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멤생이입니다.

투자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분명히 배운 기준대로 보고 있는데도

머릿속이 더 복잡해지고 헷갈리는 단지들이 있습니다.

이게 좋은 건가? 아닌 건가?

기준엔 맞는데 왜 자꾸 마음이 불안하지?

저도 투자해야하나 고민했던 적이 많았는데요.

오늘은 그런 우리를 헷갈리게 하는 단지들,

그래서 확인해야할것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나홀로 신축

얼죽신! 연식 좋은 단지를 보고 싶어

전수조사 엑셀을 연식대로 나열해서

눈에 띄는 걸 확인해보면 항상 공통적으로 나오는게 있죠.

바로 나홀로 신축.

지도에서 보면 홀로 떨어져있는

신축 단지를 나홀로 신축이라곤 하는데요.

하지만 신축이어도 거주 안정성을

가지고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전체 생활권 안의 단지들의 세대수는 어느 정도인지

초, 중, 고등학교가 모두 연결되는지

그래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그 생활권으로 넘어오는지

체크하며 생각해보면 좋아요.

그럴 때 확인하면 좋은 것들은,

세대당인구수 (4인가족이 살아가기에 좋은지)

초등학교 고학년-저학년 학생수를 확인해야 하며,

매물임장 할때는,

그 단지 안에서 평형을 넓혀 이사 다니는 사람들이 있는지,

아니면 상급 단지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많은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입지는 좋지만 구축

입지가 답이다.

오랫동안 가져갈 수 있는 단지를 사야 한다.

이 말만 따라 입지 좋은 곳 부터

단지 우선순위를 찾다보면

신축은 너무 비싸고, 투자금을 맞추다 보면

어느새 구축 단지에 마음이 가있을 때 공감하시죠.

그럴 땐 이렇게 보시면 좋아요.

구축이라도 해당 생활권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연령별 인구 비율을 통해 젊은 층 유입 여부를 확인하며,

전고점을 통해 이전 장에서 수요가 붙었던 단지인지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매물임장 시, 실제 거주 만족도

그러니깐, 구축임에도 불구하고

삶의 만족도가 어떤지를 보셔야 합니다.

(ex. 불편한건 없으셔요? 여기서 사는거 어떠셔요?)

대단지 vs 소단지

300세대 이상, 200세대 이상,

우리 배우고, 강조되는 기준이죠.

하지만 현실에서는 종종,

300세대, 200세대가 안되는데

가격이 매력적이어서 흔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저는 이런 질문을 던져봅니다.

소단지라도, 그 안에서 안정적인 커뮤니티가 형성될 수 있을까?

확인해보기 위하여

세대당 인구수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일지)

상권은 어느정도 거리가 있는지

소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넘을 수 있는

뾰족한 장점이 있는 단지인지 (ex. 역세권, 초품아)

등을 확인하곤 합니다.

전세가율이 높은데 매매가는 맘춰있는 단지

마지막으로, 헷갈리게 하는 단지 중 하나는

전세가율은 높은데 매매가는 멈춰있는 단지입니다.

처음엔 전세가율이 높으니

투자금이 적게 들어서 눈에 먼저 들어오곤 합니다.

하지만 실제 매매가가 멈춰있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 땐 전세가율이 높은 이유가

실거주의 만족도 때문인지,

아니면 선호도가 낮아서 눌려 있는 건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전세, 매매 흐름을

주변 단지 대비 위치와 입지를 고려하여

생각해봐야 합니다.

전세가율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가볍게 접근하지 않고,

그 속에 숨어 있는 이유와 흐름을 들여다볼때

우리는 헷갈리는 단지 속에서도

확신 있는 선택을 할수있게 됩니다.

우리가 투자를 하다 보면,

단순히 좋다 혹은 나쁘다로

나눌 수 없는 단지들이 정말 많지 않나요?

신축인데 나홀로 단지

입지는 좋은데 연식이 된 단지

세대수는 작은데 가격이 싼 단지

전세가율은 높은데 매매가는 더딘 단지

저도 그럴 때마다 흔들리곤 했지만,

헷갈리는 순간일수록,

이 단지가 이 생활권에서 이 지역에서 어떤 의미일까?

사람들이 진짜로 이 단지에 살고 싶을까?

를 묻는 게 생각의 시작이더라고요.

혹시 지금 이런 단지들을 투자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한번 위에 확인해야할 것들을 마지막으로 체크해보고

생각하고 좋은 선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멤빠! (멤생이 빠이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