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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연 2천 저축하는 소액 투자자의 서울 아파트 입성 방법

17시간 전

안녕하세요.

오지랖 때문에 한가할 수 없는 부동산 투자자 (안)한가해보이입니다.

 

"지금 돈이 적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요"

"모을 수 있는 돈이 적어서 앞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요"

 

맞벌이를 하지만 자녀 교육비, 주거비 등으로 인해 소득 대비 저축액이 크지 않은 분들,

자녀를 출산하고 육아 휴직을 하게 되면서 소득이 줄어 들며 저축을 할 수 없는 분들,

사회 초년생으로 혼자 돈을 벌고 모으면서 소득이 적어 저축액이 적을 수 밖에 없는 분들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저축액이 적거나 모아둔 종잣돈이 적어

지금 또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이 좌절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돈이 적어도, 시작하면 달라진다

 

10년 전 단 3,000만원으로 부동산을 시작했다.

월급은 늘 들어오고 그대로 나갔다.

 

그동안 열심히 모은 저축액은 5,000만원,

그중 3,000만원을 꺼내어 지방 중소도시의 준신축 아파트 한 채를 샀다.

 

그 선택이 모든 것을 바꿨다.

 

2년이 지나 전세가가 매수가를 넘어섰고,

그는 그 집을 팔아 7,000만원의 수익을 손에 쥐었다.

 

같은 기간 꾸준히 모은 저축 4,000만원까지 더해 종잣돈 1억 4,000만원.

외곽이지만 수도권 역세권 20평대 아파트를 자신의 이름으로 등기했다.

 

그 과정은 화려하지 않았다.

결혼, 육아, 전세대출 이자...

점심은 김밥, 차는 200만원짜리 중고 마티즈.

해외여행은 ‘나중에’로 미뤘다.

 

대신 평일엔 공부했고 주말엔 임장을 다녔다.

“돈이 적어서 못한다”가 아니라 돈이 적으니 더 치열하게 했다.

 

다시 2년.

저축 4,000만원이 더해지고 수도권 집의 전세금이 올라 생긴 여력으로 지방 광역시 24평 신축에 재투자했다.

 

“다음 매도 때는 수도권에 한 채를 더.” 그는 그렇게 목표를 세우고 다시 묵묵히 걸었다.

 

8년이 흐른 뒤,

그는 수도권 2채 포함 4주택자가 되었고 순자산 5억원을 만들었다.

 

이제는 서울 아파트로의 갈아타기를 고민한다.

돈이 적었던 시작점에서, 포기하지 않고 한 칸씩 전진한 결과다.

 

위의 내용은 제가 지난 8년간 제가 옆에서 바라본 한분의 묵묵히 걸어온 길을,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의 루틴이 되도록 정리한 기록입니다.

 

 

3,000만원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직장인이라면 사회초년생이라도 연 2,000만원 내외의 저축을 목표로 세울 수 있습니다.

1~2년이면 3,000만원이 모을 수 있어요.

적어 보이지만, ‘가능한 시장’에선 충분히 시작할 수 있는 목돈이 되는 것입니다.

 

서울이나 수도권의 아파트로 시작할 수 있다면 좋지만,

지방 중소도시의 준신축으로 시작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생활 편의와 수요가 유지되는 도심, 학군, 상권 인접지를 중심으로

전세가율이 높아 전세 레버리지를 기대할 수 있고,

공급이 많이 않아 2~3년을 보유하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을 살펴봅니다.

 

‘완벽한 집’을 찾지 않았습니다.

대신 임장을 통해 ‘충분히 좋은 집’을 검토하였고 투자를 결정하였습니다.

시작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내가 배운 기준에 부합하였기에 행동으로 옮기게 됩니다.

 

매수 버튼을 누르기 전까지는 누구나 제자리이기 때문입니다.

 

 

2년의 시간, 한 번의 사이클

 

첫 집은 2년 후, 전세가격이 매수가격을 초과했습니다.

여기서 배울 점은 하나입니다.

작은 종잣돈이지만 충분히 자산을 늘릴 수 있다.

출처 입력

저축액(연 2,000만원 × 2년 = 4,000만원) + 매도차익(7,000만원) = 1억 1,000만원 증가,

그리고 기존 투자금 3,000만원과 합쳐 종잣돈은 1억 4,000만원이 되었고,

이 돈은 수도권 역세권 20평대를 가능하게 했습니다.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충분한 준비와 행동을 했기 때문이에요.

 

 

수도권 역세권 20평, ‘발판’의 완성

 

사람들이 ‘언젠가 살 집’이라고 말하는 곳, ‘지금 살 수 있는 곳’을 골랐습니다.

 

외곽이지만 강남 출퇴근 가능한 노선,

역세권, 20평대, 기본 수요가 견고한 단지

 

이 아파트는 거주 가치를 가진 투자자산이었습니다.

“사는 집”과 “사는 동안 자산이 커지는 집”은 다르다는 것을 배웠고,

후자를 택했어요

.

 

생활비를 줄이는 대신, 삶의 속도를 높였다

 

점심은 김밥,

차는 중고 쏘나타 300만원,

해외여행도 가지 못했지만,

소비는 ‘미룬 행복’이 되었습니다.

 

이 절제가 중요한 이유는 단순한 ‘아끼기’가 아니에요.

매수–보유–갈아타기의 큰 그림을 흔들리지 않게 만드는 현금흐름의 안정화인 것입니다.

 

소액으로 시작한 투자자는 현금흐름이 안전장치입니다.

안전장치가 탄탄하면, 결정은 담대해지게 됩니다.

 

 

두 번째 화살, 지방 광역시 신축 24평

 

다시 2년.

저축 4,000만원 +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 상승분이 더해지며 투자 여력 6,000만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급이 적은 지방 광역시의 신축 24평을 추가 매수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선택은 자산을 불리는 씨앗을 심고, 경험을 쌓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되죠.

 

수도권의 아파트는 시간을 가지며 자산을 조금씩 불려가고,

공급이 적은 이 광역시의 아파트는 빠르게 자산을 불려가며 두 번째 화살이 목표를 향해 날아가게 됩니다.

 

 

매도와 갈아타기, ‘채널 바꾸기’의 기술

 

이제 시나리오는 단순합니다.

 

광역시 신축을 충분한 수익을 거둔 상황에서 매도를 합니다.

 

그리고, 그 자금으로 수도권 소형 아파트로 바꾸게 되는 것이죠.

 

첫 화살을 쏘고 4년이 지나면서 수도권에 나의 집이 2채가 생기게 되었네요.

 

이렇게 하나씩 쌓아가며 바꿔가며 8년 뒤,

수도권 2채 포함 4주택자가 되며, 순자산은 5억원이 됩니다.

 

연 저축 2,000만원이 채 안 돼도, 시장과 시간을 나의 편으로 만들면 숫자는 쌓이는 것이죠.

 

 

5억원 이후, ‘질’로 올라선다. 서울로의 갈아타기

 

자산 5억원이 보이면, 이제는 서울 아파트를 검토하기 시작합니다.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입성하는 것이죠.

한 번에 크게가 아니라, 한 채씩 갈아타기가 핵심입니다.

 

그리고 지방 중소 또는 광역시 아파트에서 수도권과 서울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에요.

장기 보유 가능성, 생활권 가치, 교통, 환경, 학군을 갖춘 곳의 자산으로 재편해 나갑니다.

 

이 단계의 키워드는 장기 보유입니다.

“많이 가진다”에서 “좋은 것을 오래 가진다”로 방향을 바꾸기 시작합니다.

 

 

소액 투자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7가지

 

1. 현금흐름 표준화

가계부를 월 1회 결산하고, 고정지출을 먼저 줄이고, 가변지출을 습관으로 통제합니다.

 

2. 연 2,000만원 이상 저축 루틴

월정액 자동이체를 하고, 보너스는 100% 저축하며, 소비 이벤트는 분기 1회 이내로 제한합니다.

 

3. 학습 시스템

평일엔 유튜브와 강의, 시세를 살펴보고, 주말엔 임장을 하며 준비를 해 나갑니다.

 

4. 매수 기준

역세권, 생활권 핵심 편의 지역, 20평대지만 선호 요소가 많은 단지,

‘완벽’ 대신 ‘충분히 좋음’이 있는 단지가 그 기준에 부합하는 곳입니다.

 

5. 분산과 집중의 균형

초반엔 소액으로 할 수 있는 지역(지방, 수도권 구분 없이)에서 시작하고,

자산이 커질수록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집중해 나갑니다.

 

 

흔들릴 때 펼쳐보는 페이지

 

돈이 적다고 포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돈이 적으니 오히려 계획과 루틴으로 이겨내야 해요.

 

오늘의 김밥 한 줄이 내일의 역세권 한 칸을 만들게 됩니다.

 

남보다 빠르지 않아도 되는 것이에요.

그저 꾸준히, 묵묵히, 다음 칸으로.

 

10년 뒤의 나에게 물어보세요.

“그때 포기했으면, 지금의 나는 어디에 있을까?”

 

 

결국 원하는 목표를 얻는 사람들

 

쉬운 길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쉬운 길을 찾지 않았고, 가야 할 길을 걸었습니다.

 

3,000만원으로 시작해, 2년마다 한 칸씩 늘려나가는 길.

 

그렇게 10년, 5억원.

다음 5~10년, 10억 그리고 20억.

 

이 글의 핵심은 숫자가 아닙니다.

‘작게 시작하고, 묵묵히 이어가며, 결국 해낸다’는 태도인 것입니다.

 

당신의 첫 3,000만원이 준비된다면,

오늘 이 글을 닫고 주말 임장 루트부터 그려보세요.

강의 시작 버튼을 눌러보세요

 

첫 칸이 채워질 때, 다음 칸은 생각보다 가까이 다가올꺼에요.

 




댓글


힘꾸천
25. 09. 08. 07:02

감사합니다 멘토님!!!

골 드
25. 09. 08. 07:03

멘토님 소액투자 불려서 말씀 하신것처럼 수도권으로 넘어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

버린돌creator badge
25. 09. 08. 07:03

한칸 한칸 채워나가겠습니다. 멘토님 용기를 주는 글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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