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드리는 '임장보고서 피드백' 3가지


가장 많이 드리는

'임장보고서 피드백' 3가지



안녕하세요 망구입니다.


3년간 튜터링을 하며

수백분의 임장보고서를 살펴보고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의견을 드리다보니

공통적으로 하게 되는 피드백이 있습니다.


오늘 그 중 대표적인 임장보고서 피드백 내용

세 가지를 소개드리려 합니다.




현장과 임장보고서는

따로가 아니에요.

보고 들은 내용을

충실히 기록하세요.


많은 분들이 임장보고서에

멋진 그래프와 표, 분석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임장보고서에서 중요한 건 그게 아닙니다.


임장보고서를 쓰는 가장 큰 목적은

지역의 특징과 아파트의 특징을 제대로 알고

실전투자를 하기 위함입니다.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임장보고서에 들어가야 하는 내용은

1) 보고 듣고 온 것의 "기록"

2) 보이지 않는 입지요소에 대한 "조사"

두 가지 입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입지요소에 대한 조사"는

임장보고서에 충실히 담지만

"보고 듣고 온 것의 기록"은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단지 분석 장표라면

단지임장을 하며 발품 팔아서

보고 들은 내용에 대한 기록

충실히 되어야 합니다.


아래는 4년전에 쓴 저의 임장보고서 입니다.

초보이던 때라 단지에 대해

어떤 기록을 남겨야 할지 몰라

최대한 보고 들은 기록을 남기려고 했습니다.




화려하고 멋진 그래프도 없고,

뭔가 어설픈 구석도 많지만

3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니

이 단지에 투자를 나선다고 했을 때

가장 중요한 정보들은 바로 제가 발품팔아서

보고 들은 내용들이더라고요.


실제로 투자할 때 필요한 정보는

아파트의 특징과 가치이고,

아파트 안에서는 어떤 동과

구조를 선호하는지에 대한 것 이니까요.


그리고 이 내용들을 기록하지 않았더라면

잊어버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정보"와 "현장"이 함께 잘 결합 됐을 때

비로소 그 지역이 내 앞마당이 되고

투자로 연결지을 수 있습니다.




정보를 그래프로만 남기지 말고

지도에 표시하세요.


임장보고서를 쓰실 때 꼭 생각하셔야 할 것은

'정보를 지도에 올린다' 입니다.


임장보고서는 '지역'과 '아파트'에 관한 내용이고

위치와 떼어놓고 얘기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위치와 함께 지역의 정보를 기억하고

친해지기 위한 좋은 방법이 '지도' 위에

정보를 올리면서 생각하고 기록하는 것입니다.


*덤으로 지도를 중심으로

임장보고서를 작성하면

빈 공간을 채우기도 훨씬 수월하답니다 ^^


동별 인구 구성을 작성할 때도

막대그래프로 보는 것보다

지도위에 표시하면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00동에 젊은 사람이 많이 사는구나"

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00아파트에는 젊은 사람이 많이 살 수 있겠네"로

좀 더 투자에 가까운 생각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00동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아파트'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임장보고서를 쓰실 때는

지도 위에 정보를 올리고

정보와 지도와 아파트를 연결시키는

연습을 하시는게 도움이 됩니다.






임장보고서는 매 달 더 나아져야 해요.


임장보고서에 대한 흔한 오해 중 하나는

하나의 최선의 포맷을 만든 후

그 포맷에 내용을 '효율적으로' 채우면

앞마당을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경험상 저는 그 생각에 동의하지 않아요.


앞마당을 만들며 임장보고서를 쓰는 과정은

지역과 투자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전개하는 과정"

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강남구의 임장보고서를

쓴다고 생각해볼게요.


딱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강남구? 비싸서 투자할 수 있을까?'

'투자할 수 있던 아파트가 있을까?'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기회가 올까?'


등등 ...


투자와 관련된 여러 의문과 궁금증이

떠오를 겁니다.


그러면 임장보고서를 채우는

한 장 한 장이 모두 지역 임장을

시작하기 전 가지는 의문이나 궁금증을

해소해나가는 소중한 시간인 것이죠.


그리고 이렇게 앞마당을 만들어가고

실전투자를 하나 둘 하면

이전보다 조금씩 실력이 쌓입니다.


그렇게 임장과 임장보고서에

좀 더 수월해졌다면 임장보고서를

효율적으로 쓰는 것에서 나아가


이전 앞마당과 비교를 시도하거나

틀리더라도 나의 의견을 정리하거나

궁금한 내용을 검증하기 위해 노력하거나

이전에 넣지 않았던 자료를 넣어보거나 하는 등


지역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나의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성장의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이나 배움 등에서 자동성이 나타나면, 그동안 익힌 것들이 그 수준에 머물러 있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퇴보한다. - 퓨처셀프-



많은 분들이 매 달 임장보고서를 하나씩 써냅니다.

만약 임장보고서 쓰는 것 자체에 익숙해졌다면,

다음 임장보고서에서는 이전에 시도해보지 않았던

내용과 생각을 더해가며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보세요.


그 과정에서 투자자로서 깊이있게

지역을 보는 눈을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달 보다

더 나은 임장보고서를 위해서는


1) 잘 쓴 동료의 임장보고서를 보거나

2) 임장보고서 관련 강의를 통해

놓치고 있는 부분을 짚는 것


이 도움이 됩니다.


임장보고서 작성이 막막하거나,

더 나은 임장보고서로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면

임장보고서 작성의 AtoZ을 제대로 알려주는

실전준비반 강의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임장보고서의 AtoZ, 실전준비반


위의 세 가지 피드백은

제가 정말 자주 말씀 드리는 내용인만큼

기억하고 임장보고서를 작성하시면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해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경제적 목표 달성을 위해

하루하루 고군분투 하시는 모든 분들

모두 응원하겠습니다!




미래의 나의 잠재력을 깨달아야 한다. 그러면 현재의 나에 대한 가치를 즉시 높일 수 있다. -퓨처셀프-


댓글


user-avatar
뿌우우우우우user-level-chip
23. 12. 19. 12:49

감사합니다🫶🏻 전과 다른것을 추가해보는 임보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

user-avatar
눈꽃마을user-level-chip
23. 12. 19. 12:53

좋은글 감사합니다

user-avatar
볼라레user-level-chip
23. 12. 19. 13:57

실준반 예정인데 열기반 찍고 잘 따라가보겠습니다! 나눔에 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