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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경험

1호기에 닿기를 #5. 드디어 만난 1호기 (협상2편)[리썬]

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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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썬입니다:)

 

너무 늦게 돌아온 협상 2편입니다.

 

1호기에 닿기를 시리즈를 작성하던 중

1호기 매수를 하였고,

현재는 전세세팅까지 마친 상황입니다.

 

오늘 편을 마지막으로 시리즈를 종결시켜보겠습니다-!


A부동산에서 절대 O억 이후로는

가격을 낮출 수 없다는 말을 듣고,

B부동산의 문을 열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귓속말로

"어...있어...저기 잠깐 앉아있어봐" 라고

말씀하셨고

저와 반장님은 사무실 한쪽 구석에서

계약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계약이 끝나고

사장님께서는 조금 전

A부동산에서 보고 왔던 매물이

O.O억 으로

일주일 전 다른 매수인이 가격을 낮춰 놓은

상황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일주일 전부터 계속 고민만 하고 있으니

먼저 사겠다는 사람이 사요~"

 

가격을 낮춰 놓은 예비 매수인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었고,

저는 당장? 사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배운대로 행동하는 월부인이기에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사장님께 꼭 사고 싶다고 어필을 하고,

제 연락처를 드리고 부동산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음 예약해둔 C단지를 보러 향했습니다.

제가 본 C단지는 B단지와 입지와 가치가 비슷한 단지인데

투자금이 3천만원이나 더 드는 상황이었기에

해당 B단지가 싸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김인턴 튜터님께 B단지와 C단지의 매물문의를 넣고

이틀 뒤 주우이멘토님과 매물코칭을 하게 되었고

1호기 매수를 하게 됩니다.



자세한 1호기 매수과정은

매수편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월부학교에서는 매수단계에서 절차가 있습니다.

반장님께 제가 보고 온 매물을 보고하고,

튜터님께 매물문의 양식에 맞춰 문의를 하고,

통과가 되면

멘토님께 매물코칭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절차가 2일이 걸렸기에

저는 매물이 날아갈까 무서웠습니다.

이미 깎아놓은 매수자가 다시 그 매물을 살까 걱정되었습니다.

 

돈죠앙 반장님의 조언으로

사장님께 커피와 케이크 쿠폰을 보내며

매물을 사고 싶다고 어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사장님께서 다음날 먼저

매수 의사여부에 대해 물어보셨고,

저는 매물코칭을 받기 전이라

다시 한번 사정을 해서

시간을 오후로 미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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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매물코칭에서 통과를 받고,

튜터님과 충분히 상의 후 매수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과정에서 통과를 받았지만...

어딘가 더 좋은 매물이 있지는 않을까??

망설여져...매수결정을 하지 못하고

김인턴 튜터님과 계속 소통을 하며 매물에 대한 확신을 얻었고

지금은 용기를 내서 행동해야 할 때임을 깨달았습니다.

(튜터님 죄송해여...힘들었을 우리 인턴 튜터니임...)

 

매수 결정 후

다시 한번 가격 협상을 시도하게 됩니다.

O.O억이 충분히 싼 가격은 맞지만

500만원 정도 더 가격을 낮춘다면 좋을 것 같다는

멘토님과 튜터님의 의견이 있었고,

저도 저층가격과 비슷하니...

한번 시도해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협상과정에서

매도인이 가격을 더 낮춰달라는 말에

화가 나서 저와 거래를 하지 않겠다고 하여

불안+당황하기도 하였지만

부사님의 협조로 매수인이 원래 계약하기로 했던 

O.O억원에 거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잔금기간은 3개월 20일,

매도인이 임차인과 전세계약을 작성해주고, 

제가 승계를 받는 형식으로

매매 계약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번 1호기를 하면서

저는 운이 좋게도 다른 매수인이 가격을

많이 깎아놓은 매물을 만나게 되어

가격협상에서 좀 수월했고,

매도인의 상황 덕분에 제가 원하는만큼 잔금기간도 주고

임차인과의 전세계약도 동의를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이 매물을 만나기까지

저의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투자금에 들어오지도 않는 매물을 볼때마다

이걸 보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수없이 했고,

그래도 할 수 있는게 없던

저는 꾸역꾸역 배운대로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 중에 1호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과정에서 의미를 잘 생각하세요.

여러분이 인풋을 넣는다고해서 바로 아웃풋이 나오지 않아요.

삽질로 생각하지 마세요.

나무를 심으려면 삽질을 하셔야 합니다.

-9월 반임장 중 김인턴 튜터님-

 

제가 해당 매물을 만나자마자

빠르게 매수 결정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동안 저도 모르게 제 안에 쌓여있던 것들이 있었습니다.

작년 가을학기부터 여름학기에 오기 전까지

제 4,5급지의 앞마당 시세를 계속 살폈고

매물임장을 했기때문에

빠른 선택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협상은 무조건 가격을 깎는게 아닌

조건을 나에게 유리하게 만들 수 있어야 한다는 점도 배웠습니다.

 

저도 1호기 매수를 하기 전까지는

매도인이 매매가도 깎아주는데,

번거롭게 임차인과 전세계약을 써줄 수 있을까??

잔금기간까지 늘려줄 수 있을까??

라는 의심이 가득했고,

현장에서도 이런 매물을 만나기는 사실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계속 두드리다보니 결국 만나게 되었고,

지금 투자를 앞두고 계신 분들도

포기하지 않고

오늘 한걸음 더 나아가신다면

분명 나에게 최선인 매물을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길고 긴... 1호기에 닿기를 시리즈를 마무리해보겠습니다!

 




1호기를 만나기까지의 여정!

 

[마인드]

✔️ 과거의 나를 용서해주세요. 성장을 위한 첫 걸음

https://weolbu.com/s/G3Ef2hwY16

✔️ 느리지만 나만의 속도로 성장하는 방법

https://weolbu.com/s/G3EhjiDums

✔️ 모든 게 엉망인 지금 삽질하는 느낌이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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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기 투자과정]

✔️ 행동하지 않으면 벌어지는 일

https://weolbu.com/s/F8bvMJH5xm

✔️ 매물털기는 처음이지(콜포비아 컴온...)

https://weolbu.com/s/F8b4jWgVqA

✔️ 지금 전세를 어떻게 맞추려고??(부사님 질문에 말문이 막힌분들 컴온...)

https://weolbu.com/s/F8cB1xmps0

✔️ 협상 중 생긴일(보수적 여사장vs현장파 남사장)

https://weolbu.com/s/F2fhsg3mDm

✔️ 2년 만에 수도권 신축에 1호기 투자 했습니다!

https://weolbu.com/s/GSv6kNSHAk

✔️ 1호기 매수 후 한 달만에 전세 뺐습니다.

https://weolbu.com/s/GZESV0mC1y



 




댓글


이호
25. 09. 15. 17:11

과정을 삽질이라 생각하지마세요!!!이미 준비된 1호기 투자자 썬님~너무 고생 많이 하셨어요!

로건파파
25. 09. 15. 17:25

썬님!! 꼭 필요한 과정의 삽질을 통해 나무를 심으셨네요!!!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

히말라야달리
25. 09. 15. 17:30

썬님 고생 많으셨어요💛 매코까지 기다리면서 얼마나 마음 졸이셨을까 제가 다 감정이입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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