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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2배 이상 돈을 벌어주는 부동산의 본질은 결국 ‘이것’이다

9시간 전

안녕하세요.

오지랖 때문에 한가할 수 없는 부동산 투자자 (안)한가해보이입니다.

 

처음 부동산을 샀을 때, 나는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에 온 신경을 쏟았습니다.

 

매수 계약을 체결하고, 전세 계약까지 마치고 매도까지 해보니 깨달음은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금리는 오르고 내리고, 대출 규제는 강화됐다가 완화되고, 입주는 몰려왔다가 잦아들고, 전세가는 급등과 급락을 반복했습니다.

 

그런데 반복되지 않은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바로, 입지가 좋은 자산만이 시간을 이길 뿐이라는 사실이에요.

 

어떤 정책이 오든, 어떤 경기 국면이든

 

사람들이 진짜로 좋아하는 자리에는 수요가 돌아온다.

 

대출과 세금은 정부의 정책에 따라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규제의 방향이 바뀔 때마다 좋은 입지가 가장 먼저 회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입주가 오면 항상 그렇지는 않지만 대부분 가격은 눌리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상권, 일자리, 교육이 가까운 입지는 “잠시 쉬어갈 뿐” 다시 앞서가게 됩니다.

 

상승장엔 모두가 용기 있고, 하락장엔 모두가 조심스러워집니다.

하지만 심리가 꺾여도 자리의 편의, 안전함, 쾌적함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결국 입지는 가격의 ‘원인’이고, 가격은 입지의 ‘결과’ 입니다.

불장에 거품처럼 부풀었다가 터지는 곳은, 대개 입지의 본질적 힘이 빈약한 곳이 많았습니다.

 

해변에 끊임없는 파도가 밀려오지만 단단한 바위는 부서지지 않고 견고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처럼,

부동산 시장에 끊임없는 정책과 규제라는 파도가 밀려오지만, 입지는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는 것이죠.

 

 

클래식, ‘영원불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들

 

사람들의 선호는 생각보다 보수적입니다.

 

부동산 자산을 살펴보면 아래 다섯 가지는 사이클을 넘어서는 클래식, 즉 본질입니다.

 

강남(서울의 핵심 비즈니스, 교육 인프라),

강남에 가까운 곳,

강남에 빨리 갈 수 있는 곳(시간 접근성),

싫어하는 요소가 적고 좋아하는 요소가 많은 환경(소음, 악취, 경사, 유흥 등 ‘마이너스 요소’ 최소화),

아이를 안전하게 키우기 좋은 곳(교육, 안전, 보육,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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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은 “늘 선택받는 조건”이다.

 

집값의 바닥을 지켜주는 실질 가치의 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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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의 발견, 현재의 선호가 더해질 때 가속이 생긴다

 

클래식 위에 트렌드가 덧입혀지면 상승의 기울기가 달라지게 됩니다.

 

현재 사람들이 좋아하는 트렌드는 무엇일까요?

 

면적 활용, 주차 편의, 커뮤니티를 모두 갖춘 신축 프리미엄,

노후 주거지가 생활 환경 개선되고 상권·치안·보행성의 체질이 개선되는 도심 재정비,

거리의 약점을 시간의 단축으로 상쇄시키며 “멀지만 빠른 곳”의 재평가를 가져다 주는 GTX/급행망,

베드타운에서 직주근접으로 바뀌며 출퇴근 시간의 절대값이 가치를 밀어 올려 주는 일자리 유입,

대형 병원·의료클러스터 접근성을 가지며 고령화 시대의 핵심 효용으로 자리잡고 있는 병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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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살던 사람은 과거의 이미지를 기억하고,

 

새로 유입되는 사람은 현재의 이미지만 본다.

 

가격은 결국 ‘현재성’을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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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 트렌드, 무엇을 살 것인가

분류특징예시 시나리오투자 관점
A. 클래식 ⬆︎ × 트렌드 ⬆︎핵심지 + 신축/호재

도심 재정비 후 신축,

GTX 개통 수혜 핵심 생활권

비쌈.

그러나 리스크 대비 복리

B. 클래식 ⬆︎ × 트렌드 ⬇︎핵심지 + 노후

학군·인프라 최상,

구축 비중 높음

재건축·리모델 변곡점 주목
C. 클래식 ⬇︎ × 트렌드 ⬆︎외곽 + 강력한 시간 단축/일자리

GTX역세권,

신규산업단지 유입

사전 검증 필수

(수요의 실체 확인)

D. 클래식 ⬇︎ × 트렌드 ⬇︎외곽 + 변화 미약

생활 인프라 약,

유입 미약

지양

(상승장 거품·하락장 취약)

 

A를 항상 기본 그리고 최우선으로,

A가 어렵다면 B의 변신 타이밍에 주목,

B가 어렵다면 C는 ‘트렌드의 실현성’이 눈앞에 왔을 때만 검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긴 원래 이랬어.” 이 말은 발목을 붙잡게 됩니다.

 

재정비로 골목길이 환해지고,

급행망으로 통근 시간이 절반이 되고,

일자리가 들어오면 가격은 ‘현재의 편익’으로 재산정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투자 실수의 8할은 ‘과거 프레임’으로 현재를 판단하는 데서 나옵니다.

 

과거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모습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멀지만 빠른’ 역세권

거리상 외곽이나 일자리로 연결되는 철도 개통 후 강남 25분~30분대로 바뀌며,

개통 1~2년 전부터 임대 수요가 선반영되고, 실수요 전환과 함께 매매가 단계적 상승하게 됩니다.

 

직주근접 변신

신규산업단지 준공과 대기업 입주가 시작되며 베드타운이던 지역이 직주근접 지역으로 변신하며,

전세가 상승과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노후 핵심지의 재정비

학군·상권은 이미 최상이지만, 구축 밀집 택지의 모습이었으나, 정비 구역 지정→사업 인가→이주 단계로 갈수록 기대감이 현실화되며,

‘시간 가치’가 가격에 누적되며 상승으로 바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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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점

 

실행되는 변화가 있을 때,

외부 거주자가 먼저 유입되고 지역 인식이 업데이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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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앞으로도 오르고 내리고, 기회가 생기고 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입지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클래식의 뿌리를 확인하고,

현재의 트렌드를 덧입혀 보세요.

 

그렇게 사람들이 좋아하는 자리를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본질을 이해하고 가진 사람이 승자가 될 것입니다.

 




댓글


김다올
25. 09. 26. 07:06N

사람들이 좋아하는 자리를 내것으로 만드는 시간~!! 좋은 글 감사합니다 튜터님^^

필마여
25. 09. 26. 07:06N

더 좋아하는 곳, 가치에 집중하겠습니다! 멘토님 감사합니다!

베스트잡
25. 09. 26. 07:06N

멘토님..감사합니다 본질을 파악하고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닌 자산을 쌓아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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