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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4. 경제 뉴스가 그렇게 어렵습니까? 를 읽고

  • 25.08.06

25-34. 경제 뉴스가 그렇게 어렵습니까?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경제뉴스가 그렇게 어렵습니까?

2. 저자 및 출판사: 이상민

3. 읽은 날짜: 2025.07.21

4. 총점 (10점 만점): 10점/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 기사 읽기 전에 쓱 하고 바이라인을 한번 쳐다보자. 만일 기자 실명이 아니라 무슨무슨 팀이라면 더는 읽지 말고 믿고 거르자. 그러면 이 글을 보느라 뺏긴 시간 이상을 보상받을 수 있다. 

  1. 기사는 무조건 정확하고 사실만을 이야기 할 것이라는 통념 자체를 산산조각 내준 부분이다. 기자 실명이 아니라 팀으로 쓴 글은 믿거. 

 

# 연도별 통계를 인용한 기사를 쓸 때 기자는 유리한 구간만 끊어서 제시하고픈 유혹을 이겨내야 한다. 그리고 독자는 기사에서 제시한 연도의 바깥 세상도 있다는 사실을 항상 유념하자.

  1. 사실 이건 내가 임보 쓸 때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내 스스로 이렇겠지 라고 미리 결론부터 내려놓고 자료를 넣어놓고 글을 써내려가는데 가끔 보다 보면 내 생각과 자료랑 전혀 맞지 않을 때가 있어서 다시 새로 써야 될 때가 있다. 그러면 이쪽 끝부분만 자르면 이 쪽 처음 부분만 자르면... 이런 생각을 할 때도 있기 때문에 너무 공감되는 부분이다. 

 

# 의외로 정파적 편향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정파적 편향보다 더 큰 문제는 확증편향,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베켜쓰기다. 독자는 모든 언론이 같은 소리를 한다고 해서 믿으면 안된다. 잘못된 하나의 기사가 언론의 베껴쓰기 관행에 따라 널리 퍼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자.

  1. 기자도 베껴쓴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기자도 월급받는 직장인일뿐이고 한달에 몇 건이상 그리고 흥미롭고 자극적인 걸 써야 하는 의무사항이 있겠지.. 라는 것을 이 나이 먹고 이제야 깨달았다. 세상에.. 이 세상을 이렇게 아름답게만 보고 살았다니...  기사만 믿지 말고 내가 직접 데이터를 보고 결론을 낼 수 있고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야마를 벗어야 언론이 산다에서 야마를 잡는 과정은 곧 선택과 배제의 과정이라고 한다. 선택과 배제읙 과정에서 기사가 의도하는 바인 야마가 들어가게 된다. 

  1. 바로 이것을 직접 할 수 있는 실력을 키워야 진짜 부동산 투자자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사실 유튜브나 부동산 블로그를 하는 소위 입좀 터는 사람들이 하는 것들이 KB시세를 보고 자기 생각 이야기 하면서 상승론자 하락론자 이런 말들을 하는 것 아닌가.. 실제로 그런 것들을 대단하다고 생각하면서 따라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봤고 말이다. 조금 늦은 나이지만 지금이라도 월부를 알게 돼서 직접 공부를 하고 직접 알아서 매물을 찾으라는 곳을 알게 되어서 정말 다행인 것 같다. 감사하다 월부. 

 

# 우리의 관심은 무엇이 되어야 할까? 전세 세수입 규모, 전체 지출 규모, 그리고 전체 국채 규모를 총체적으로 바라보는 재정의 트릴레마를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다. 재정의 트릴레마는 지출을 늘리고자 한다면 증세하거나 부채를 늘릴 수밖에 없다는 삼중모순을 뜻한다.  지출을 늘리고자 한다면, 세금을 늘리든지 부채를 늘려야 한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국민에게 말하고 동의를 구해야 한다. 소상공인을 위해 지출을 늘리고자 한다면, 불가피하게 국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국민에게 밝히자. 예산의 핵심은 예산 제약 아래서 자원을 배분하는 문제다. 숲 전체를 보고 나무를 봐야 한다. 

 

# 어떤 왕이 이가 빠지는 꿈을 꾸고 해몽가를 불렀다. 해몽가는 “폐하는 사랑하는 모든 가족이 죽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라고 했다. 화가 난 왕은 해몽가를 채찍으로 때리고 가두었다. 왕은 두 번째 해몽가를 불렀다. 그는 “ 폐하께서는 어떤 가족들보다 더 오래 사시게 될 것입니다.”라고 했다. 

기분이 좋아진 왕은 큰 상을 내리고 첫 번째 해몽가까지 풀어주었다. 사실 두 해몽가는 같은 얘기를 했다. 다만 표현이 다를 뿐이었다. 

  1. 너무나도 공감이 가서 꼭 기억해야 할 말이다. 이건 경제 뉴스에서 걸러서 들어야 할 뿐만 아니라 평소 말에서도 사업에서도 써먹어야 할 말...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1. 말하기 전 문구 쓰기 전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하기.

2. 기사 읽을 때 무작정 생각하지 말고 의심이 들 때는 팩트 체크하기.

3. 임보 쓸 때 남의 생각을 그대로 갖고 와서 쓰지 말고 내가 직접 자료 갖고 와서 내 생각적어보기. 틀려도 괜찮아 허접해도 괜찮아. 일단 해보자.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폐하께서는 어떤 가족들보다 더 오래 사시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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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징기스타
25. 08. 06. 20:09

고생많으셨습니다 팀이름으로 적는 기사도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