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끝없는 성장을 향해
오르디입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이번주 월요일
열반스쿨 중급반 42조 분들과 함께
원씽으로 선배와의 독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질문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 가장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계시는 부분이
일과 투자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어려움 많다는 것인데요.
4년차 투자자로서 저도 많이 공감이 되어
어떻게 저는 그동안 극복했는지에 나눠보고자 합니다.
일과 투자를 병행하는데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시간확보인데요
저는 평일 타임 테이블을 만들어
좀 더 효과적으로 시간을 사용하려 했습니다.
뭐부터 하지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고,
빨리 빨리 할일들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점심시간이 1시간 30분이여서
30분 점심을 먹고 남는 1시간 동안은
제가 꼭 놓치고 싶지 않은 루틴인
시세트래킹을 하는 시간으로 만들었습니다.
1시간이면 1~2개구를 충분히 볼 수 있는 시간이고,
하루를 시작한지 몇시간 되지 않아
루틴을 끝냈다는 성취감도 있습니다.
퇴근 후 저녁식사 이후로 통시간을 확보하여
오랜 시간이 걸리는 임보나 강의를 들었습니다.
제가 해보니..
세시간이면 진짜 이어서 공부할 수 있는
최대한의 시간인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더 이상의 시간을 붙이면 계속 핸드폰을 보고 싶어..
저녁먹고 회사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 30분
통시간 이후 남편과의 시간 30분을 넣어
최대한 저에게 효율적인 방향으로 시간을 정했습니다.
육아를 하시는 분들은 가족과의 시간 30분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공부하는 시간을 2시간으로 줄이거나
저녁 이후 가족과의 시간을 몰고
그 이후 2시간 정도 시간을 확보하는 것처럼
본인에게 맞는 방향을 찾으면 좋을것 같은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투자공부를 할 수 있는 "통시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12시 이후는 제가 그날 할일을 다 못했거나
다음날 퇴근 후 일정이 있어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거나
오늘 임보에 삘 받았다 하는 경우는 늦게까지 공부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빨리 끝내고 자곤 합니다.
매일매일 늦게까지 하는 것보다
어느정도의 수면 시간을 확보한 상황에서
급한 일이 있을 때 하루이틀 줄이는 편이
훨씬 체력적으로 능률적으로 저에게 맞았습니다.
저처럼 이렇게 타임테이블을 만들어
그 시간에 뭘 할지를 정하면 훨씬 효율적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
저는 투자자로 성장하는데 모든 것이 다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강의, 임보, 시세' 가 가장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했고,
그것들을 위한 고정시간을 정하고
그 외에 독서, 칼럼/경험담 읽기, 나눔글 쓰기 등은
업무가 여유로울 때나
토,일요일 임장가는 이동시간에 채워넣었습니다.
사실 제가 위에서 알려드린 방법을 해도
처음 하는 거라 익숙치 않거나
육아때문에 통 시간이 나지 않는 분들
그리고 업무가 너무 바쁜 분들은
독강임투를 하라는데 너무 힘들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매달 원씽을 정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열중을 들을 때는 독서를
실준을 들을 때는 임보를
서투기를 들을 때는 수도권 시세를
지투기를 들을 때는 지방 시세를
우선순위로 하고
나머지는 시간이 나면 한다
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면 좋을 것 같아요.
(실준 들을 때 독서 한권도 못했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이때 정말 중요한 것은 그 달의 '원씽'에 집중하는 것
임보, 임장갈때는 독서하고 싶지만
또 막상 독서를 많이 하려고 하면
잠도 오고... 움직이고 싶기도 하고.... 그래요
(저만 그랬나요?ㅎㅎㅎㅎㅎ)
그렇지만 원씽에 집중해야지만
이도저도 아닌게 아니라
매달 하나하나 씩 실력을 키워나갈 수 있어요!
저도 그렇게 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여유가 생길 때 부족한 걸 더 채워넣으면
충분히 잃지 않는 투자할 수 있는 실력을 쌓는 것이
무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매주 토,일 다 임장하는 동료들을 볼때면
나도 그렇게 해야하는데..라는 생각이 들겁니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그렇지 않아도 된다는 것 !
ㅋㅋㅋㅋㅋㅋㅋ
보통 한 지역을 임장하게되면
분위기임장은 하루, 단지임장은 이틀 많으면 삼일
매물임장을 이틀 정도면 어느정도 파악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요일을 팸데이로 해서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도 충분해요!
빨간 네모칸이 임장하는 날이고
초록 동그라미가 팸데이를 하는 날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첫째주 토,일요일에 분임/단임을 하고
둘째주 토요일 분임을 하면 분임이 끝납니다.
그럼 일요일에 팸데이를 해도 문제 없어요!
셋째주 토요일에 매임을 하면
일요일에 부동산 문을 다 닫아서 팸데이로~
넷째주 토요일에 매임을 하면
마찬가지로 일요일은 부동산 문들 닫아서 팸데이로~
간혹 넓은 지역을 가실 때도 있을 텐데
이때는 분임을 이틀해야 할 것 같다보다는
하루만에 다 할 수 있을 정도로 루트를 짜셔도 됩니다.
월부에 상당히 많은 멘토 튜터님들이
일요일에 팸데이를 보내시면서도
실력있는 투자자가 되셨기 때문에 우리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일요일에 팸데이를 하는 경우는
평일을 가족분들과 잘 협의해서
임보 쓸 수 있는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도 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사실.. 이 모든 것은 회사가 야근도 없고,
주말 출근도 없어야 할 수 있는 건데요..
일년에 몇 달은 꼭!!!
회사가 엄청나게 바쁜 달이 있어요.
(저는 보통 그게 봄 입니다 ㅎㅎㅎ)
이런 경우.... 어떻게 할까요?
저는 투자시간을 이전만큼 못채우는 것에
스트레스받기보다
(물론 처음에는 받았습니다 ;;ㅎ)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려고 합니다.
기초강의를 들으면서
강의를 우선으로 하고
과제까지 할 시간이 정 없다 싶으면
한 두장만 해서 낸다던지
진짜 정규강의 들을 시간조차 없다! 라고 한다면
지역특강이나 인테리어/세금특강 같은
그동안 부족한 부분에 대한 특강을 듣거나
돈독모를 신청해서
월부환경에 머무르면서
끊을 놓지 않은채
투자 강도를 낮추고 업무 강도를 높이는 시간을 보냅니다.
어차피 나는
이 바쁜 회사일만 끝나면
예전처럼 더 몰입해서 잘 해낼 수 있기에
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환경에 머무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직장+가족 속에 투자를 끼워넣어
병행하는 과정에서 정말 어려운 점들이 많을텐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잘 하는 것'보다 '하는 것' 입니다.
잘하지 못할 것 같다고 다시 돌아가버린다면
아무것도 바뀌는게 없지만
잘하진 못해도 일단 해보겠다는 마음이 있으면
느려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성장하며
그 속도가 빨라집니다.
이번 월부학교 여름학기를 하면서
작년에 문제가 생겼던 무릎이
또다시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저도 다음 가을학기는 하지 못하겠다.
임장도 못가고 그냥 쉬는 방법밖에 없게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인턴튜터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안 된다고 포기하는 것과
어떻게는 하기 위해 방법을 찾으려고 하는 것은 다르다
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그 말을 듣고 저도 마음을 고쳐먹고
일단 가을학기에 도전하고 그 안에서 방법을 찾자고 다짐하니
그렇게 안되던 광클이..되버렸습니다....^^
우리 모두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월부에 온 만큼
그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을지언정
절대 포기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빠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