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23년도 3월 월급쟁이 부자들 유튜브를 보고 이거다!! 싶어서 강의를 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강의료에 몇 달 고민을 하다가 딱 한 번만 들어보자고 열반스쿨 기초반을 처음 시작했는데.. 월부라는 늪에 빠져 지금까지 듣고 있습니다 ㅎㅎ
드래곤볼 모으듯이 강의 하나하나 듣는 것도 재밌고 각 강의마다 강조하는 부분이 달라서 색다르고 같은 강의도 3개월 6개월이면 완전히 강의안이 바뀌는 것도 참 신기했습니다. 암튼 월부 애정한다는 말이고요ㅎㅎ
이런 좋은 환경(강의, 조모임, 멘토/동료) 속에서도 제가 투자가 늦었던 것은 월부에서 시키는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학교 다닐 때는 말을 잘 들었던 것 같은데(아닐수도) 머리가 크니까 하기 싫으면 안 하게 되더라고요? 살면서 필요한 것은 유치원 때 다 배운다더니 2년 반을 돌아서 다시 열반스쿨 기초반을 들으니 월부 생활에서 필요한 것은 1강 때 다 해주셨군요?!
죽어도 안 하던 것은 목실감 작성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물론 중요하다고 워낙 강조하시니까 써봤는데요 왜 써야하는지 스스로 느끼는 바가 없으니 금세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 때 억지로 일기 쓰고 방학 때 몰아서 쓰는 기분이었거든요.
독서도 시키는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원래 책 읽는 것을 좋아하기는 했지만(특히 자기계발, 심리, 경제/재테크 책) 한 달에 몇 권 읽겠다고 정하고, 후기도 써야하는게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독서가 투자에서 왜 중요한 것인지 크게 와닿지 않기도 했습니다.
25년 5월 마스터님과의 투자 코칭을 통해서 잘하는 동료들은 하는데 내가 안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지 생각해보았습니다. 너바나님이 항상 말씀하시는 not A but B!!
저는 그게 목실감 작성과 시세조사라고 생각했고 6월부터는 매일 목실감/시세를 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전 월부 동료들과 함께 루틴방을 만들어서 강제성을 부여하고 서로의 환경이 되어주었습니다.
덕분에 목실감을 꾸준히 작성한지 한 달 만에 기적적으로 1호기 가계약에 성공했습니다!! 그제서야 목실감의 중요성을 온몸으로 깨달았습니다.
7, 8월에는 루틴이 많이 무너졌지만 그래도 목실감은 꾸준히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긴만큼 독서도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투자 생활을 오래하기 위해서 독서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어렴풋이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내집마련, 조기퇴직을 꿈꿨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노후대비다!!
저는 예전부터 성장&자기계발 이런 것들을 좋아했는데요,
그래서 월부 오기 전에는 독서 모임도 가입하고 주식 강의도 들어보고
유튜브에서 경매나 소액투자(보통 빌라) 성공한 사람들의 얘기도 많이 찾아봤습니다.
그런데도 내가 따라해서 저렇게 될 수 있겠다! 싶은 사례가 전혀 없었습니다.
주식은 공부할 게 너무 방대하고 어렵고 변동성도 크고, 경매도 뭔가 복잡하고 빌라 투자는 조금 위험해 보이고…
그렇게 정보 수집만 열심히 하다가 알게 된 게 월부였습니다.
월부 유튜브에서 너바나님, 너나위님, 코크드림님의 말씀을 듣고 따뜻하고 진정성 있으면서도 정확한 가이드를 주시는 게 믿음이 갔습니다. 어떻게 저런 걸 다 알지?? 신기하네?
저는 내집마련과 조기퇴직의 부푼 꿈을 꾸고 월부 강의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들을 수록 내집마련과 조기퇴직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ㅋㅋ
부자가 되고 싶었는데!! 사실 제가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도 막연했고 얼마를 갖고 싶다는 목표도 딱히 없었습니다.
그런데 너바나님의 강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 노후 파산이 심각하며 그것은 남의 얘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이 OECD 국가 중에서 심각하며 50% 정도가 노후에 빈곤하게 산다는 말은 들었는데 그게 제 얘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노후에 필요한 자금을 스스로 계산해보면서 아니 이렇게나 많이 필요하다고?? 너무 놀랐습니다.
나는 내집마련, 조기퇴직, 부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노후대비를 위해서 반드시 투자를 해야만 하는구나!!
내 소득으로는 내집마련보다는 투자를 먼저 해야하는구나… 조기퇴직을 꿈꿨는데 일을 생각보다 더 오래해야겠구나… 처음 열기를 들었을 때 가장 충격받은 내용이었고, 다시 들어도 가장 충격적인 내용입니다.
수익률의 중요성을 잠깐 잊고 있었는데 목표 금액을 다시 보면서 죽기 전에 달성하려면
연수익률이 중요했었지!! 다시금 깨닫습니다…ㅎㅎ
그리고 이 모든 투자 행위가 궁극적으로는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살기 위한 것이었음을 되새깁니다.
임장/임보에 집중하느라 정작 내가 이것을 왜 하고 있는지 잊고 있었습니다.
너바나님이 강의에서 정말 싫어하는 말이라고 하셨지만
“아니, 이렇게까지 해야하는거야??”라는 생각을 자주 했던 것 같습니다. 이건 불로소득이 아니다! 엄청난 노동소득이다!! 월부 부동산 투자자들 너무 존경스럽다. 와.. 내가 할 수 있는 게 맞나? 욕심을 줄이고 목표치를 줄이는 게 더 행복할 수도 있겠는데? 살면서 공부를 이렇게 열심히 해본적이 없는 것 같은데.. 공부는 앉아서 하기라도 했지, 이건 너무너무 힘들잖아!!
제가 비전보드에서 작성한 원하는 삶을 위한 목표 금액은 정말로 큰 금액이고 큰 꿈에는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너바나님의 말씀을 뼈에 새기며..
다시 노력할 원동력을 이번 강의를 통해서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바나님!
댓글
정말 공감가는 내용들이 많네요 ㅎㅎ 릴라님 1강 완강에 후기까지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이번년도 1월부터 목실감 시세 루틴 하고 있어요~! ㅎㅎ 그전에는 진짜 숙제처럼했는데 이제 점차 익숙해지는거 같아요 ㅎㅎ 함께 열기 4주차까지 달려보아요!! 화이팅화이팅입니다! 아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