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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빱's 자산재배치 시리즈]
▶ #1. 자산 재배치를 결심하다.
#2. 0호기를 매도하다. <매도 기준과 프로세스> (바로가기)
#3. 실거주 월세를 구하다.
#4. 투자금 활용 고민 <똘똘한 한 채 vs 다주택 포지션>
#5. 서울 신축을 싸게 매수하다.
#6. 전세 계약 파기를 원하는 계약인
#7. 잔금 한 달 전, 계약을 파기하다.
#8. 대출 규제 속, 전세를 셋팅하다.
#9. 지방 1호기를 매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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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짐한 실력과 x 따뜻한 마음을 가진 국빱이입니다.
오랜 기간 고민 끝에! [자산 재배치]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시세트래킹을 하고/ 현장에 나가고/ 매도로 내놓은 부동산과 계속 소통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짜 제대로 된 자산 재배치를 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모든 단계별로 제 생각과, 행동을 기록해놓으면 좋을 것 같아서
자산 재배치라는 긴 여정을 위한 글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그 첫 단계로! 자산 재배치를 결심하는 데 있어서
하지 않았던 고민들과 vs 중요하게 생각했던 고민들을 나열해 보고
왜 자산 재배치를 결심했는지를 남겨보고 공유해 보려합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은 머릿속에서 지웠지만, 고백하건대 가장 많이 했던 고민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고민들을 계속할수록
"저의 행동만 늦추고" "제가 투자를 하지 않는 행위의 정당성만 부여하고 있는"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전 이 고민을 머릿속에서 지웠고 지금의 저의 결론은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겠지만 그냥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최고의 자산을 찾아보자"
라는 생각으로 시장을 임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투자를 한 후에 거시적인 경제가 무너질 수도 있고 이건 아무도 모르는 것이겠지만
그럼에도 지금까지 행동하지 않았던 것의 결과물의 = 후회 중인 지금의 저 라는 것을 인지해보면
시장의 방향은 모르겠지만, 행동을 하는 투자자가 더 나은 선택임은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앞마당이 적었을 때는 하지 않았던 고민인데,
앞마당을 늘릴수록, 시세 조사를 하면 할수록,
내가 가지고 있진 앞마당에 더 좋은 물건이 있을 것 같은 생각을 자꾸만 하게 됐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송파구, 성동구, 영등포구, 강동구를 돌다가
다시 강서구, 동대문구, 서대문구를 돌고
그리고 평촌, 수지를 고민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보아하니
마치 움직이는 시장에 바로 뒤를 졸래졸래 따라다니고 있는.. 그런 모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더 좋은 앞마당을 만들기 위해 투자를 멈추는 모습이 아닌,
내가 알고 있는 앞마당에서 최고의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 단지가 무엇인지를 고민해 보는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실전반, TF, 월부학교를 하면서 투자를 진행한다는 것이 참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투자"라는 어떻게 보면 가시적이지 않는 행동을 하기보다는
당장 눈에 보이는 임보와 임장의 우선순위가 항상 높았고
결국 저는 소중한 기간 동안 투자활동을 하지 못한 채 수업을 마무리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졌던 핑계는
"실전반과 학교를 하지 않으면 투자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거야"라는 생각이었고
그런 기간을 지내보니 모두 다 핑계에 불가했습니다.
저는 여전히 임보와 임장 등 당장 급한 것을 처리하기 급급하였고
수업 듣지 않음으로써 생겼던 여유시간에는 유튜브와 친구만남 등 4사분면의 구석에 있는 행위들을
앞단으로 올려서 행동하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부동산 10채가 있는 것 처럼 행동해야 된다"는 제주바다님 멘토님의 강의에서의 말처럼
투자를 한다는 행위는 체력적,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행동을 하는 것임을 이제서야 깨달았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에 투자를 하려면, 4억 ~ 5억 이렇게 필요한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진 앞마당을 전수조사를 해보고
> (5천만 원 단위로) 투자금 금액대별로 절대가를 뽑아보니
그제야 "투자할 수 있는 단지들은 많이 있구나"라는 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제가 가진 투자금으로 할 수 없기 때문에 투자를 못 했던 것은 아니고,
알아보지 않고 그런 생각만 가졌기 때문에 투자로 못 이어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다음 단계는 저런 후보단지들을 바탕으로 현장에 나가서 실제 가격을 찾아보는 행동을 해보겠습니다.
월부 학교와 실전반을 마무리하고 최근 가장 집중했던 영역은 [비교평가] 였던 것 같습니다.
단순 아실 그래프를 하려고 하지 않았고,
실전반 5강에서 식빵파파님의 강의를 참고해
① 단지별 입지 평가를 제대로 하고
② 임장갔다온 느낌까지 정리해서 1등을 뽑고
③ 아실그래프를 통해 생각과 결과를 맞춰보고
④ 내 생각과 그래프의 결과가 다르면 놓친게 무엇인지 고민하는 과정을 여러번 반복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앞마당에서 1등을 뽑고,"이건 너무 괜찮은 1등이다"라고 생각했던 단지들도
기존 앞마당과 비교평가를 해 보면서 더 좋은 단지들을 발견하고 고민해보는 시간을 통해
"내가 가진 앞마당 내에서도, 충분히 비교평가를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과 확신을 얻게 됐던 것 같습니다.
결국 저는 제가 가진 앞마당내에서 최고의 물건을 투자해야겠다!
그리고 그 후보는 여러개를 두어야겠다고 결심을 했고 자산재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요즘 다주택 동료들을 보면 취득세 8%, 12%를 내고서도 투자할 수 있는 단지들을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전고점 대비 아직 하락률이 큰 단지가 많아서인지
아마도 똑똑한 제 동료들은 현명한 생각과 행동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1.4% 쿠폰을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투자를 하지 않을 이유가 더더욱 없다고 판단이 들었습니다.
[자산재배치]를 하기로 했던 결심들을 이렇게 복기해 보니,
투자를 하지 않을 이유가 더더욱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자금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 비교할 수 있는 단지를 못 찾아서도 아니고 / 세금 등의 걸림돌이 있어서도 아닌데
투자를 하지 않는 행동은 그동안 공부했던 것들을 제대로 행 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이 들었습니다.
"왜 자산재배치를 하기로 결심했는가"라는 첫 행동을 한 만큼,
이후에는 매도/매수/전세 등 다양한 경험을 잘 쌓고 복기하는 과정을 통해!
동료들에게도 , 나 스스로에게도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그런 "실제 투자자"가 되어보겠습니다.
성향상 결심을 하는 데까지 고민이 많고, 시간이 오래 걸릴 뿐이지,
결심을 하고 실행을 하는 데 까지는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알기에!
이 투자 복기 시리즈의 마지막은 "성공적인 자산재배치를 복기하며"로 마무리를 해보고싶습니다.
일교차 큰 날씨 건강하게 임장과 투자활동 이어나가시는 동료분들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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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동료들을 보몈 자산재배치라는게 강의에서 배웠음에도 훨씬 힘들고 어렵다는게 느껴지는데요 빱님은 그럼에도 결연하게 해내신 모습이 멋지네요 ❗️ 저도 언젠가 빱님처럼 할 수 있는날을 상상해보며 읽어봤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고민하던부분이라 글을 보면서 너무 공감되는 분분들이 많네요. 가족들과의 대화가 많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국빱이님 글을 보면서 저도 시뮬레이션 해보게 되네요. 잘 읽었습니다
저는 아직 임보 임장이 서툴러서 실전반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잘 배워서 앞마당을 늘리고, 그 안에서 최선의 투자처를 선별해보는 연습과 행동으로 옮기는 의지를 실행해보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