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 독서모임

[돈독모]행복한노부부 튜터님과 부의전략수업 독서모임 후기

25.09.19

 

 

11번째 돈버는 독서모임 후기 시작!

4월부터 쉬지 않고 달려온 돈독모. 분명 한달에 한 권 의무적으로 책을 읽고, 후기를 쓰고, 다른 분들과 이야기를 나눴지만 뭔가 더!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간과했었던거 같아요. 같이 투자이야기를 할 수 있는 환경에 있다는 것 자체에 초점을 두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그 감사함을 흠뻑 느끼며 독서모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 독서모임을 하면서 가장 많이 마음을 울렸던 것은 와럽딘님의 이야기였습니다. 

목표에 치중해서 살다보면,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것을 뒤로 미룬다. 멀리보고 비전보드를 이뤘는데 건강이 안 좋아도 괜찮은가? 멘토님들이 그 때 가족들과 좀 더 시간을 보냈으면, 건강을 돌봤으면 좋았을 걸.

바로 앞에 이뤄야하는 것에 집중하지 말고 부만큼 인생에서 중요한 것을 챙길 것

4월부터 평소처럼 20km 넘게 임장하는 것에 무릎이 아팠고 체력 때문인가 생각해서 7,8월에는 달리기 운동을 했는데 정신적으로도 정말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정말 잃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 같습니다. 비염이 심해져 코만 막혀도 불편함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좀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쩌면 이런 생각을 하실까 정말 너무 와 닿았습니다.

 

또,

투자자로서 시기와 실력이 중요하지만, 돈을 모을 수 있는 능력 자체가 너무너무 중요하다. 소득이 많으면 리스크를 막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 지난 장과의 투자금이 다르다. 다주택자의 길을 가서 모두가 쉽게 파이어할 수 있을까? 

하락장에서 2,3년 매년 7,9월 재산세를 내면서 그걸 버티는 것, 어떤 임차인들이 붙느냐에 따라. 애매하게 알면 애매하게 던질 수 있다. 투자해 가면서 좋은 자산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득을 올리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

와럽딘님의 오랜 시장에서의 경험과 시야를 배웠습니다. 사실 이 말씀과 비슷한 느낌일지 모르지만, 멘토님들께서 “내가 이 가난을 끝내겠다” 라는 말씀이 다르게 와 닿았던게 생각났습니다. 통화량이 10년에 2배가 됩니다. 물론 예전에는 급여가 훨씬 낮았지만 통화량이 커질수록 부자되기가 어렵다는 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 시장에서의 투자금 규모와 지금의 투자금 규모가 다르다. 물가가 오르는것을 따라잡을만큼(?) 소득이 높아야한다 라는 말로도 생각됐습니다. 사실 그냥 긴 시간 시장에 계셨던 분의 말씀이 너무 굉장하고 와닿았습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당하지 않으면 모른다. 리스크

캡틴튼튼님께서 역전세를 맞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정말 경험해보지 않으면 절대로 알 수 없을텐데 이렇게 대면해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저환수원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리스크. 더 벌진 못하더라도 잃지 않는 투자를 할 것”

 

이 외에도 너무 좋은 말씀들이 많았습니다.

얌순언니님이 “고요한 시간에 작가의 생각속으로 들어갈 때. 자유롭다는 것은 해방감

너무 멋진 말이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행복한노부부 튜터님이 "성과가 있고 성장이 있어요. 사람들이 성장을 하다보면 성과가 나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성과가 없더라도 성장은 하고 있어요. 복기를 통해서 다음에 기회가 생길 때 그 이상의 결과를 낼 수 있을 거에요." 

나는 과연 성장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질산염님이 “가장 어려운 것은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투자자로로님이 “내가 혹시 감정, 심리에 의해서 대중과 같은 선택을 하진 않을까”

 

와럽딘님께서 나에게 5년 시간이 남았다면 나는 무엇을 할까? 라는 말을 띄우셨습니다.

겁 없이 질문했던 어머님 집을 갈아타기 할 것 같습니다. 왜? 뒤가 없으니까! 그렇지만 남아있을 우리 가족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반드시 할 것 같아요. 새로운 도전, 벽을 넘는 것은 항상 좋아요!!

회사는 안 다닐 것 같습니다. 등원시키고 무릎이 아프니까 조금씩 자주 임장갈 것 같습니다. 가끔씩 남편이랑 같이 데이트 느낌으로도 가고 싶습니다.

엄마한테 음식을 배우고 싶습니다. 엄마가 해주는 음식은 세상에서 제일 건강하고 맛있으니까요! 엄마가 해준 밥을 거의 먹어본 적이 없는 우리 딸한테도 이 느낌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번 돈독모에서 다른 강의에서 느낄 수 없는 돈독모만의 확실한 매력을 느꼈습니다. 

처음 뵙는 분들과 마음껏 투자이야기! 정말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어려운 책을 이렇게 재밌게 이야기 할 수 있다니, 왜 어려운 책인지 알려주신 노부부튜터님의 설명도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행복한노부부 튜터님 유퀴즈에 나가면 유재석 mc의 이런 진행을 느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한 진행력 이었습니다. 별거 아닌 말을 했을 뿐인데도 업그레이드 시켜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만들어주시고 폭풍 인사이트 주신 튜터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

  • 아이 등원시키고 책 읽기
  • 아이 재우고 남편이랑 수다 떨기
  • 엄마가 해주는 음식 먹기, 엄마랑 수다 떨기
  • 강의 듣고 결과물이 있는 알찬 한 달 보내기

 

 

 


댓글


투자자로로
25. 09. 20. 00:17

정말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너무 감사했고 즐거웠어요! 다음에 또 봬요! 😀🧡

행복한노부부
25. 09. 20. 10:31

우리 프롱님 :) 10번을 넘어 11번, 독모의 고인물이 되어버린 멋진 프롱님 안개를 넘어 이제 가족의 자산까지 함께 꾸려나가는 모습까지 너무 멋졌습니다. 함께할 수 있어 너무 감사했어요. 후기도 감사해요 가득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