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
당신과 끝까지 함께할 투자자 운조입니다.
오늘은 너무나도 평범했던, 가진 것 없던 청년이
투자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철 없던 20대시절 살면서 한번쯤은 세계여행을 가보겠다며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무일푼의 노가다꾼 이었던 제가 10년이 지난 지금 이제는 아파트 투자자가 되었습니다.
20대중반 건설현장에서 일했던 그때로 부터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이제는 30대 중반이된 제가 어떻게 투자를 해 나가고 있는지 이야기 해보려고합니다.
부족한 저의 이야기가
누군가에는 작은 힘이 되길 바랍니다.
철없던 20대 시절, 하루 10만 원 받던 노가다꾼
패기 넘치던 20대 시절, 인생에서 한 번쯤은 배낭여행을 가보겠다는 마음으로
휴학을 하고 돈을 벌기로 결심했습니다.
딱히 공부를 잘하는 것도, 특출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었기에
제가 택했던 건 소위 말하는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노가다’였습니다.
우연히 친구 아버지를 따라 아파트 공사 현장에 나갔다가 며칠 정도만 할 줄 알았던 일이 결국 1년이라는 시간으로 이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매일 새벽 졸린 눈을 비비며 억지로 몸을 일으켜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억지로 하려니 몸도 마음도 참 힘들었습니다.
그 1년 동안 아파트 현장을 이곳저곳 다니며 수도권 곳곳을 전전했습니다.
한 현장이 끝나면 또 다른 현장으로 옮겨야 했고,
어떤 현장은 출퇴근만 세 시간이 넘게 걸리기도 했습니다. 일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늘 녹초가 되어 쓰러지듯 잠들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자본주의를 몰랐던 나
그때의 저는 자본주의가 무엇인지,
돈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10대 시절엔 막연히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세상에 집이 이렇게 많은데 내 집 하나쯤은 가질 수 있겠지.”
“차가 이렇게 많은데 20대가 되면 차 한 대쯤은 있겠지.”
하지만 막상 20대가 되니 현실은 달랐습니다.
하루 종일 노가다 해서 받는 돈은 고작 10만 원 남짓.
내 집을 가질 줄 알았던 저의 20대는,
남의 집을 지어주며 하루하루 돈을 받는
아르바이트생 노가다꾼이었습니다.
저축보다는 소비, 자산보다는 여행
그렇게 힘들게 모은 돈으로 결국 세계여행을 떠났습니다.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인도까지 6개월 동안 원 없이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 1년 동안 모은 돈을 다 쓰고 돌아왔습니다.
사하라 사막에도 가보고, 배낭 하나 메고 유럽 거리를 누비며 정말 이곳저곳 원 없이 여행했습니다.
지금의 제가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 해도 여행을 선택하겠지만, 그때와는 조금 다르게 했을 것 같습니다.
최소한 어느 정도 자산을 마련해 놓고, 마음 편히 다녀왔을 겁니다.
그 당시의 저는 자본주의도, 자산이라는 개념도 전혀 모르고 있었으니까요.
자본주의를 알게 되다
결혼을 하고 나서야 자본주의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원룸 오피스텔에서 아내와 신혼을 시작했는데,
미친 듯이 오르는 아파트 가격을 보면서 큰 상실감을 느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월부를 만났고, 그렇게 월부와 함께한 지도 어느덧 4년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서울을 임장하다가 낯익은 아파트 단지를 마주했습니다. 바로 10년 전 제가 땀 흘리며 일했던 현장이었습니다.
그때 투자 했더라면
지금은 그 아파트가 거의 10억 가까이 올랐습니다.
전세만 해도 1억 8천만 원 정도 올랐습니다.
2016년 당시 1억도 안 되는 돈으로 살 수 있었는데,
만약 그때 소비가 아니라 자산을 선택했다면 지금의 결과는 정말 달랐을 겁니다.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때 알았더라면 아쉬움은 덜 했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그때 투자 해볼걸]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저처럼 자본주의를 몰라서, 투자를 미뤄 후회하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줄어든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최근 6.27 부동산 대책으로 시장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규제로 인해 행동하기 어려운 시기이지만,
제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작은 용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노가다 하면서 여행가느라 바빴던 20대 청년이 이제는 아파트 투자자가 되셨군요!! 그 때 투자해볼걸 시리즈 너무 기대됩니다. 어떤 단지가 나올지 설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