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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캬라멜마끼입니다.
어제 반장님과 통화하면서 수용성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가볍게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받아들이면 가벼워지는 것 같다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살아가기를 희망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게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지만요.
그렇기에 예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때, 내면에서는 받아들이기 싫어하는 저항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수용성이라는 것이 이런 지점에서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까요?
수용한다는 것은 순응이나 포기가 아니라 현실을 인정하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인정하는 태도
개인적으로 느끼는 거지만, 우리를 괴롭히는 건 외부 요인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밀려오는 파도에 저항하는 대신, 파도를 타는 것이 어찌보면 수용성 있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수용성과 순응의 차이
순응은 외압이나 상황에 억지로 끌려다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뭔가 내키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따른다'라는 무기력함처럼 수용을 순응으로 오해하며 살아왔습니다.
딱 보기만 해도 자신만의 의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수용과 순응은 다릅니다.
수용은 외압이나 상황에 억지로 끌려다니는 것이 아닌, 내적인 선택을 의미합니다.
현실을 억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의식적으로 '나는 이런 상황에 놓여있구나'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인정은 굴복이 아니라 성장의 시작
무언가를 인정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인정하는 순간, 내가 틀렸음을 고백하는 것 같고 자존심이 상하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요.
특히, 스스로 옳다고 믿어온 판단이나 가치가 흔들리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인정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고집을 부리며 이탈하거나 억지로 상황을 합리화 (=순응)하는 길을 선택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놓여진 상황을 인정하면, 나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나를 더 일으켜 세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틀림을 인정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만이 다음 번에는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행동으로 이어나가기
가장 중요한 것은 수용이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입니다.
받아들이기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그것은 순응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진짜 수용이라는 것은 이 상황을 인정했으니, 이제는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현실을 인정한 후에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실천하는 것, 그것이 바로 수용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용이라는 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고, 출발에는 반드시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가족, 직장에서의 갈등, 투자 시장에서의 불확실성들에 의해 우리는 흔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포기하고 싶어지고, 무력하게 끌려다니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실을 직시하고 받아 들이는 순간 새로운 선택에 대한 행동의 여지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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