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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건강 잘 챙기며 투자활동 오래오래 하고픈 에단호크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업로드하네요.
두달만인 것 같습니다.
회사를 퇴직하고 월부활동에 몰입 했었고
현재는 직장 안정을 되찾고자,
투자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지난 봄학기 월부학교 과정을 보내며
비교적 작은 중소기업으로 이직을 했었는데요,
하지만 더 좋은 곳은 없을까?
다른 곳들도 계속 문을 두드리다,
누구나 알만한 정말 좋은 기업에
다시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입사 절차를 위한 건강검진을 했고,
검진 결과에 이상만 없으면 정상적으로 출근 할 것 같습니다.
근황은 주절주절 이렇습니다. ㅎ
전직장인 대형마트에서 13년을 근무 했었고
오프라인 유통시장은 점점 온라인쇼핑에 밀려
굉장히 힘든상황에서 대대적인 희망퇴직을 시행했습니다.
저 또한 희망퇴직에 지원해서 올해 초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이 시장이 어렵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과거 나라경제가 발전하고
사람들의 소비 패턴이 변화하면서
전통시장 이용은 줄어들고 , 할인점 개념의 대형마트는 크게 성장했습니다.
1990년대 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대형마트는
대한민국 주요도시 입지좋은 곳에 우후죽순 생겨났는데요.
하지만 2013년 유통산업발전법이 생기고 정부와 지자체는
대형마트의 영업일과 영업시간 그리고 출점마저
규제하기 시작했습니다.
노동법까지 강화되고 이마트는 1호점 출점 이 후 20년만에 노조까지 생겼으며,
업친데 덥친격으로 온라인쇼핑과, 식자재마트에게도 밀리면서
대형마트는 이 상황을 해결할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과거 전통시장 처럼 찾는 사람들은 점점 줄고 있습니다.
저 또한 과거에는 정말 많이 이용했었는데
지금은 언제가서 장을 봤는지 기억 나질 않습니다.
물론 코스트코와 트레이더스는 잘되는데요.. 라고 말씀하실 수 있지만,
창고형 할인점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다음에 글로 남길 기회가 있으면, 이 또한 주제로 다뤄보겠습니다.
25년 8월 13일 기사입니다.
홈플러스는 오랜시간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지난 3월, 8곳 폐점을 결정했는데
15개 점포를 추가적으로 폐점하기로 해서
총 23개 점포가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폐점하는 곳들 지도상 위치만 봐도, 어느정도 납득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의 폐점을 보면서,
대형마트 폐점과 생활권 입지의 상관관계가 무엇일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2018년 제가 근무하던 점포가 폐점을 해서, 폐점업무를 마무리하고
타점포로 발령이 났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때 당시 폐점 점포의 특징은, 중심부에 발달한 상권이였지만,
자가 건물이 아닌 임대 건물인 동시에
1기 신도시의 특징을 갖고 있는 구도심화가 진행되는 곳이였습니다.
생활권 선호도와 어느정도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마트는 쇠락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모든 점포가 영업이 안되는 것 만은 아닙니다.
전통시장도 여전히 잘되는 곳은 잘되고,
대형마트 또한 여전히 잘되는 곳은 잘 됩니다.
그래서 상권 또한 아파트단지 처럼
생활권 입지가 중요하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장경제에 따라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곳들이
사라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래서 대형마트의 숫자는 점점 더 줄어들 것이고,
입지 좋은 곳들만 버티고 살아남을겁니다.
유통과 노동시장의 변화로, 경쟁력 떨어지는 많은 점포들이 적자났고,
다른 여러가지 이유까지 더해지며
수많은 대형마트가 폐점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이미 폐점되어 사라진 곳들도 많습니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유통3사
총 약 400개 점포 중 16~24년 기간동안
40개 점포가 폐점 했습니다.
8년간 10%가 사라졌지만, 폐점 속도는 점점 가파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기서 폐점 점포 특징 몇가지 말씀드리면,
등등등..의 이유
이렇게 유통시장은 급변했기 때문에 ,
우리도 환경요소를 파악 할 때는
백화점 2개, 대형마트 3개 S등급..
백화점0개, 대형마트1개 C등급…
이렇게 등급을 매기며 데이터로 확인해서
좋은 곳 안좋은 곳 결론내기 보다는
임장을 통해, 피부로 느껴야 합니다.
요즘 이직 준비하며, 먼 곳으로 임장을 가기 보다는
가끔 가까운 곳이라도 둘러보며, 생활 임장을 실천하는데요..
과거에 북적북적 했던 곳들도 눈에 띄게 공실이 많아져
경기가 정말 안좋다는게 체감되는 것과 동시에
이렇게 경기가 어려운 와중에도 여전히 북적북적한 곳들 또한 눈에 보입니다.
임장을 다니면서 상권 분위기가 참 빠르게 변화 하는게 느껴지는데,
과거 잘나가던 대형마트가 더이상 사람들이 찾지 않아
그 자리에 새로운 주상복합 아파트로 바껴가는 것도 한가지 예시입니다.
백화점,대형마트가 없어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생활권이 있고
백화점,대형마트가 있어도 사람들이 안좋아하는 생활권이 있습니다.
후자인 경우 폐점 절차를 많이 밟는 것 같습니다.
백화점,대형마트,스타벅스의 숫자를 세기보다는
상권의 상가 공실규모와 인근에
폐점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있는지를 확인하며,
해당 생활권에 위치한 단지 가격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파악해 보는게 좋습니다.
대형마트와 자영업자 뿐만 아니라,
이 지역에 살고있는 사람들도 떠나고 있을 수 있으니까요..
지역 거점에 위치한 백화점,대형마트를 제외하고,
환경요소 등급이 더 이상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지 옆에 스타벅스가 있는 것은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ㅎ)
대형마트를 사람들이 더이상 선호하지 않는 건 당연하다 생각하지만,
한편으론 폐점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실직하며,
자리를 임대받아 장사하는 자영업자분들의 생계까지
어려워지는 걸 보니 마음이 크게 아픕니다.
월부인들도 임장할 때 추위,더위를 피하며
화장실까지 이용하는 오아시스 같은 장소였는데 말이죠.
이제는 환경요소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시길 바라며,
아파트 단지도 비슷한 시선으로 바라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 임장하며 고생하시는 월부인들 항상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홐반장님 원하시는 곳으로의 이직 정말 축하드려요!! 오 저도 이번에 임보 작성하며 상권에 홈플러스를 보며 ㅎㅎ 오 여기 폐점단지는 아닌가? 하고 찾아봤던게 생각나네요! 갯수에 중요시 하기보단 정말 주변 입지가 괜찮은지 공실이 얼마나 있는지 그만큼 사람들이 많은지 손품에서 끝나는것이 아니라 발품까지 이어져 정말 제대로 분석해보겠습니다!! 좋은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홐반장님! 바쁜 와중에도 주변 임장과 생각 멋지시고 공유 감사합니다!!
에단호크님 이직 축하드립니다!!! 환경에서 대형마트를 어떻게 봐야할까 생각해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풀어서 이야기 해주시니까 너무 좋네요. 역시나 정답은 현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