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힘께 성장하는 투자자 바베큐캠프입니다
어느덧 여름이 지나 가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벌써 25년도 2달밖에 남지 않았네요
남은 2달 뜻있게 마무리 하시면서 올해 마무리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지방투자 실전반를 해보면서 처음 실전반 분들이 걱정하시는 것을 보고
처음 실전반 하시는 분들이 꼭 참고하셨으면 좋은점들 작성해보겠습니다
가장 중요한점, 포기하지 말기
처음 실전반에 오시게 되면, 가장 걱정하시는 것이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한 달을 시작하신다는 점입니다.
임보도 템플릿에 맞춰서 써보시다가, 처음 경험이 많은 임보를 보시고 놀라시기도 하고요.
주말(토요일·일요일), 연속으로 임장을 가게 될 경우 “한 번도 안 해봤는데 시간이 날까?” “유리공은?” 이렇게 많이 걱정하시면서 한 달을 시작하십니다.
저희가 기초반에서 처음 임보를 작성하고 주말에 한 번 임장을 나갔던 시간들, 기억하시나요?
그때도 마찬가지였을 거예요.
주말에 처음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며, 주말 시간을 비워가면서 동료분들과 땡볕·추위와 싸워가시면서 임장을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와 비교해 보면 지금 많이 달라지셨지 않나요?
제가 감히 말씀드리자면, “무조건 주말 임장 가세요! 임보 무조건 200장 이상 써보세요!” 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처음 도전하셨던 그 노력과 지금의 마음이 크게 다르지 않고,
그때 여러분들은 해내셨기에 지금 이 실전반에 와 계신 겁니다.
주말 임장을 모두 가실 필요도 없고, 임보를 몇백 장 안 쓰셔도 충분히 해내실 수 있습니다.
일단 겁먹지 마시고, 처음 월부 하셨던 마음가짐으로 이번 한 달을 나아가시면 좋겠습니다.
BM 하기
BM(benchmarking), 즉 벤치마킹이란 — 어느 분야든 그 분야의 전문가, 잘하시는 분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이 가장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실전반에는 조장님, 투자 경험이 많으신 분들, 월부학교를 다녀오신 분들 등 다양한 경험을 갖고 계신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때 내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난 저분만큼 못하는데… 어떻게 하지?”
“같은 실전반인데 난 이전 단계인데 저분처럼 어떻게 해야 되는 거야?”
“내가 해야 할 건… 내 임보(임장보고서)는 부끄러워서 못 보여주겠어” 라고 느끼며 자괴감을 느끼는 게 아니라
인정하는 겁니다.
그분들은 그 결과물을 내기 위해 몇 번의 실전반을 거쳤고,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몇 년의 시간을 보내신 분들입니다.
그분들의 노력과 결과물을 단 한 달, 몇 주 만에 따라갈 수 있을까요?
그건 욕심이고, 나의 자존심만을 생각하는 겁니다.
“나도 실전반 왔는데 저 정도는 해야 돼… 나도 저렇게 하고 싶은데 왜 못하지?” 가 아니라
“내가 한 노력이 저분보다는 조금 적을 수 있겠구나.”
“내가 부족할 수 있는 게 당연하구나.”
그리고 나서 그분들의 노력물과 행동들을 그대로 따라하는 겁니다.
나의 부족한 점을 받아들이는 게 BM의 첫 발걸음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내가 배우고 싶은 분의 행동을 3개월을 따라 해 보시면서, 그분들의 행동과 생각을 빠르게 배워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환경
실전반에서 튜터님과 조장님의 환경은 정말 엄청난 기회입니다.
나보다 경험이 많으신 분들을 옆에서 보면서, 그분들이 어떻게 투자자로서 성장해 나가고, 마음가짐으로 월부생활을 이어가시는지 바로 옆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예요.
실전반에서는 튜터링 데이라는 시간을 꼭 갖게 되는데요,
튜터님과 실제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내가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동료분들의 임보 발표나 비교 임장지 임장 등 다양한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그때 내가 준비해야 할 것은 질문하는 마음가짐과 자세입니다.
저도 질문이 아직 어려울 때가 있어요. 하지만 모르는 것은 물어보고, 바로 이야기해주실 수 있는 분이 옆에 있다는 건 엄청난 장점이에요.
튜터링 데이 전에 꼭 미리 질문을 준비해보시고,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모르겠으면 내가 깊게 생각해보고 조장님이나 경험이 많으신 조원분들께 여쭤보면서 의미 있는 시간, 의미 있는 환경을 최대한 이용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실전반 경험하실 동료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