 싶습니다. 내일부터는 그만 싸우고 시세 조사를 하는 아침을 만들겠습니다! ㅎㅎ
둘째, 벽에 부딪히기 전에 한계를 긋지 말기
1호기에 투자금을 거의 다 밀어넣고, 2호기는 5천만원 뿐인 소액투자자가 되었습니다. (알고보면 1호기부터 쭈욱 소액투자자 였다고..) 나름대로는 투자금이 5천 뿐이지만 “가격을 만들어 본다"는 노력을 해 보고 싶은 마음에 투자금 7천부터 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튜터님의 보폭은 역시 달랐습니다. 투자금 1억인 단지들부터 시작하라는 튜터님!
기회는 어떻게 생겨날 지 모른다는 튜터님의 말에 ‘행운이라고 불리는 기회들도 구하는 사람에게 먼저 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좋은 단지에 투자할 수 있었는 데 놓치게 되면 아쉽지 않겠느냐는 말에, 좀 더 크게 찌를 던져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찌! 투자 물건을 열심히 보고, 사장님들과 솔직하게 대화하고, 가격을 만들어보려는 노력을 해서 5천만원 투자자라는 “인상”을 남겨 두는 것이 찌를 만들어 두는 것이구나! “저렇게 큰 투자금이 들어가는 단지에는 내가 할 수 있는 물건이 없을거야”라고 선을 긋는 태도는 마치 신포도를 보는 여우와 같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자금 7천부터 보면, 더 좋은 단지에 할 수는 없었을까 아쉽지 않겠느냐’는 튜터님의 말씀에 이번 2호기는 1호기의 아쉬움이 남아서는 안된다는 생각도 함께 떠올랐습니다. 매물털기는 커녕 부수적인 조건에 더 마음이 기울었던 투자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정석대로, 많은 찌를 만들어서 투자 검토 매물을 보는데에 있어서 만큼은 아쉬움이 남지 않는 투자를 하도록 마음을 먹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셋째, 임보를 쓰는 법
먼저 사전임장보고서 발표를 준비해 주신 SG데미안님, 엽테크님, 지구a조장님! 감사드립니다!!!
데미안님의 임보에서는 곳곳에서 단지를 비교한 흔적들이 인상깊었습니다. 지역의 특수성이나 호재 등이 가격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파악하기 위해 사전임보 단계에서도 단지들을 비교해 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다음 임장 보고서에 적용해 보면 임보를 더 재미있게 써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엽테크님 임보에서는 금액대별 단지 그루핑을 지도에 올린 게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튜터님이 몇 번 반복해서 말씀 주신 내용이 ‘가능하면 매크로를 이용해서 그루핑 하지 마세요’였는데, 어쩌면 엽테크님의 방식이 대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지독한 방향치에 길치라 지도를 보고또 봐야 하므로….ㅎㅎㅎ
지구a조장님의 임보는 무슨 전과처럼 글자가 빼곡했던 게 인상이 남았습니다. 찾은 정보도 많았지만 그만큼 생각하신 내용이 많았기 떄문이죠. 저도 가능하면 매 장표에 생각을 적으려고… 는 합니다만 이번에도 시간에 쫓겨 차마 원하는 만큼 생각을 넣지 못했는데… 다음에는 좀더 개선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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