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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월부학교 성장경험담 오르디] 월부학교 6강 후기

25.09.23



안녕하세요.

끝없는 성장을 향해

오르디입니다.

 

 

4년만에 오게 된 첫 월부학교!

너무 기쁘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하고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약간의 걱정스런 마음을 갖고 시작한 3개월이

어느덧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너나위님의 6강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처음 투자를 하겠다고 마음먹었을 때와 지금의 제 모습을 돌이켜보면서

놓치고 있던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마음을 잡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너무 감사드립니다!

 

 

 

🟠독서

 

월부학교 여름학기 동안 총 8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스쳐지나갈 것들로 인생을 채우지 마라, 기브앤테이크, 부는 어디에서 오는가, 나는 포기를 모른다,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 편안함의 습격

주로 마인드에 관련된 책이었는데 월부 초기에는 투자적인 지식을 빨리 쌓는게 좋다고 생각했고, 그런 책이 재미있어 부동산 투자 관련 책을 많이 읽었지만 점점 더 투자를 즐기면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오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마인드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었던 것 같습니다.

 

'스쳐지나갈 것들로 인생을 채우지 마라' 라는 책에서는 결과보다는 과정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나에게 도움이 된다는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투자를 하는 과정이 저에게는 남들처럼 엄청나게 힘들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투자를 재밌어 하는 분들처럼 엄청 재밌게 느껴지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해야하니까 하는 수준으로 투자를 임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서 왜 내가 투자를 즐기지 못한 채 하고 있는지를 깨달았습니다. 독강임투 모든 것에 대해 결과에만 초점을 맞추고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시세트래킹을 하는 과정에서 변화하는 시세에 대해 생각을 정리하고, 어디가 어떻다는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시세트래킹은 꼭 해야하는 것이라고 하니 그냥 가격을 적는 행위에만 집중하다보니 그 과정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고 재미없고 지루한 것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이렇게 많은 단지 언제 다 트래킹하지?라는 생각에 막막함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과정에 집중하고 그 안에서의 즐거움을 찾고자 트래킹을 하면서 시장에 대한 생각을 맞는지 틀린지는 생각하지 않고 일단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나니 좀 더 지역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생각을 해보면서 재밌다는 생각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는 포기를 모른다' 라는 책을 통해서는 복기에 대해서 되돌아보고 진짜 복기를 하려고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튜터님께서도 KPT 방식으로 복기하는 것을 알려주시고 어떻게 하는지 양식도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실제 복기를 위한 복기가 아닌 진짜 복기를 해보니 더 나아지기 위해서 어떤 부분을 더 키워나가야 하는지, 그리고 잘 되지 않는 부분은 어떻게 방법을 바꿔서 개선해볼지를 생각해보며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았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에게 독서는 가장 잘 되지 않는 부분이었는데 매일 30페이지 읽기 → 매일 30분 읽기 → 이동시간을 메인 독서시간으로 하기 계속해서 저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나갔고, 그 덕분에 한달에 1권도 읽을까 말까 했던 제가 그래도 8권의 책을 읽을 수 있었 던 것 같습니다.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은 마지막에 읽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가장 기억에 남고 생각을 많이 하면서 읽었던 책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모든 부분을 적용해야 하지만 가장 적용해야겠다고 느꼈던 부분은 나만의 강점을 찾아 그 부분을 더 키워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투자자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임장, 임보, 협상 등 다양한 능력이 필요한데 그 동안의 저는 제가 잘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스트레스 받고 개선하는데 시간을 쏟았지만 그게 잘 되지는 않을 때가 많았고, 그때마다 나는 안되나보다 하는 실패감을 느꼈었습니다.

그래서 더 잘하는 사람과 비교하면서 부정적인 생각도 많이 갖았었는데, 제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런 태도는 절대 필요한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부족한 것에 시간을 쏟기보다 내가 잘하는 나의 강점을 더욱 더 키워서 투자자로 성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게야 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내가 잘하는 부분을 찾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나도 괜찮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마음도 편해지면서 더 잘해봐야겠다는 긍정적인 마음도 생겼습니다.

 

 

독서를 통해 배운 과정에 집중하고, 제대로 된 복기를 하고, 나의 강점을 키우는 것들을 계속해서 이어나가며 계속해서 성장하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강의

 

항상 1등을 뽑기 위해, 가장 좋은 것은 무엇일까를 찾는 과정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었는데 양파링 멘토님의 1강을 통해서 절대적인 1등은 없다는 것을 현재 시점에서 더 나은 우선순위만 있다는 것을 깨닫고 완전히 이 부분을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정말로 최고가 아닌 최선의 투자를 하는 투자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앞마당은 많지만 서로 다른 앞마당간의 비교가 어려워 때로는 많은 앞마당이 버겁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빈쓰튜터님의 3강 강의를 듣고나서 앞마당간 단지 비교가 안되는 이유는 그냥 내가 많이 안해서 이구나. 라는 것을 알게되고 반성하면서 수도권 앞마당 비교평가를 많이 해봤습니다.

이렇게 해보니 고민했던 단지들이 큰 차이 없는 경우도 있었고, 가치 판단의 기준을 잘 못 잡고 있었던 것도 있었던 걸 깨달았습니다. 그냥 나는 못해가 아니라 안되면 될때까지 해보는 태도를 배울 수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

 

5강 코쓰모쓰님과 성공루틴님의 강의를 통해 현재 시장에서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구축 인테리어 가격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실제로 부동산에 가서 사장님들과 물건 협상을 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내가 규제시장에서도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으니 사장님들게 방법을 제시해볼 수 있었고 좀 더 자신감도 생겼던 것 같습니다.

리스보아님 강의에서는 공략집을 만드는 부분을 BM 하는 중에 있습니다. 임보를 열심히 썼는데, 사실 그 임보를 안보면 그 안에 담아놓은 내 생각은 결국 잊혀지면서 항상 나에게 남아있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런 방법이 있었다니....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을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임장

 

이번 3개월 동안 A, B,C지역을 임장하였습니다. 그 동안은 그 지역에 대해서만 보는 임장을 했다면, 이번에는 임장지를 기준으로 기존 앞마당과 비교하는 임장을 했습니다. A에서 싼 단지에 대한 가격을 잡고 보니 앞마당인 성북구, 동대문구에서는 어디와 비슷하고 가격이 비싼지 싼지를 같이 이어서 생각하다보니 훨씬 더 가격이 눈에 잘 들어오고 가치 판단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B는 앞마당인 다른 구와 비교해보니 확실히 B지역 사람들의 선호도가 상당하구나라는 것과 함께 다른 구들이 아직 상대적으로 싸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 많은 수요가 B로 몰린다고 하니 비싼 가격이 어느정도 받아들여지면서도 상대적으로도 저평가라는 생각에 투자기회가 상당히 많은 곳.. 빨리 투자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두달 동안 배운 지역을 주변과 넓게 보는 방법으로 C를 보다보니 바로 붙어있는 곡과 어떤 연관이 있고 어떻게 이동할까? 영향을 얼마나 줄까에 대해서를 많이 생각했습니다. 비교분임을 통해 신도시라고 하더라도 어디까지는 영향을 주고 어디까지는 영향이 덜 미칠지 3기 신도시는 어느정도일지를 생각해보면서 단순히 공급있으면 리스크 있다가 아니라 영향력이 얼마나 될지를 하나하나 파악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투자

 

수도권 외곽 30평대 아파트 1억대로 투자했습니다. [오르디]

이번 투자를 통해서는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1호기를 하면서 느꼈던 아쉬운 부분들을 최대한 적용해보려고 했습니다.

제스스로 정한 기한때문에 충분히 싼게 아님에도 가격 협상도 못하고 휩쓸려 투자했던 것들을 개선하는데 집중하려고 했습니다.

6.27대출규제 이후 어떻게 시장이 반응하는지를 배우고 여러 물건을 다 협상해보면서 물건을 만든다는 것은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2호기 투자는 처음부터 투자금에 거의 부합했었지만 추후 협상을 하는 것에 있어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또한, 확신을 갖은 투자는 마음이 정말 편하구나에 대해 배웠습니다. 매물털기를 통해 물건을 다 확인했으니 실거래가 찍혀도 아 이물건은 이래서 싼거야, 이 물건은 어차피 내가 할 수 없는 거였어 라는 생각과 함께 불안한 마음이 들지 않았고, 무엇보다 강의에서 배운 최고의 투자가 아닌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를 했구나 하는 생각을 얻었습니다.

 

 

 

🟠나눔

 

너무 감사하게도 이번 학교를 하면서 소액투자스터디와 열반중급반 독서모임에 선배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소액투자 스터디를 하면서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는 부분에서 나눔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후배님이 내가 하는 말을 잘 이해하신걸까? 하는 생각에 말을 많이 하게 된 것 같은데... 좀 더 확실하게 전달하는 방법을 배워야겠다는 생각도 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막 처음 부동산 투자를 하기 위해 시작하신 분들이 대부분이였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응원을 드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할 수 있습니다!!! 라는 말 외에 어떻게 그런 마음을 심어줄 수 있을지를 고민했고 이 부분을 앞으로도 더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반중급반 선배와의 독모는 열기부터 강의를 쭉 들어 투자공부를 시작한지 4개월 정도 된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직장생활만으로도 하루하루가 피곤한데 투자까지 끼워넣는 생활을 하면서 시간의 부족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투자를 해야하는데 나는 지금 너무 버거운데 과연 투자를 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저는 처음 월부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재미에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 못했던 터라 제 나름대로의 시간 확보 방법을 나눠드렸었는데 후배님들이 충분히 공감을 하시고 도움을 받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드는 것 같습니다..

열중 선배와의 독모에서도 소투스와 마찬가지로 지금 너무 힘드실텐데 저도 그런 어려움을 겪고 지금까지 하고 있으니 다들 하실 수 있습니다! 하는 공감을 해드리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돌이켜보니 그런 부분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공감보다는 뭔가 투자 지식적인 것들을 나눠드리는데 초점을 맞췄던 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반성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후배님들의 상황에 공감하는데 더 많은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투자자로서 그리고 인간 자체로서 성장할 수 있는 3개월

알찬 시간으로 만들어주신 월부와 인턴튜터님 그리고 턴잉이들 정말 감사합니다 !

 




댓글


바베큐캠프
25. 09. 24. 00:42

멋있는 태도를 갖추신 선배님 ㅎㅎ 이번학기 너무고생많으셨어요 르디님~

로건파파
25. 09. 25. 10:33

너무나도 스무스하게 투자까지 완료하신 르디님!!! 3개월간 정말 감사했습니다. 무릎이 빨리 튼튼해져서 날아다니세용!!ㅎ

육육이
25. 09. 25. 10:43

울 사랑스럽고 다 해내는 르디님 넘 감사해요 고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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