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자아빠의 꿈을 이루고 있는
로건파파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듣게 되는
실전준비반에 감사한 기회를 받아서
조장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난 7월에도 조장을 지원해서
실전준비반을 들을 기회가 있었으나
월부학교 여름학기 추가등록이 되면서
그 기회를 연기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렇게 다시 또 10월에 조장을 하게 되어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조장 역할을 한 경험이
생각보다 꽤 많았던 것 같습니다.
월부에 온 지 9개월 정도 지났을 때부터
모든 강의에 조장 역할을 지원했고,
감사하게도 대부분의 강의에서
조장 역할을 할 기회가 주어져서
지금껏 꽤 많은 조장 역할을 해 왔습니다.
사실 그래서 '이번 OT에서 크게 새로울 게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참석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지님이 준비하신 OT 1부에서 이야기를 듣다보니
이 전에도 항상 듣던 이야기였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좀 새롭게 들렸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첫번째, 아웃풋을 만드는 경험입니다.
이전까지는 조장 역할이 아웃풋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니, 사실 아웃풋을 만들만한 인풋이 없다고
생각했던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동안 나눔글도 써오고,
질의응답도 해오면서 아웃풋을 만들었던 경험이 쌓였고
그 과정 안에서 조장 역할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번째, 아낌없는 관심과 호기심입니다.
이건 전에 인턴 튜터님께도 받았던 피드백입니다.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의 시작은 그 사람에 대한 ‘관심’이라고 합니다.
그 사람에게 관심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그 사람이 어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그것을 해결해 줄 수 있다는 것이죠.
이번 실준반 조장으로서의 제 목표 중 하나가
제가 진정 기버 활동에 기쁨을 느끼는 사람인가?를
확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시작이 바로 조원 분들의 ‘관심’ 인것 같습니다.
1부가 지나가고 1.5부 시간에는
재이리 튜터님의 분위기임장에 관한 짧은 특강이 있었습니다.
이전 조장 OT 때는 없던 담당 튜터님의 특강 시간을
이지님의 세심함과 재이리 튜터님의 배려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 급하게 부탁받았다는 것이 거짓처럼 느껴지듯
재이리 튜터님께서 준비해주신 미니 특강은 너무나도 갓벽했습니다.
분위기임장에 대한 중요성과 그 이유, 임장마다 가질 수 있는 질문들,
그리고 분위기 임장 루트를 만드는 방법까지
그 짧은 시간에 이 정도를 준비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관심과 노력이 들어갔을지 감히 가늠조차하지 못하겠더군요.
이런 분들이 진정한 ‘기버’가 아닌가 느끼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2부에서는 우리 2반 조장님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는데요.
다들 조장으로서 어떻게 앞으로 조를 잘 운영해 갈지에 대한
고민들과 걱정, 그리고 설렘을 갖고 계셨습니다.
아주 짧은 만남이었지만 이 조장님들과 함께
한 달을 지낼 수 있다는 것도 정말 소중한 인연이 아닌가 싶어요.
앞으로 자주 소통하면서 서로 나누고 배우며
함께 즐거운 한 달을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후기를 쓰다보니, 지금 저에게 다가온 것들이 모두 다
‘기버’로 귀결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 만큼 제가 지금 몰입하고 있는 부분이
어떻게 나눌 것인가?
과연 내가 나눌 수 있는가?
나는 나누는 것을 기꺼이 하는 사람인가?
나는 ‘기버’가 될 수 있는가?
라는 질문들인 것 같습니다.
이번 한 달을 잘 지내고 다시 되돌아봤을 때,
제 스스로가 이 질문들에 답을 찾아갈 수 있는
그런 한 달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전준비반 71기 여러분들!
모두 즐겁고 성장하는 한 달 만들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