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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투자 기초반 - 내 종잣돈 2배 불리는 소액 지방투자 방법
월부멘토, 권유디, 잔쟈니, 자음과모음

지방투자 기초반 - 내 종잣돈 2배 불리는 소액 지방투자 방법


오프 강의에 참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온라인으로 들어도 한 번에 완강하기가 부담스러운 긴 시간을 온전히 집중하면서 들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기우였습니다.
중간에 살짝 허기를 느끼긴 했지만 눈 깜짝 할 사이에 주변이 어두워져있는 신기한 경험을 했어요.
무려 8시간을 완전히 몰입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한게 아니라 환경이 그렇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강의 내용은 BM 해야 할 보물들로 가득했고, 무엇보다 잔쟈니님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현장감과 초집중하고 있는 동료들의 모습에 오히려 에너지를 충전받았습니다. 오프 강의 정말 강추입니다.
꼭 기억하고 싶은 세 가지를 복기합니다.
#1. 물고기(정답)가 아니라 물고기 잡는 방법(프로세스)
1강에서 유디님도, 이번 2강에서 잔쟈니님도 공통적으로 강조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강의에서 다루는 지역에 너무 빠지지 말고, 강사님들이 그 지역의 입지에 대해 어떻게 분석하는지, 그 지역의 특징과 우선순위를 어떤 프로세스를 통해 확인하는지, 물음표에 대해 검증하는 과정은 어떤지를 보라는 것입니다.
2강에서 다룬 A지역 분석 프로세스를 내가 지금 보고 있는 지역, 앞으로 보게 될 지역에도 그대로 적용하겠습니다.
#2. 정보 나열에서 정보 분석으로.
임장보고서에 많은 정보를 담으면서도 마음이 힘들었던 이유를 잔쟈니님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고된 노동?을 했음에도 투자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이유는 정보를 나열만 했을 뿐 투자에 직결되도록 분석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시세지도를 아무리 이쁘게 그려도 그 지역의 가격 흐름과 선호도를 읽어내지 못하면 투자와 연결하기 어렵고, 공급의 양과 시기를 확인해도 이것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투자 생각으로 연결짓지 못하면 의미가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지금까지는 'HOW TO(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지, 어떻게 하면 저렇게 이쁘게 임보를 쓸 수 있지'
잔쟈니님의 말씀을 듣고 'WHAT TO(목적,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생각해야함을 깨닫습니다. '무엇을 얻어야 하지, 왜 필요하지, 내가 이 장표에서 얻어야 하는 것은 무엇이지'
정보 나열에서 정보 분석으로 더 깊이 들어가겠습니다.
#3. 단 하나의 기준을 찾기 보다 원칙 안에서 상대적인 기준 찾기
1주차 조모임에서 우리가 보고 있는 지역에 대해 물음표가 많이 생겼습니다.
조원 대부분 수도권 앞마당을 만들다가 지방을 처음 경험하면서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이 지역의 학군 수요는 어디로 집중될까, 이 지역의 구축은 어떤 기준으로 봐야할까' 수도권처럼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입지분석(직장,교통,학군,환경)의 기준이 필요했습니다.
오프 강의에서 꼭 질문하고 답을 가지고 오겠노라 특명을 받았었는데, 막상 강의를 들으면서 질문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지방은 지역마다 핵심 입지요소가 다르고, 그 지역 안에서도 선호도와 우선순위를 가르는 요소가 다르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A지역은 도시 중심으로부터의 거리가 최우선 되고, B지역은 학군 수요가 최우선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A지역에는 학군에 대한 수요가 힘이 없을까에 대해서는 한번 더 생각해봐야함을, 제한적이겠지만 상대적으로 오히려 강점이 되는 곳이 있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기준을 일괄되게 적용하려는 오류에서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상대적인 기준을 찾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잔쟈니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깁니다. 한 번 투자로 사라지지 않는, 오랫동안 환경에 머물면서 점차 나아지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