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부의 응원단장 우지공입니다.
규제가 만들어준 소중한 기회의 시장!
투자를 준비하고 계신 분들에겐
단비와도 같은 시기인데요,
다들 준비는 잘 되고 있으신가요?
혼란스러운 시기인 만큼 시장이 주는
기회가 될수 있으니 한번 잘 잡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11월 정치적인 이슈로 인해 시장이 잠깐 주춤하는 기회를 타,
저도 투자를 진행했었는데요~
복기를 하며 하나의 질문이 떠올랐어요.
“어떻게 이렇게 의사결정이 빨라졌을까?”
아래 이미지는 제가
투자를 하는데 걸렸던 시간입니다.
첫 투자 땐 무려 3개월,
두 번째는 2개월,
이번엔 단 ‘일주일’ 만에 물건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착각하실까 봐 먼저 말씀드리자면,
“나 투자 잘해~” 자랑하려는 글은 아닙니다.
저는 부동산의 부짜도 몰랐던,
지도 하나 켜놓고도 길을 못 찾던 그야말로 ‘부린이’였거든요.
그런 제가 조금씩 ‘빠른 실행’을 할 수 있었던 건
단순히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만큼 준비하고, 복기하고,
실천했던 결과라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지금,
투자의사결정이 너무 느려서 기회를 놓치고 계신 분,
마음은 있는데 확신이 부족해서 자꾸 미루게 되는 분이 계시다면,
이 글이 작지만 단단한 길잡이가 되어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투자의사결정이 점점 빨라질 수 있었던 이유,
그 핵심에는 ‘뾰족한 앞마당’이 있었습니다.
“앞마당을 뾰족하게 만든다?”
처음 들으면 고개를 갸웃할 수 있는 표현일 수 있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뾰족한 앞마당’이란,
기회가 왔을 때,
고민 없이 바로 움직일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지역을 편견 없이 바라보는 시선
2. 생활권 → 단지 → 매물로 이어지는 명확한 우선순위 설정
3. 내 투자금에 맞춰,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태도
오늘은 이 세 가지를 중심으로
제가 실제로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어떻게 투자자의 ‘빠른 움직임’이 만들어졌는지를
하나씩 나눠보겠습니다.
각자의 앞마당을 뾰족하게 만들어나가는 데
작은 힌트가 되어드릴 수 있기를 바라며,
이야기를 시작해볼게요.
1. 편견없이 바라보기.
우리가 임장을 하다 보면,
응? 여기에? 투자해야 하나?
이런 생각이드시는 지역들이 있죠?
굴다리를 건너가야 하거나,
생각보다 주변이 빌라주변이라 여기에는 투자하고 싶지 않아?
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이요~
저는 이런 지역을 임장할때
오히려 더 귀와 눈을 더 곤두세우고
집중하곤 하는데요~
이런 지역에서 숨겨진 투자기회를 잡아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첫 월부학교에서 만든 앞마당인데요~
이 지역은 주변이 정말 낡은 빌라들과 앞에는 소매점들이 위치하고 있어서
여기는 별로야~ 라고 생각할수 있는 지역인데요.
이 지역은 1호기 때 놓친 단지가 있는 곳입니다. ㅠㅠ
이 지역에 위치한 신축단지 두단지를 가지고 와봤습니다.
주변이 별로였지만?
단지의 상품성과 선호도가 좋아,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혹여나 여러분들이
여긴 별로야 ~ 라고 편견의 색안경을 쓰기보단
여기서 투자할 기회는 없을까?
소액투자라면 어디가 더 괜찮을까?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기회는 다른 누군가가 잘 보지 않는 곳에서
더 많은 기회를 주는것 같습니다.
제 3호기도 이지역처럼
다른 투자자분들이 비선호하는 생활권이였습니다.
외지기도 하고, 심리적인 허들이 있었기에
해당지역까지 흐름이 오지 않았고,
덕분에 남아있는 물건을 매수할수 있었습니다.
편견을 기회로 삼아보셨으면 합니다.
2. 명확한 우선순위 설정.
임장보고서를 작성하면서 반드시 남겨야 할 포인트가 뭐라고 저에게 묻는다면,
명확한 우선순위라고 말슴드리고 싶습니다.
1.생활권의 우선순위
2.단지 우선순위
3.매물임장후 투자우선순위
이 세가지를 임장보고서에 남겨두어야,
다음에 해당 지역에 투자할때
다시 임장보고서를 보고
우선순위대로 해나갈수 있는데요~
이걸 미리 적어두면,
나중에 시장이 기회를 줄 때
"어? 이거 바로 다음순위 단지였는데!" 하며
바로 행동할 수 있습니다.
3호기 당시 제가 다른 투자보다
빠르게 의사결정을 할수 있었던 이유는
앞마당을 만들때
위의 3가지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설정해두었기 때문이였습니다.
투자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
바로 후보 물건을 확보해두는 것!
이 말, 한 번쯤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그런데 그 후보 물건을 확보한다는 건,
단순히 매물만 몇 개 저장해두는 게 아니라
명확한 우선순위를 정해두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비슷한 투자금이라면 어디를 먼저 볼 것인가?
같은 생활권이라면 어떤 단지를 우선으로 검토할 것인가?
이건 막상 물건이 나왔을 때 정하려면…
머리 하얘지고, 마음은 조급해지고, 결국은 놓치기 딱 좋거든요.
임장보고서를 작성할때
그 안에 생활권 > 단지 > 매물의 우선순위를 기록해둡니다.
그렇게 정리해둔 보고서는
기회가 왔을 때
“아! 이거 내가 다음순위로 체크해뒀던 물건이야!” 하며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이 되어줍니다.
정리하자면,
‘명확한 우선순위’는 곧 여러분의 투자후보물건입니다.
그 기준만 잘 세워두셔도
투자의 절반은 이미 준비된 거라 생각합니다.
3. 내가 ‘하고 싶은’ 물건보다 ‘할 수 있는’ 물건에 집중하기
투자자로서 욕심은 누구에게나 있죠.
"저 단지가 좋다던데!"
"다른 분들도 다 저기 들어간다던데..."
하면서 투자금보다 더 비싼 물건에 눈이 가곤 합니다.
투자자로서 욕심이 있기에 내가 가진 투자금보다
더 좋은 물건들을 보며 투자의 기회를 잡아보고싶고,
어떻게서든 저 단지에 등기를 치리라는 마음으로 매임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투자를 준비를 하고 있으신 분은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이죠?
저역시도 이 과정을 거쳤던 것 같습니다.
제가 매수하고 싶은 물건이 다 날라가는 바람에...
튜터링데이였던 광교호수를 정처 없이 걷고 튜터님과 눈물의 소통도 해봤습니다 ㅠㅠ
이번 투자를 진행하면서 가진 마음은 단 하나였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물건이 아닌
할수 있는 물건을 찾아서 최선의 투자를 하는것.
하지만, 또다시....
‘하고 싶은’ 물건에 대한 욕심이 먼저 올라왔어요.
“아, 저 단지 너무 갖고 싶다…”
그 마음이 앞서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움직였습니다.
전화임장으로 물건 전체를 파악하고,
내 투자금으로 감당 가능한지,
투자적으로 검토 가능한지 체크했습니다.
그다음 중요한 건,
‘나에게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넘겼다는 것.
다음 물건,
또 다음 물건,
그다음 우선순위로 빠르게 넘어갔습니다.
아쉽죠. 솔직히.
마음 한켠에선 “그걸 잡았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 욕심을 내려놓고 행동으로 옮긴 그 순간부터
확신과 속도가 생겼습니다.
결국 내가 가진 자원과 조건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택을 해나가는 것,
그게 바로 빠른 의사결정의 핵심이자,
이번 투자에서 얻은 가장 큰 배움이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오늘의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위한 3가지를 함께 나눠봤습니다.
1. 편견 없이 바라보기 – 비선호지역에서 기회를 찾는 눈
2. 우선순위 설정 – 임장 후 바로 행동할 수 있는 기준
3. 욕심보다 실행 –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에 집중하기
한채의 물건보다
해나가는 과정속에서 쌓이는 보이지 않는 실력
그 실력들이 쌓이며 정교해지는 의사결정들이
우리를 더 큰부자로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임장과 임보를 통해 우리는
점점 뾰족해지고 있고,
그 뾰족함이 기회를 관통하는 날이 올 겁니다.
우리 모두 그날을 향해,
조금 더 단단해져 봅시다.
긴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반장님 제게 너무 필요한 나눔글입니다 ㅠㅠ 1. 편견 없이 바라보기! 2. 우선순위 설정 3. 욕심보다 실행 나눠주신 글 이번 학기에 적용해 나가면서 성과까지 이뤄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