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서울이 서툰 지방러에게 급지에 대한 차이를 갑잡게 해주신 주우이님..

서울엔 지하철도 많다 복잡하고 시끄럽다. ㅎㅎ 그런줄만 알았다. 

서투기를 신청하고 두렵기도 하면서 뭔가 설레기도 했던것이 강의를 들으면서 급지에 대한 부분이 상당부분 공감가기 시작했기 때문이었을수도 있겠다. 

우리 자녀들이 '엄마 우린 왜 서울에서 안태어났어?" 라고 어릴적부터 지나가는 말로 했을때 “서울이면 뭐 다 좋은줄 아니?”라고 했던 나였는데  막상 나의 자녀가 청소년기가 되고 성년기를 목전에 두게 되니 서울이라는 마당이 결코 무시한다고 무시할 수 있는 마당이 아니구나 란 생각이 들었다. 받아들여야 하는구나 란 생각에 모성애로 시작한 서투기 ! 

우리 자녀들만큼은 서울이라는 큰 마당에서 반짝반짝 빝나길 바라며 ,,, 

강북 강남을 오가며 주우이님이 제일 먼저 보아야 할 구, 그다음 구. 순서대로 정리해주시고 구별 특징을 잡아주고 가격대도 감잡을 수 있게 보여주신다.  불과 몇달전까지만해도 이걸 외워야 했는데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나도 놀란 부분이 어슴프레 급지를 내가 가려낸다는 것이다.  신기했다. 내가 지방러에서 서울러로 동기화 되고 있는건가? ㅎㅎㅎ 

공급과 수요에 따라 매전지수가 움직이기 보다 규제나 정책에 따라 움직인다는 점도 호기심 자극 했고 한편으로는 내가 잘 판단할 수 있을까 걱정스럽기도 한 1주차이다.